오후 6시에 시작해 오후 9시 20분에 끝난
장장 3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갓갓 공연.
스티브 바이의 연주를 보고 있자니
마치 성행위의 애무를 보는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기타의 성감대를 자극하는 듯한 현란한 손놀림,
심지어 혀끝을 세워 연주를 하는 퍼포먼스까지.
간지!
잉베이 맘스틴의 연주는 서커스 같달까.
기타의 구석 구석을 어루만지면서
들었다 던졌다 돌렸다 세웠다 반복하다
마지막엔 기타 줄마저 자기 손으로 뜯어버렸다.
멋졌다.
누노 베텐코트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마지막까지 무대에 남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러다 다시 객석으로 뛰어들더니
공연장 좌우, 중앙을 돌며 남은 관객들과 손을 맞잡았다.
공연장에 남아 여운을 느끼던 나는
때마침 다가온 누노 베텐코트의 손을 잡을 수 있었다.
뜻밖의 수확!
공연장 좌우, 중앙, 2층 지정석 가리지 않고 난입해
관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한 잭 와이드의 무대 매너는 발군이자 일품이었다.
그의 근육질 몸매처럼 가장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Sideways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막내이자 유일한 흑인은 토신 아바시의 연주는
매끄럽고 부드러웠다.
8현 기타의 줄 하나 하나를 하프 다루듯 쓰다듬는 모습은
아름답다 느낄 정도였다.
무대에서의 비중은 가장 작았지만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며 밝은 에너지를 뿌려줬다.
연주 중간에 휴대전화 꺼내 관객석 찍던데
꼭 올려줬으면 좋겠다.ㅎㅎ
당초 스티브 바이와 잉베이 맘스틴을
보러 간 공연이었으나
다른 세 멤버의 공연과 매너에 반했다.
3시간을 훌쩍 넘어서는 러닝타임이었지만
한순간도 지루하다 느껴지지 않았다.
리스펙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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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조시 올해 공연 몇개 갔나여
안 세어봤는데, 대략 20번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언제 바빠질지 몰라 갈 수 있을 때 가는 거라.ㅋㅋ - dc App
스티브 바이 라이브 들어보고싶노
존나 뒤에서 봣네 나 펜스잡고봤는데ㅋㅋㅋㅋ
무슨 토토가도 아니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