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내용이오니 앞선 글을 먼저 읽어주시고,

아래의 글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4. 블룸아이즈에 담긴 이야기
그렇게 각각의 색을 고른 꽃봉오리들은 착실히
성장하여 만개할 날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적당한 날을 골라 꽃을 피우고 한바탕
축제를 벌인다...는 이야기처럼 보입니다만
3부작 이야기의 마지막치고는 뭔가
깔끔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죠.
축제의 날을 왜 오늘이랬다가 내일이 더 좋을 것
같다며 바꾸는지, 꽃씨가 꽃을 피우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어째서 '신기루'가 아니라며
굳이 강조하는 지 등등이요.
이건 신기루가 아냐  -피에스타
사실 피에스타는 많은 중의적 표현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표현들에 담긴
또다른 뜻을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이젠 아득했던 꿈들이 멀지가 않아  -피에스타
바로 '꿈' 입니다.
'색색의 예쁜 꽃을 피우는 것'이 꿈 아니야?
라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단순히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아이즈원은 3부작 내내 자신의 꿈에 대해
정확하고 반복적으로 얘기해왔습니다.
시작은 아이즈원이 아직 씨앗이던 어느 날입니다.
순간 우연히 내 맘을 비춘
따뜻했던 그 햇살 너였어
그 날부터 나는 꿈을 꾼거야  -꿈을 꾸는 동안
우연히 태양이 비춰준 따스한 햇살을 느낀 그날,
아이즈원은 마음속에 '꿈'을 품습니다.
조금은 철없던 꿈이라 웃을지 몰라  -비밀의 시간
그 꿈은 자신이 생각해도 황당해서 남들이
비웃을까 걱정되기도 하는 그런 꿈이죠.
언제나 빛날 수 있게  -라비앙로즈
밝은 빛이 되어 노래할게
언젠가 밝게 빛날거야  -비밀의 시간
기다릴게 우.리 빛이 돼
꼭 다시 만나  -꿈을 꾸는 동안
아이즈원이 품었던 꿈은 바로 '빛이 되는 것' 입니다.
컬러라이즈에서는 아직 자신이 없는지
그저 빛이 되고 싶다고만 합니다.
그러나 꽃봉오리로 자라면서 희망을 본
아이즈원은 그 소망을 하트아이즈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너와 함께라서 환하게 빛나는
꿈을 꿔 내일도
우.리의 꿈이 하늘에 닿길
너와 나 빛나는 꿈을 향해  -Really Like You
하늘 위에서 너(태양)와 '함께' 빛나고 싶고,
닿을 수 없던 너의 공간에
나만을 위한 자릴 내어줘
반짝거리게 환히 눈부시게  -Highlight
땅에 있어서 닿을 수 없던
네(태양)가 있는 하늘(우주)이라는 공간에 나도
자리를 잡고 환히 빛나고 싶다는 가사를 통해
명확히 알 수 있듯이
아이즈원의 꿈은
'빛나는 별이 되는 것' 입니다.
(이 꿈에 대해서는 블룸아이즈에도 잔뜩 언급되어
있으니 직접 한번 찾아보시길.
특히 스페이스쉽은 아주 대놓고..ㅋㅋ)
이제 이 꿈에 대해 아는 상태로 처음 얘기했던
가사를 다시 보시죠.
이젠 아득했던 꿈들이 멀지가 않아  -피에스타
바로 꽃에서 별로 바뀔 수 있다는 확신에 찬
표현입니다.
글이 또 한없이 길어지니까 피에스타 가사의
일부만 분석해 볼게요.
나의 모든 순간이 아름답고 눈부셔
-> 그동안은 태양에게 빛을 비춰지기만 했었는데
드디어 스스로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이건 신기루가 아냐
-> 신기루는 환상같은 의미로 많이 쓰이지만
정확한 뜻은 빛의 굴절에 의해 원래 있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즉, 땅에 있어야 할 꽃이 빛을 내며 하늘 위에 있는 지금이
신기루처럼 보이겠지만 그게 아니라 현실이라는 뜻이죠.
아침에게 말해
오늘이 좋을 것 같아
~축제를 열어볼거야
별들에게 말해
내일이 더 좋을 것 같아
~축제를 이어갈거야
위의 가사와 아래 가사는 같은 형식으로 쓰였지만
사실 다른 내용입니다. 생략된 부분을 적으면,
오늘이 (축제를 열기에) 좋을 것 같아
내일이 더 (기분, 상태가) 좋을 것 같아
이렇게 됩니다.
축제는 오늘 시작되었고 내일은 별이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별들에게 내일부터는 너희와 함께하게 되서
더 좋고, 즐거울 것 같다고 얘기하는 것이죠.
축제는 오늘 시작되었기 때문에 내일은
축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하는 거구요.
영원토록 뜨겁게 지지 않을게
-> 별이 빛나는 이유는 온도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원히 빛날 수 있게 계속 뜨겁겠다는
이야기이자, 꽃을 진다고 하는 것처럼 태양이나
별도 '진다' 라고 하죠? 그 것을 이용한 중의적
표현입니다.
이처럼 피에스타는 꽃이 어릴때부터
꾸었던 꿈을 이루어 별로 바뀌어 가는 순간을
축제(피에스타)로 비유한 노래입니다.
이외에 여러가지 있지만 직접 찾아보는 즐거움을
뺏지 않기 위해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마 이렇게 중의적 표현이 많은 것이 에너지캠에도
일본어까지 자막을 달 수 있는 옵더레가 뮤비에
자막을 안넣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대로 번역하자니 원래 의도가 묻히고,
의도대로 번역하자니 숨겨놓는 의미가 없게되는
딜레마에 빠진거 아닌가 싶은데요
언젠가 이 별 컨셉을 밝히면서 자막을 달지 않을까 싶네요.
또 이렇게 중의적 표현이 많은 이유는
이번 앨범이 한국에서 내는 세번째 앨범이자
아이즈원의 '첫번째' 정규 앨범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꽃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자,
아이즈원이란 별의 첫번째이야기니까요.
그래서 민주가 언급한 다음 시리즈는
별 3부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또 3부작이냐구요?
육하원칙이 아직 3개 남았으니까요ㅎㅎ
아무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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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앙로즈'를 꿈꾸던 이름없는 씨앗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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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오리가 되어 '비올레타' 라고 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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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색으로 꽃을 피워내 '피에스타'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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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12 빛깔의 별


'아이즈원'


이 됩니다.




지금까지 태양을 사랑하여 별이 되겠다는 꿈을
꾸었던 꽃이 기적적으로 그 꿈을 이루어 마침내
태양과 하나가 되는 이야기, 아이즈원 꽃 3부작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피에스타 뮤비 분석글을
한 번 써볼게요. 언젠가...
마지막으로 사족을 덧붙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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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아이즈에 들어가는 알파벳 O는 행성,
즉 별을 의미합니다.

아이즈원의 알파벳 O와 같은 뜻이죠.

블룸아이즈에 들어있는 두개의 O는
각각 태양(위즈원)과 별(아이즈원)을 상징합니다.

두 글씨가 겹쳐있는 것은

태양을 꾹 삼킨것과, 두 별이 서로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구요.

그리고 이 두 개의 별이 원영이가 쓴 가사처럼
손을 맞잡게 되면,




나 혼자선 안돼 곁에 있어줘
서로의 손을 잡아줘  -Dreamlike




무한대() 기호가 됩니다.
O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일이죠.


아이즈원과 위즈원이 서로 손을 맞잡고
서로 의지할 때,



영원토록 뜨겁게 지지않을게 -피에스타



아이즈원은 영원히 지지않는 별이 될 수 있습니다.



원영이의 부탁에 대한 저의 대답을
유리가 쓴 가사로 대신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할 우.리이기에
다신 두려워하지는 않죠
우.리 두 손 꼭 잡고서
밝은 빛으로 함께 걸어갈게요

  - 언젠가 우.리의 밤도 지나가겠죠





감사합니다.
















세줄요약

1. 옵더레는 변태다

2. 아이즈원 예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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