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형들, 본인은 홍콩에서 유학중인 겔림이야. 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사진 몇장 찍어봤어

우선 본인이 다니는 대학은 한국에서도 결사항쟁으로 유명한 이공대야. 이번에 대학교 봉쇄하고 아주 난리가 났지ㅋㅋㅋㅋㅋ

이제부터 나올 사진들은 우리가 어떻게 싸웠고 고립된 대학교 안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보여줄꺼야...

시위 도중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구린건 이해해줘 ㅎㅎ


일단 첫 발단은 11월 11일 오후에 일어났어. 시위대는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이어주는 cross harbor turnnel을 막으려 새벽부터 분주 해써

도로 점거는 순조로웠지만, 곧 경찰이 들이닥쳐 진압을 시작했고 시위대는 학교로 피신했지

우리는 학교가 안전할 줄 알았어

근데 아니더라구

전경이 진입해서 학생을 패고 최루탄을 쏘고 ㅈ랄이 났지

사람을 심하게 다루는건 알았지만 개패듯이 패는걸 직접본건 처음이었어

우리는 학교 시설을 이용하여 바리케이트를 만들고 농성에 들어갔지

다리에서 보이는 녹색 아재들이 전경이야ㅋㅋㅋㅋ 이상태로 3시간은 대치한거 같다ㅋㅋㅋㅋㅋㅋ

시간이 흘러 전경들이 다시 돌입하고 시위대는 맞서 싸우다가 결국 후퇴했지

이때 최루탄을 난생 처음 맡았는데... 후추와 유령고추 엑기스로 호흡기 세척하는 느낌이었어ㅋㅋㅋㅋㅋ ㄹㅇ 이때 황천에 발 한번 담갔다 뺀 듯 ㅅㅂ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밤, 11월 12일 저녁, 우리는 경찰이 켐퍼스에 없는 틈을 타 요새를 구축했어


외부로 연결된 모든 출입구는 폐쇄됬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지휘체계와 진지구축을 시작했찌

요로코롬 장갑차 못들어오게 쇠지레도 놔 주고ㅎㅎ

화염병도 준비 해 놓고ㄱㅋㅋㅋ 애들이 소주병 많이 쓰더라

뚫린 방벽을 다시 재건 했어

더나아가 우린 보급기지와 응급 구호소를 설치했지

우산, 방독면, 생필품을 보관해 놓은 보급창고

응급 구호소는 학교 중간에 놔 두어서 컨트롤 룸을 겸양했어


모든게 왼성된 이후, 경찰이 오고, 우리들은


버려졌다.

어느 누구도, 심지어 부상자도 학교를 나가지 못했고

경찰들은 포위망을 좁혀 우리 숨통을 조여왔으며

내 친구들은 하나 둘씩 다쳐갔지








사진제한 때문에 다음편에서 계속할께

2편 링크: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