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갈 때부터 느낌이 팍 오는게 엄청 달달할것 같았는데
아니나 다를까.ㅎㅎ 처음은 스모키 흑설탕 졸인 향 달달달달
생각보다 열을 많이 먹였나?
단맛이 잘 녹아들어있고 산미도 부드러워서 맛이 온화하네.
온도가 내려가니 붉은 과실향이 살짝 지나간다.
꽃향기는 거의 없고 허브톤도 없어.
전체적으로 고급스럽단 느낌이 들긴하네.
노트들이 화려하다거나 선명한건 아니지만
그 덩어리가 자극적이거나 어지럽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야.
구시대 고오급 커피 마시던 생각이 나는데 ㅎㅎ
단점이 있다면 왜케 탄맛이 도드라지지?
이렇게 해야만했나. 그래서 단맛이 강조된 면이 있긴하지만
아 그리고... 이게 왜 게이샤?
산미가 동글동글한거 외엔 게이샤인거 전혀 모르겠는데.
결론: 90년대 3대 뭐시기 같은 커피맛. 맛은 괜찮았음.
앗 아아
살구나 자스민은 흔적 비슷한것만 있네요.ㅋㅋㅋ 사실 그게 맞는지도 탄맛 때문에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식초같은 거피들 마시다가 오랜만에 편안한 커피 마시니까 좋아요. ㅋ
렬루 카페같은 스탠드 ㄷㄷㄷ
스탠드요?
공간이 넘모 예쁩니다 ; . ;
염소 요새 커피 좀 탄쓴맛 나죠...
예전에 마실 땐 타셋 아조씨네랑 비슷한 구운 곡물향이 났는데 이젠 훈제해버린것 같은데요. 왜케 연미가 쎄죠? ㅎㅎㅎ 뭐 그래서 달달한게 옛날 커피 마시는 기분도 오랜만에 느끼고 있네요.
뭔가 이컵 볼때마다 할머니댁 예전 밥그릇 국그릇 닮은거 같은 느낌이... - 고민은 배송만을 늦출 뿐...
ㅋㅋㅋㅋㅋ 할머니뻘 되는 교수님이 주신거라 그럴지도?
저 컵 엄청 비싼거잖아요...하나에 20만원정도했던거같은데..
어.... 아마 아닐거예요. ㅋㅋㅋ
어....? 광주요께 맞긴한데;;;;; 갑자기 당황스럽네요. 정말 티도 안 내고 주신 선물이라 막 쓰고 있었는데;;
제가 부모님께서 선물 용도로 반상기 세트로 200만원 정도 주고 사실 때 옆에서 보고 놀란 적 있어서 (에르메스 등 기타 럭셔리 테이블웨어 정도로 비싼 듯) 우연히 이 글에서 커피잔 보고 인상적이었네요..ㅋㅋㅋㅋ
어... 그러고 보니 그 교수님;;;; 아아 버릴까하고 몇 번이나 망설였던 제가 잘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