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돈이 없는데 카메라는 갖고 싶어서
자꾸 사진 찍히는데 문제는 없는 카메라 사서 쓴다.
근데 막 장터에 올려 제값 다 받는 그런 카메라는 없음.. 


1.요즘 핫한 레코더..
배터리 도어 고장이 고질병인지.. 날아가서 테잎으로 배터리 닫아 쓰는데. 사진은 잘 찍힌다. 레코더를 못 구하면 AA35가 레코더의 다른 이름이니까 이걸로 한번 찾아봐라.
테잎으로 붙여놓은게 생각보다 병신같다. 나중에 3d프린팅으로 도어를 만들어 볼까 하는데.. 나중의 일이다.


2.T2
쓰다 자유낙하 한번 하고 상판 노출 보정 칸이 찍혀서 찌그러짐+ 노출 보정이 빡빡한데 쓰는덴 문제가 없다. 잘 나옴.. 근데 이것도 찌그러져서 못판다..

3. 핫셀 500C + CF80
바디가500C이다. CM 나오기 전버전. 스크린 교체가 어렵다. 하지만, 500C 용 스크린을 이베이로 구해 갈아서 깨끗하다. 혼자 열심히 무한대 교정도 햇는데 잘 나오는 거 같다. 렌즈는 C렌즈가 아니고 CF 렌즈인데 렌즈 앞장에 클리닝 흠집이 어마어마하다. 또한 사진에 문제는 없어 그냥 사용중. CM 바디 하나 사서 쓰고 싶긴 하지만.. 그럴 돈 없다.. 필름백도 A24라 120쓰기는 항상 어색하지만 A12필름백 비싸서 그냥 쓴다. 렌즈에 포커싱 핸들을 달았던 개체인거 같다. 하지만 포커싱 핸들은 없어서 그냥 고무가 없다. ㅇㅇ 이거 고무 그립부분이 없어서 약간 촛점잡기 힘들때가 있는데, 포커싱 핸들이 비싸서 패스.. 그냥 쓰고 있다. 하지만 사진은 잘 나와서 패스..

(초점 조절 고무 파트가 없다)



4. Rollei35s
롤라이35s는 처음에 양품이었다. 그냥 사용하다 보니 흠집도 많이 생기고 중간에 촛점링이 틀어져서 수리해보다 망하고 다른 수리점으로 들고 가서 소생시킨 케이스다. 하지만 렌즈 앞면에 렌즈 네임텍을 유실해서, 주황색으로 HFT 적힌 렌즈 네임링이 없고 대신 수리점에서 다른 플라스틱을 잘라 만들어주신 검정 판이 네임링 자리를 막고 있다. 사진은 또 잘 나옴.


시리얼 유츄가 불가능하다.



5. Leica CL
스트랩 고리 나사가 없다. 충무로 샵에서 첨에 깨끗한거 사서 쓰다, 스트랩이 풀려 땅으로 낙하 하였다. 그때부터 스트랩 고리가 덜렁거려서 수리를 맡기고 바디가 약간 사용감이 어마어마해졌다. 하지만 사진은 잘 찍힘.




6. Canon 50mm 1.2 LTM
이모 할이버지가 쓰시던 Canon7에 달려있던 렌즈이다. 당시 필붕이여서 하필 동묘에 계신 카메라 샾 아저씨에게 곰팡이 수리를 맡긴다. 여럿 핑계를 대며 계속 가격과 기간이 늘어났고, 수리 결과도 클리닝 마크만 가득해졌다. 이후에 곰팡이가 다시 관찰되어 다른 사장님께 수리를 제대로 맡은 후 정상이 되었다. 이상한 클리닝을 받아 코팅이 약간 손실되긴 하였지만, 그래도 사진은 잘 찍힌다..



7. Olympus OM4

올림푸스 바디는 예전부터 집에 있었다. 집에 굴러다니던건 OMG(OM10) 이였고, 나중에 이 OM마운트를 어찌 한번 써볼까 하고 이베이에서 OM4를 구매하였다.

OM4ti를 살 돈은 없고, OM4는 괜찮아 보이길레 사는데, 뷰파 한가운데 곰팡이가 피었다. 펜타프리즘에 핀 곰팡이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그치만 또 눈을 대고 초점을 렌즈 넘어서 보면 또 사진은 멀쩡하게 찍히고 잘 보여서..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또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 그냥 쓰는데 잘 나옴..





8. Nikon F4

흠.. 학교에서 쓰던 기종을 은퇴시키는 행사에서 업어왔다.

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간 바디라 상태가 그리 그레이트 하진 않고 그냥 작동만 한다.

뷰파인더 부분을 동묘에서 따로 갈아서 사용중인데, 그 뷰파 마져도 후끼 도장과, 기스로 가득하다. 하지만 사용하는덴 멀쩡해서 한번씩 사용한다.

사진은 잘나옴. 대신 겁나 무거움.






뭐.. 더 있지만.. 그냥 저냥 하나 둘 모으다 여기까지 왔다..
필붕이는 오늘도 카메라가 사고싶다. 앞으로 살 바디들이 많다. 바르낙도 사야하고 니콘 sp도 사고싶고.. 중형도 모아야 하고..




결론이 뭐냐고? 한방에 좋은거 많이 사라.
나처럼 애매한거 많으면 짐만 차지하고 팔지도 못한다. 다 팔고 라이카 MP이런거 사고싶은데, 말이 되냐? 위에거 다 팔아도 라이카 M7못삼..
m6바디 하나 사면 다행이다..

필카는 좋은거 하나 투자 개념으로 사두면 어느순간 가격이 오르더라.. 이거 ㄹㅇ 임.. 
근데 좋은걸 잘 골라서 사야한다.. 나처럼 어중간한거 사면 카메라 또 사냐고 등짝만 맞는다.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