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에 청량리->부전 무궁화 맨 뒤에서 찍은 중앙선 단성~죽령 구간 선로.
이 구간은 1942년에 개통되어 1988년에 전철화되었어. 곧 복선전철화 및 선형 개량에 따라 선로가 이설되면 폐선될 예정.
단성역 남쪽에는 700R 짜리 곡선주로와 함께 급경사가 있다.
그래서 과거 열차 성능이 좋지 않았던 시절엔 급 내리막길 사고에 대비하여 사진 정면에 보이는 바와 같이 피난선이 구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열차 성능 향상에 따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2007년에 폐선되면서 중앙선 본선과의 연결이 끊겼다.
단성역과 멀어지면 산 속으로 들어가서 숲 속에서 곡선주로를 돌아나간다.
그리고 방향을 바꿔 같은 방향의 곡선주로를 2번 연속으로 지난다.
곧이어 곡선으로 이루어진 터널 하나를 지나는데...
이 산 속에 무슨 방음벽이 보이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진 왼쪽에는 골짜기 아래로 단양군 대강면 소재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잠깐동안 직선주로를 지나서 산을 끼고 다시 곡선주로를 만난다.
그러다가 방향을 틀어 산 허리를 잘라 만든 구간을 지나서...
또 다시 방향을 꺾어 짧은 터널을 하나 지난 뒤...
이제 루프식(똬리굴) 구간으로 접어들어 길고긴 곡선주로 구간으로 접어든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큰 다리는 55번 중앙고속도로 단양IC.
긴 터널을 지나 다시 지상으로 나오면 철길의 고도는 한층 높아져 있다.
그리고 더 높은 산 속에서 한번 더 방향을 꺾으면 곧 죽령역이 나온다.
곡선추. p.s 여기는 폐선 이후 자전거길 만들면 괜찮을 듯..
경사가 꽤 심한데 괜찮으려나?
쭉 따라가다가 어느시점에서 옆길로 새서 올라가면 흉가같은 죽령막사가 있는데...추억돋네 죽령막사가 아직도 살아있을런지...얼마 전 페북에 우리부대 영상뜬거 보니까 아직도 나 현역 때 쓰던 공용화기, 장구류 쓰던데.
예나 지금이나 죽령이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길목으로 취급되는가보네...
갈갈이 //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했을 때, 그 우로(右路)로써 죽령 이북과 영남 간을 잇는 주요 길목이 바로 죽령이니까. 19세기 말 갑오개혁으로 역참제도가 폐지된 이후로도 1940년대에 죽령터널이 뚫리고 중앙선 철도가 개통되기 전까진 창락이라는 역참이 마지막까지 버티고 있었고. 역참제도가 존속하고 있을 땐 번화했던 역참이었지.
엄청 중요한 길임 죽령이 남태령급 이상으로 산적들 존나 나왔다고함 근데 소백산 산적 잡게 해준 다자구나 할머니를 감사히 여겨서 아직도 단양군 대강면에 가보면 추대하고 죽령신당까지 만들어 놓았음 중요한 길목이다보니 산적이 득실거렸다군
두번째 사진 왼쪽에 터가 조금 있지? 저기가 바로 단성역에서 영주방향으로 가는 열차 찍는 포인트임 위에서 단성역 보이는 그 사진이 저기서 찍힘
지도로 보니 보기보다 접근성이 좋더라 ㅎㅎㅎ 5번 국도 바로 옆이던데
근데 옆에 사유지고 사는 주민들 철길 넘어 건너편 밭으로 이동해서 기분이 찜찜한 곳임
하긴 지도 보니까 저기는 철길 넘는거 외엔 방법이 없겠네...
저때 청량리-부전 소요시간은 지금하고 비슷햇나?
지금보다 길었지. 저땐 팔당까지만 복선전철화되어 있었음.
ㄱㅊ
ㄱㅅㄱㅅ ㅎㅎ
이렇게 보니까 피난선이 끊긴 게 확실히 보이네. 헌데, 선로가 끊겼는데 전차선은 계속 이어져 있었다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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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맞어 ㅋㅋㅋ 철거하기 귀찮았나봐 ㅋㅋㅋ
여하튼, 선갈갈추 후감상
캬 저런 데 기차 꽁무니 앉아서 가면 개꿀잼일텐데 이설이라니ㅠㅠ 하긴 경북선도 뜯어낼 시기 다가온다 하니 경주시내에서 기차 움직이는 모습보는 것도 드물어질듯
조만간 경주시내 구간 선로 사진도 올릴게~
ㅔ
갈갈좌, 혹시 울산 구역이랑 선로관련한 사진들은없어? 학성동에 위치한 구 울산역과 병영역등 관련된 선로위치나 그런 사진들말야.. 있으면 포스트 부탁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