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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설정과 시대적 배경은 원작과는 조금씩 다르니 이해좀 ㅜㅜ 필요없는 인물들 몇명은 생략했음 미안 ㅜㅜ



안나가 즉위한지 1년이 지나고 한스가 이번엔 서던 제도의 왕이 돼서 다시 돌아왔어 형제들이랑 아버지까지 다 숙청하는 피비린내나는 쿠데타의 결과로 즉위한거야


물론 안나는 그런 한스가 달갑진 않았지 자기 자신과 자기 언니까지 죽이려 한 작자니까 하지만 한스는 특유의 미소를 보여주며 자기는 이미 자기가 설 자리를 찾았고 더이상 아렌델과 안나를 해치는거에 관심없다고 하며 신뢰를 보여주지만 안나는 여전히 경계를 풀지 않았어


이번에 한스는 더 초강수를 두었어 배 안에 같이 싣고 들어온 온갖 보물들과 무기들을 공짜로 갖다바치며 자신은 아렌델을 침공할 의도가 전혀 없으며 군사동맹만 맺으면 바로 돌아가겠다고 했지. 물론 안나는 그것도 거부하면서 꼴도 보기 싫으니 또 맞기 싫으면 당장 돌아가라고 엄포를 놨어.


한스는 하는수없이 돌아갔어. 물론 보물과 무기들은 그대로 아렌델에 남겨두고 갔지. 감정결과 총과 대포를 비롯한 무기들은 아렌델의 것보다 몇배는 강력했고 보물들은 놀랍게도 다 진품이었어. 달라진 한스의 모습을 실감한 안나는 혼란스러우면서도 미안했어. 그래도 미운정이라도 있는데 그 귀한것들을 자기가 다 가져가면서 빈손으로 보낸게 양심에 찔린거야. 결국 서던제도에 다시 연락을 취해서 결국 군사동맹을 맺게 되었어.


얼마후 엘사가 돌아오고 안나는 서던 제도와 조약을 맺은 내용을 말해줬어. 엘사는 당연히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백짓장처럼 머리가 하얘졌겠지. 언성이 높아지면서 당장 그짓 그만하고 조약 찢어버리라고 호통을 치지만 안나 역시 여왕이 되어서 그런지 끝내 고집을 끊지 않았어. 변하지 않는건 없고 한스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은 자신의 우방이고 동반자라면서 이번엔 내 결정을 믿어달라고 설득을 하지만 엘사 역시 주장을 굽히지 않는건 마찬가지였어. 결국 이 언쟁이 싸움까지 이어질걸 걱정한 엘사가 결국 먼저 꼬리를 내리고 돌아가면서 언쟁은 끝났어.


한스와 서던 제도는 한동안은 정말 아렌델에 대한 최대한의 성의를 다했어. 장교도 파견하고 좋은 무기도 제공하고 공장도 지어줬지. 그 결과 아렌델은 여느 선진국에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을 법한 강력한 군사력을 갖추게 되었어.


그러던 어느날 서던 제도로부터 사신이 왔어. 이웃나라를 쳐야되는데 같이 싸워주면 획득한 영토를 절반씩 나눠주겠다는 제안이었어. 그곳은 지하지원과 삼림자원이 풍부하다는 말까지 덧붙이면서 안나여왕을 꼬드겼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할아버지와 같은 오만함에 심취해버린 안나는 이를 수락하고 군사를 일으켜 이웃나라에 보냈어. 그곳에 약속한 서던 제도의 병사들은 보이지 않았어. 하지만 어쨋든 현지의 적군은 아렌델 병사만으로 충분히 제압할수 있을만큼 형편없었지.


하지만 이상했어. 분명히 약속한 날짜에 서던제도가 병사들을 이웃나라에 파견하기로 했는데 약속날짜로부터 사흘이 지났는데도 연락 하나 없는거야. 당황스럽지만 일단 진지를 구축하고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아렌델 병사들. 그리고 어느날 적이 나타났어.


이들은 분명 서던제도 병사들은 아니었어. 그렇다고 이웃나라의 형편없는 병사들도 아니었지. 듣도보도못한 최신식 무기들의 성능은 아렌델과 서던제국이 보유한 것들의 성능을 아득히 뛰어넘었으니까. 사실 아렌델이 침공한 나라는 엄청나게 강한 제국의 속국이었고 서던 제도는 이를 미끼로 삼아 주의를 끈 다음 다른 속국을 침공해서 이득을 챙길 샘이었지. 자원이 풍부하다는 말도 거짓말이었어. 만약 자원이 풍부했다면 그렇게 허술하게 지키지 않았겠지. 결국 아렌델 병사들은 제국군에게 완전히 박살이나고 소수만 살아돌아왔어.


또 속았다는걸 깨달은 안나는 너무 화가나고 자기자신이 밉고 죽이고 싶었어. 여러번 자살하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대신들이 만류해서 번번히 실패했지. 안나는 국정과 전쟁 모두 팽개치고 술에 빠져 살아야했어. 그때 엘사가 돌아왔어. 안나는 엘사에게 사실을 말할수 없었어. 하지만 그걸 숨기기엔 분위기가 너무 흉흉하고 안나 역시 활발함을 잃어버리고 폐인이 되어버렸으니 엘사는 단번에 나라에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났다는걸 짐작할 수 있었어. 결국 계속되는 엘사의 추궁 끝에 사실대로 또 속았다는걸 말하는 안나. 하지만 엘사는 화를 내지 않았어. 오히려 자신이 도와줄게 있느냐고 물었어. 안나는 죄책감에 감히 언니한테 부탁을 할수 없었어. 다만 여기는 위험하니 멀리 멀리 도망가라고 말할 뿐이었어. 하지만 엘사는 안나의 손을 꼬옥 잡고 말했어. 우리는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고. 안나, 너는 언니를 위해 목숨을 던졌잖니. 나에게도 그런 기회를 줘. 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안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고개를 저었어. 그렇게 할 수는 없다고. 내 잘못때문에 언니까지 죽게 할 수는 없다고. 나를 도와주고 싶다면 사람들은 안전한데로 데리고 가라고.


하는수없이 엘사는 민간인들을 최대한 데리고 자기가 있던 곳으로 떠났어. 남아있는 것은 소수의 병사들과 싸우겠다고 지원한 민병대뿐. 안나 역시 죽기를 각오하고 제복을 입고 무장을 갖춘 채 수도 주변에 세워진 최후의 방어선으로 향했어.


며칠 후 수십만명은 될듯한 제국 군대가 최신식 무기를 앞세우며 쳐들어오기 시작했어. 숫자에서부터 아렌델의 백배가 넘는 규모였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전혀 승산이 없는 전투였어. 안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병사들도 같은 생각을 했을거야. 대열을 지은 제국 병사들은 땅을 울리며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아렌델 병사들도 모래주머니위에 총을 받친채 조준하고 있었어. 그러자 제국군 병사들이 갑자기 멈춰서더니 총을 조준했어. 아렌델 총의 사거리보다 훨씬 먼 거리였지. 그들이 총을 쏘려던 바로 그때였어.


총이 탕 하고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렌델군의 참호에 박힌건 단 한발도 없었어. 눈을 찔끔 감고 있다 눈을 뜨고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본 안나. 앞에는 얼음장막이 펼쳐져있는거야. 누가 만들었는지는 당연히 뻔했지. 엘사가 물의 정령을 타고 멋지게 안나 앞으로 달려오면서 소리쳤어. 언니가 자기 동생 죽는거 구경만 하고 있겠냐고 이제부터 내가 책임질테니까 너는 편히 쉬고 있으라고. 엘사는 혼자 온게 아니었어. 물의 정령뿐만 아니라 바람의 정령과 불의 정령, 땅의 정령, 그리고 노덜드라사람들까지 무장시켜서 데려왔어. 뭔지 모르게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며 표정이 환해지는 안나.


정령들은 자기 역할에 맞는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어. 물의 정령이 제국 병사들 앞에 물벼락을 퍼뜨리자 엘사가 냉기를 뿜어내 얼음판으로 만들어 병사들을 넘어뜨렸어. 그리고 불의 정령은 그 아수라장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며 제국군 병사들 옷에 불을 붙여 혼란스럽게 만들었고 땅의 정령이 쿵 하고 발을 내딛자 땅이 갈라지면서 진영이 흐트러지고 대포와 기관총같은 중장비들이 부서졌어. 일부 병사들이 약이 잔뜩 올라 총을 쏴보지만 바람의 정령이 재빨리 채가고는 바로 자기 주인에게 돌려줬지.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어. 최전방부대는 미끼였을 뿐이었고 여전히 뒤에는 수십만명의 병사들이 더 다가오고 있었어. 그리고 후방의 언덕에 설치된 최신식 야포와 기관총들은 벌써 엘사를 비롯한 정령들에게 조준하고 있었지. 저 멀리 언덕에서 포성이 은은하게 들렸고 천지는 뒤엎는듯한 굉음과 함께 땅이 여기저기 터져나갔어. 땅의 정령은 어깨에 포탄 몇발을 정통으로 맞고 팔 하나가 떨어져나갔고 불의 정령도 요리조리 피해가다 꼬리를 밟히곤 절뚝거리며 겨우 빠져나왔으며 전열을 가다듬고 일제사격을 하는 병사들과 기관총이 쏟아내는 수천발의 총알들은 바람의 정령이 감당하기엔 너무 많았어. 창칼로 열심히 선발부대를 처치하던 노덜드라인들이 추풍낙엽같이 갈려나간건 말할 필요도 없었지.


안나는 그 모습을 보고 구경만 하고 있을수 없다고 하며 병사들을 이끌고 숲으로 향했어. 나무들로 빽빽한 숲은 은폐나 엄폐에 아주 최적화된 지형이었거든. 그리고 엘사와 정령들에게 한눈이 팔려있는 제국 병사들에게 기습으로 총알세례를 날렸어. 예상치 못한 공격에 당황하며 전열이 흐트러지는 제국 병사들. 당연히 인근 부대들의 총구는 정령에서 안나의 부대로 돌아갔어. 자신에게로 날아오는 포탄이 잠잠하자 다시 안나 생각이 나 아렌델군의 참호로 시선을 돌려보지만 아렌델군은 그곳에 없었어. 그대신 숲속에선 치열한 총성이 들렸어. 엘사는 분명 안나가 그곳에 있다고 생각했어. 물의정령을 재촉하며 서둘러 달려가는 엘사. 역시 예상은 적중했어. 이제 충분히 총알을 쏟아냈다 판단했는지 한 무리의 제국 병사들이 총검을 앞세운채 우르르 숲속으로 달려들어가기 시작했어. 근접전은 보통 수적으로 많은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니 가만히 나뒀다간 결말은 뻔했지. 엘사는 서둘러 말에서 내려 전속력으로 뛰어가다 제국군의 총검이 아렌델군에게 닿을때쯤 팔을 앞으로 뻗어 냉기를 발사했어 그순간 제국군이 들고 있던 총이 꽁꽁 얼어붙곤 와자작 하고 힘없이 깨졌어. 그리고 달려온 안나와 아렌델군에게 무기력하게 썰려나갔지.


제국군 장군은 고작 1000명밖에 안되는 듣보잡 나라에게 고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잔뜩 약이 올랐어. 이제는 엘사와 안나가 있는 쪽으로 화력을 집중하라고 명령했어. 일부 장교들이 아군도 피해를 입을수있다 반대했지만 그는 전혀 뜻을 굽히지 않았어. 포병들이 일일히 야포를 돌려 각도를 맞추고 다시 불을 뿜기 시작했어. 꽝꽝 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가 과자같이 와사삭 하고 부서지고 이리저리 넘어졌어. 넘어지는 나무는 제국군과 아렌델군을 가리지 않고 덮쳤어. 적군을 상대하고 쓰러지는 나무까지 피해야 되는 어지러운 상황. 그때였어. 안나가 제국군을 칼로 썰어대고 있던 그때 나무 하나가 안나 쪽으로 넘어왔어. 안돼 하고 엘사가 안나에게 달려가 밀쳤지만 엘사는 그만 다리가 나무에 깔리고 말았어. 언니! 하면서 칼을 내려놓고 나무를 들어올리려하지만 당연히 끄떡도 하지 않았어. 하지만 엘사는 다친 자신은 아랑곳하지 않고 빨리 칼을 들어 전투에 집중하라고 안나를 닦달했어. 잔뜩 화가 난 안나는 칼을 들어 엘사에게 달려드는 적군을 무자비하게 베어냈지.


몇시간이 지나고 벌써 해가 뉘엇뉘엇넘어가고 있었어. 10분안에 싱겁게 끝날줄 알았던 전투는 몇시간이 지나도 끝날줄을 모르고 제국군의 인명피해는 벌써 3만명을 돌파했어. 장교들이 장군을 뜯어말리며 벌써 이익보다 피해가 더 크다며 퇴각해야한다며 필사적으로 설득했지만 그는 오히려 권총을 들어 도망가는 겁쟁이들은 다 쏴죽이겠다고 위협했어. 그때 갑자기 뒤에서 칼을 들이대며 장군을 위협하는 장교. 그 틈을 타 다른 장교들이 잽싸게 장군의 권총과 칼을 빼앗아가곤 이제 협박을 하기 시작하지. 결국 제국군은 엄청난 인명피해만 남기고 퇴각했어. 살아남은 아렌델군과 안나는 환호했지.


전쟁에서 어찌어찌 승리하긴 했지만 안나는 죄책감에 빠졌어. 자신의 욕심과 어리석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엘사까지 다리를 못쓰는 불구가 되었거든. 고민끝에 스스로 퇴위하고 나라를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며 재상인 카이에게 권력을 넘겨주겠다고 말하는 안나. 하지만 카이는 반대했어. 위기상황에도 비겁하게 도망치지않고 백성들을 보호하고 직접 나서 싸워 책임감을 지키는 모습에 사람들이 감동했다는거야. 실제로 아렌델로 돌아온 백성들은 안나를 미워하긴커녕 오히려 칭찬하고 있었어. 하지만 안나는 괴로워했지. 어쨋든 자신의 어리석음이 아니었다면 재앙은 없었을테니까. 결국 안나는 사람들 앞에 무릎꿇고 자신의 죄를 고백했어. 그리고 자신은 왕의 자격이 없다고 울먹이지만 사람들은 그런 안나를 다그치거나 혼내지 않고 오히려 같이 우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어.


이제는 엘사에게 사죄할차례. 엘사는 자기 침대에 푸근하게 이불을 덮고 누워있었어. 안나는 조심스래 엘사의 침대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어. 언니... 너무 미안해... 나만 아니었어도... 언니 다리가...


하지만 엘사는 오히려 미소를 짓더니 말했어. 안나, 네 잘못이 아니야, 이 운명이란 녀석 때문에 무책임하게 너에게 무거운 왕관을 씌워주고 가버린 내가 잘못이지. 그리고 무언가 생각났는지 키키킥하고 웃는 엘사. 그러고보니 이제 다리를 못써서 영영 못돌아가겠네 이것도 우리 안나랑 언니랑 헤어지지 말고 영원히 함께 살라고 하늘이 정해주신 운명일까? 하자 버럭 화를 내며 그딴 재수없는 소리하지마! 하면서 침대를 쿵쿵 주먹으로 때리며 울음을 터뜨리는 안나. 하지만 안나도 내심 언니와 함께 행복하게 살던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었어.


안나야, 옆에 누워줄래? 엘사의 말에 조심스래 침대에 올라가 옆에 눕는 안나. 엘사가 팔을 뻗어 안나의 어깨를 끌어안고 자기 어깨에 기대게 한 다음 부드러운 갈색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며 속삭였어. 안나야, 너는 내 인생 최고의 동생이야. 나때문에... 목숨을 버린 것도 모자라서 이런 힘들고 어려운 자리에 올라서 고생하고... 그런데도 이 못난언니 한번 원망 안하고... 그런데도 항상 옆에 있어주지 못한 언니가 미안하지... 이제 아픈 일은 다 끝났어.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거야. 어려운거 있으면 언니가 다 도와줄게. 이제 다시는 떠나지 않을테니까. 언니 흑흑.. 안나는 엘사를 꼬옥 껴안고 울음을 터뜨렸어. 하지만 엘사는 오히려 웃고있었지. 안나는 18살 그날로부터 변한게 없어보였어.


다시 국정으로 복귀한 안나 여왕의 첫번째 명령은 서던 제도에 대한 군사동맹 및 국교 파기였어. 하지만 문서를 받아들고 떠난 외교관은 하루만에 문서를 그대로 들고 돌아왔어. 사정을 물어보니 서던 제도가 그 자리에 없다는거야. 자세한 사정을 물어보자 외교관은 겁에 질린채 자기가 보고 들었던걸 사실대로 말하기 시작했어.


서던 제도 역시 제국의 속국을 침공하자 제국이 반격을 가했고 압도적인 군사력에 몰살당한 서던 제도는 전국이 불바다가 되어 재만 남았다는거야. 한스 왕은 앞에서는 전 백성들에게 끝까지 항전할 것을 주장했지만 정작 자기자신은 성직자로 위장해 외국으로 도망가려 했지. 하지만 같이 들고가려 한 온갖 화려한 보물들 때문에 신분이 들통나버렸고 결국 화가난 민중에게 붙잡혀 몸뚱아리는 오체분시되고 목은 본래 성이 위치하고 있었던 터에 효수되었다는거야. 어찌보면 참 한스다운 최후라고 할수있지. 하지만 안나는 자기를 배신한 사람이 끔찍하게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전혀 통쾌해하는 기색이 없었어. 한때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정때문에도 그랬지만 자기 자신도 똑같은 전쟁광이자 공범이라고 생각했거든. 소식을 들은 안나는 한동안 침울해하며 말도 잘 하지 못했어.


전쟁으로 뼈아픈 교훈을 겪은 아렌델은 웬만하면 타국과 군사동맹을 맺지 않고 경제적인 관계만 유지했어. 하지만 그렇다고 국방을 소홀히 한것도 아니었어. 안나여왕은 과거의 상처를 평생 잊지 않았어. 그리고 다친 언니에 대한 간호도 성심성의껏 했지. 자매가 다시 함께가 된 아렌델 왕궁은 다시 활기를 찾았고 아렌델 왕국은 그 후에도 오래오래 번성하고 자매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