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얏호~
※유의사항※
-장문복+커피조빱이니까 알아서 걸러주세요
-순서는 [왼쪽:1백 대회콩 ihcafe90 , 가운데:2백 파카스 , 오른쪽:3백 버본] 입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갔던 gsc 카페쇼 커핑 덕분에 숟가락을 물에 씻어야 한다는 것과 스키밍을 멋지게 해야한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카페쇼, gsc 모두 감사합니다)
준비물
-키누피닉스 5.0클리크(모카포트 위쪽 언저리로 가늘게)
-커잘알 커핑스푼 2개
-탐모 저울
-펠리시타 전기포트
-커핑볼 200ml짜리 3개, 컵 아무거나 2개
추출조건
-그라인딩 : 가늘게(모카포트-들보프레스 사이)
-수온 : 96도(실제 들보 추출조건과 비슷하게)
-비율 : 원두 10.8g / 물 180g (16.7:1)
갈고나서 3분동안 향 비교 - 우리는 시간 4분30초 - 브레이킹 하고 대기 - 62도에서 시음 시작 - 총 19분 50초 소요
홀빈 비교
셋 다 색은 거의 동일. 굵기는 Ihcafe가 가장 크고 버본과 파카스는 비슷하지만 버본이 조금 더 날쭉들쭉
특이사항 : 봉투 열자마자 ihcafe에서 허브를 넘어선 불 안붙인 담배 냄새??
나머지는 '들보' 같은 냄새.(초콜릿+과일향이 막 터지지는 않지만 들보에서만 느껴지는 편안한 고소함)
분쇄향 비교
분쇄향에서는 모두 '들보'같은 좋은 향기가 나왔습니다.(초콜릿+고소함)
하지만, 호리구치 할아버지의 말씀 '분쇄향에서 좋은 특징이 나왔다면 그 커피는 대체로 좋은 점수를 받습니다' 이 적용되네요.
갈때부터 그라인더에서 풍풍 나오는 강렬한 분쇄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정도는 불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특이사항 : ihcafe 라는 품종을 책으로 접해서 보존식품같은 커피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향이 매우 좋습니다.
들보는 품종이 구려도 해발1800m 고도에서 자랐기 때문에 좋은 특성을 지녔다고 유튜브에서 설명했는데 , 농장 / 고도 / 로스터 가 잘 어우러져 나온 결과인 것 같네용.
물 쪼르르르 하고 그라인더 청소
걷어내면서 냄새 맡고 온도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호로록
맛 비교 및 결과
1백 ihcafe : 의외로 괜찮습니다. 떫은 맛은 제 기준으로 전혀 없었고, 와인&허브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떫긴 한데 목과 속을 해치는 떫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진한 허브티 마실때 나는 떫떠구리한 맛입니다.
혀를 아래에서 위로 호로록 말리게 만드는 느낌이 식으면서 더 강해지는데 의외로 기분 좋습니다(;;;)
노트에 3백 버본과 같은 ripe(익은) 빨간 베리 가 있던데, 따뜻할때 첫 맛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얼추 맞는 것 같네요
ㅡㅡㅡ
2백 파카스 : 의외로 별로였습니다. 레드커런트 맛을 몰라서 안타까웠고 초콜릿 + 사과는 잘 느껴졌네요. (들보에선 뭘 먹어도 기본적으로 초콜릿이 바디감을 대신하는 듯)
하지만 들보네 커피에서 찌르는 사과 신맛이 제게 낯설었는지 셋중에선 첫 평가가 가장 박했습니다.
그래서 위에 사진처럼 파카스를 3등으로 뒀는데, 지금 다시 마셔보니까 ihcafe보다 계속 마시기엔 더 좋네요.
ㅡㅡㅡ
3백 버본 : 셋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들보 유튜브를 봐서 선입견이 생긴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쨋든 첫 맛부터 굉장히 강한 핵과+베리가 터져서 행복했습니다.
식고 나서도 다른 두 종류처럼 밸런스가 깨지지 않는 좋은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본냄시를 질색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는 딱히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밸런스+포텐셜을 높이 끌어올린 맛이 특징인 들보네 커피에 최적화된 생두라고 느꼈네요.
ㅡㅡㅡ
종합평가
공통적으로 셋 다 들보네 손맛이 느껴지는 좋은 커피였습니다.
그라인딩 부터 커피냄새가 파아아악 퍼지고 한입 마시면 해발 1500m가 보이는 그런 강렬한 로스팅 스타일은 아니지만, 들보는 우리고 나서 느껴지는 향과 맛이 정말 좋기 때문에 크게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분명 이번에도 호불호는 갈릴 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1백은 베리 뒤에 느껴지는 허브에 혀가 말리고, 이런 떫은 맛을 로스팅디펙트라고 생각할 수 있음
2백은 은은한 들보초코 뒤에 느껴지는 사과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신맛과 바디감을 모두 강조한 스타일과 반대
3백은 천도에서 베리로 부드럽게 신맛이 상승하면서 가장 좋게 느껴졌지만, 버본 냄새에 대한 호불호 갈림
하지만 충분히 셋 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하고, 한달동안 750g은 팍팍 마실 수 있는 좋은 커피라고 생각합니다.
ㅡㅡㅡ
선호도 : 3>>1>=2 입니다.
3은 제가 버본+핵과류+레드베리 다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마셔도 이것을 선호합니다. 에프로 따끈하게 내리면 정말 극상의 맛이 나올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다른거 맛보고 얘만 따로 살 수 있다면 좋겠네요 ㅋㅋㅋ..
1은 종에 대한 기대치보다 실제 맛이 좋아서 두번째로 선택했습니다. 분명 허브맛이 입 안을 공격하지만, 언더디벨롭 특징은 전혀 아니고 이 생두의 맛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2도 좋은 커피였지만 레드커런트&사과 노트에서 나오는 확 올라가는 신맛이 제 선호도보다 더 강했고, 1이 기대치에 비해 맛이 좋다보니 저평가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 마시다보니 1보다는 2가 매일 마시기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마지막엔 둘을 비슷하게 놓았습니다.
ㅡㅡㅡ
결론
1) 이번 들보도 들보답게 초콜릿+밸런스가 좋았다.
2) 커핑하면서 언더는 없었다.
3) 내 선호도는 3>>1>=2 이다.
4) 노르딕로스팅 대회는 한국 로스팅 대회와 다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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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슨 누군가한테 받은 파헴, 타트마라, 까바게샤 를 통해 절절하게 느낌 ㅋ.ㅋ
들보네 남미쪽 커피는 어느하나 튀지않는 푸근한 느낌의 커피임
에티쪽에선 산미가 슈샤샤샷 하던데, 3온두라는 편견을 치우고서라도 다 푸근하네요 ㅋㅋㅋ..
근데 나시미엔토 농장은 진짜 유명한 농장이고 딱히 실패가 없는농장이라 믿고먹죠
10월동안 국내 망해서 한번 해봤는데 실패없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아요 ㅋ.ㅋ 농사인데 믿고먹을 수 있다는건 진짜 대단한 칭찬인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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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스 들보 에어로프레스 레시피 대존맛이던뎁
들보레시피 그대로만 하면 대나여? 그라인더는 구리지만 해보겠읍니다
나는 읔으로 해서 근데 진짜 마시고 10초후부터 올라오는 산미랑 초콜렛티한맛 진짜 맛나더라 파카스 별론줄 알고 처박으려다 마실거임 웨이브도 괜춘 맛남
ㅇㅋ 그런 느낌을 목표로 한번 도전해볼게욧 ㅋㅋㅋㅋ
남사 에콰도르 마셔보고싶다 작년에 라파파야 맛있었는데
그게 뭔진 모르겠지만 이름을 들어보니 맛있는 커피란건 알 수 있겠네요 ㅋㅋㅋㅋ
ㅇㅇ 두개라서 버본은 못받고 파카스 들로 레시피 에프 존맛탱
파카스 진하게 잘 내리면 진짜 팡팡 맛있을 것 같음
너무 진하면 텁텁해
커핑추. 들보같은 냄새ㅋㅋㅋㅋ - 고민은 배송만을 늦출 뿐...
다 먹어본건 아니지만 들보는 진짜 봉투깔때부터 들보냄새가 있어요 ㅋㅋㅋㅋ delboe a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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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링 한국에선 안파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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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다 에프로 내리니까 질감 묵직하고 초콜렛 느낌도 나주면서 눅진한 과일단맛까지 올라와주니... ㄹㅇ 그냥 안질리고 퍼묵퍼묵 할듯한 맛임.
윗분 말대로 믿을만한 농장인가봐요 ㅋㅋㅋㅋ 노트대로 다 뜨고 매일먹기 참 조음
ㅇㅎ.. 저 ih90이 종이름이었구나 상세 리뷰 ㄱㅅㄱㅅ 진짜 확실히 좀 묵히고 뜯어야 맛있는듯 열흘차에 뜯어 마신 그맛은 ㄸㄹㄹ
세상 복잡한 종이에여 ㅋㅋㅋ 온두라스 커피 연구소에서 90년대에 만든 건데, 카투라(버번의 자연돌연변이) + 사치모르(빌라사치+티모르하이브리드) 라서 게이샤나 시드라 처럼 맛으로 먹으라고 있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https://varieties.worldcoffeeresearch.org/varieties/ihcafe-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