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쟝 오랜만에 요리를 한 거시야요... 는 뻥이고 두 달 전에 만든


프라우다 음식을 냉장고에서 꺼낸 거시야요 하와와와 두 달 전에


만들었으면 다 썩었을 것 같지만 다 방법이 있는 거시야요 하와와와










한 달반 전 까쮸샤대회 때 글을 올린 적이 있는 Тушенка 투손카라는 프라우다판 스팸임


2차대전 당시 선더스가 프라우다에 랜드리스로 뿌린 아이템이 전국적으로 대히트를


쳐서 지금까지 가정식으로 남았음. 저장음식이라 한 번에 여러 병을 만들어서 쟁여놓고


몇 달간 먹는다는 듯. 현대 프라우다인들의 나들이 필수 아이템이라나




기본적으로 2차대전 짬밥버젼이랑 딱 한 가지 빼고 똑같은 재료가 들어감


재료로 돼지고기, 소금, 통후추, 월계수 잎, 라드, 유리병










짬밥버젼이랑은 다르게 고기를 조금 더 작게 썰어주고










양파는 역시 잘게 다져주고










마늘도 마늘마늘










손질이 다 되었워오 오홍홍홍










월계수 잎 한 장, 통후추 세 알










고기, 양파, 라드, 소금 계속 곂곂이 넣어줌











짬밥버젼은 내용물을 익혀서 병에 넣지만 가정식 버젼은 생고기를 병에 넣어서










중탕을 하는 게 특징이워오










부글부글










아직 병이 뜨거운 채로 거꾸로 세워두면 밀봉이 됨


이게 두 달간 꼬기가 멀쩡했던 이유 오홍홍홍










냉장고에 넣었다가 두 달만에 꺼내면 이렇게 라드가 위로 떠서 하얗게 됨


그리고 밀봉이 제대로 되었기 때문에 뚜껑 열때 뾱! 하고 소리남










나름 스튜인데 이렇게 먹을 수는 없으니 또 데움










라드가 녹으면서 다시 원래 비쥬얼로 돌아갔워오










나름 가정식이니 제대로 접시에 담아먹어봄










비쥬얼은 뭔가 기름 많고 고기가 크게 썰린 뭇국?










걸붕이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맛은 되게 안정적이야


2차대전 짬밥버젼은 야전에서 바로바로 깡통 따서 먹던 걸 재현해보려고 안 데우고


먹었더니 굳은 라드의 느낌이 진짜 끔찍했는데 이건 기름이 다 녹아서, 거기다 짬밥


버젼보다 기름이 상대적으로 덜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았음. 거기다 이건 생고기를


중탕해서 익혔기 때문에 고기 자체에서 우러나온 국물도 맛나고 해서 그냥 진짜


맛난 수육맛이었는데, 거기다 고기까지 연하게 익었음. 두 달이나 냉장고에 있었는데


돼지냄새도 안 나고 오늘 막 한 것 같은 느낌인게 좀 충격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