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문의 글을 다시 쓰리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에 감사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관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대관 나눔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전체나눔물품 인증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맡았던 대관총대직이 자랑할 만한 직책도 아니고, 여러 실수로 인해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한 대관이기에 부끄럽지만,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하는 본인은 2.8 오산총대였음을 밝힙니다)


현생이나 기타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앞으로 대관에 참여하지 못하리라 생각했지만,

중국발 바이러스로 인해 마지막 멀티플렉스 대관이 생각보다 훨씬 당겨지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3.21 목동대관은 단순히 프로즌이 좋고, 싱어롱이 좋아서 참여했던 대관이었지만,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 제가 했던 대관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산에서 제가 진행했던 대관은 저 개인의 실수로 인해 여러가지가 꼬였고,

이외 여러 면에서도 굉장히 부족했기에, 멀리서 프로즌2 더빙대관만을 바라보고 와주신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했을 뿐더러,

극단적으로는 잊고 싶기도 했던 대관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말을 걸어주셨던 모든 분들은 하나같이 덕담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건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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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분들은 이렇게 손수 제작한 굿즈나 편지들을 주신 분들도 계셨고,

인터미션에는 한 코스러분이 공개적으로 더빙대관에 대한 좋았던 기억들을 언급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처음에 저에게 말을 걸어주셨던 모든 분들께 들었던 느낌은 '죄송함'과 '의문'이었습니다.

우선 제가 준비했던 대관을 믿고 참여해주셨던 분들께 좋은 경험을 드리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죄송함.

다음은 너무 부족했던 대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말씀과 굿즈를 나눔해주시는 이유,

과연 내가 진행했던 실수투성이 대관이 이렇게 감사함을 받아도 되는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오산과 그나마 가까운 서울 서남부에 사는 저도 1시간 반정도가 걸리는 거리이며,

단순히 더빙싱어롱 하나만 보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찾아주셨는데,

안겨드렸던 기대에 비해 너무 부족한 대관이었기에 대관 참여를 위해 들인 시간과 돈과 노력을 생각한다면

저라도 총대에게 감사함보다는 섭섭함이 앞섰을 것 같았거든요.


더불어, 사실상 제가 없었던 현장에서 대관을 이끌어줬던 것은 스태프 3분이었음에,

아무 것도 한 것 없는 제가 이런 대우를 받는 것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상영중에도 이런 고민은 계속되었고, 집에 도착하기까지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민해봐도, 제가 했던 실수는 변함이 없었으며, 마지막으로 떠오른 내용은 하나였습니다.


아무리 실수를 많이 했어도, 그것을 이해해주시며 끝까지 격려해주셨던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함이었습니다.


부족했던 대관이라도, 아쉬웠던 대관이라도 재미있게 즐겨주셨다고 격려해주셨던 여러분들께,

한달 반여가 지났지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받은 디지편지 인증을 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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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안에서 함께 즐거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예쁜 사진과 직접 그린 그림, 손수 써주신 편지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당장 코에 꽂으면 될 듯한 막대사탕까지 뭐 하나 빠질게 없는 디지편지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대관도 서서히 식어가고 많은 사람들이 현실의 일을 하기 위해 하나 둘 떠나겠지만

전 아무리 바빠도 중간중간 들러서 그린 그림 인증도 하고 글도 쓸께요


근데.. 가능하면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기!


프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