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내용물은 안 섞은 바예호나 미그 도료처럼 끈적끈적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잘 섞인 찰랑찰랑대는 느낌이라서 광고대로 존나 안 흔들어도 바로 작업에 쓸 수 있음



붓도색하려고 물 섞어도 끈적하게 뭉침 없이 아주 잘 펴진다.. 에어브러시로 도색할때도 신너 없이 바로 투입해도 될 것 같음. 바예호 처럼 끈적이는 텍스쳐감이 덜함

건조속도 보려고 일부러 웻 파레트 안 쓰고 해봤는데 확실히 건조시간도 여유로운 편인 것 같음. 바예호는 물 안 섞어놓으면 몇분만 지나도 도료 표면이 굳어가면서 껍데기가 생기는데 이건 그런거 없더라

발색도 정말 이쁘게 잘 나오고,위에서 말한 건조시간 좀 여유로운 것 때문에 붓털 끝에 말라붙은 도료 덩어리가 뭉쳐서 곧게 안 펴지는 개좆같은 현상이 없어서 너무 행복해!


다만 단점도 있는데..

건조시간이 길어서 서페 위에 주황색을 칠할때 덧칠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고. 붓자국을 지우기가 어려웠음...

차폐력이 나름 있는 주황색도 이정도인데 흰색이나 노란색 같은건 꽤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이건 그래도 드라이기로말려가면서 작업하면 해결이 되는데..

붓으로 도색하는 중간중간 도료똥이 발생함......

주로 덧칠하는 과정에서. 도료 뭉친 알갱이가 한두개씩 붓 따라서 말려나옴.  손으로 만져보면 딱 볼펜똥 같은 느낌임..

이게 물 바른 다른 붓으로 걷어가면서 작업했는데. 뭉쳐 달라붙은부분은 떼어낼때 주변 피막도 뜯어지더라.

바지나 옷은 상관없는데 얼굴이나 눈 도색하다가 이런 일이 벌어지면 개빡치는 부분 ㅇㅈ? ㅇㅇㅈ

도료똥 생기는것 때문에 위에서 말했던 장점이 좀 죽는 느낌임. 내가 희석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생긴 문제일수도 있으니 몇번 더 검증해봐야겠어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인데



바예호 같은 마성의 달달한 냄새가 안남 ㅅㅂ





에어브러시 작업 해보면 또 리뷰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