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레 하려고 했던거는


라오 만화극장에서 나온 도우, 속까지 전부 민트색인 파이를 만들어볼려고 했음

참고로 본인은 민트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중립기어 상태임

참고로 제이미 올리버의 기네스파이 보고 따라할려고함


이거보고 돌아가라


이거 하나만 보여줘도 왜 실패했는지 아는 사람은 많을까? 제빵 해본사람은 왜 실패했는지 알거라고 생각한다.


메인 재료 는 언재나 고기

한입크기로 잘라서

굽는다.

여기서 실패원인 1이 등장함

고기를 적은 양을 센불에 겉면만 태울듯이 익혀야 대는데 한가득 넣으니까 색깔이 안나서 오래구워서 수분 엄청 날라감

고기가 구워지는데 한잔 안할수는 없지... 라고 하면서 먹다보니 1/3은 먹더라

고기 한점에 보드카 니트 한모금. 여기서 요리 끝낼까 생각했음



다 익은 고기들 (수분 어디감)


이제 본격적으로 파이 도우를 만들어야지

여기서 실패요인2. 파이 도우는 생지를 사서 만드는게 훨씬 편하고 실패 안한다. 만들려면 강력분 쓰는게 좋을 텐데 집에 중력 박력밖에 없어서 도우가 쫀득쫀득하게 됨( 밀대로 펴도 원상복구)

버터많이 계란많이 물 조금에 밀가루 넣고

메인재료인(?) 민트시럽, 인터넷에서 1~2만주고샀는데 아직도 남아있는거 처분하기 메우어렵다

수원역와서 가져가실분? 한 80~90퍼는 남아있을텐데

본격적으로 반죽에 시럽 투입

반죽 색이 안나서 밥숟가락 6-7번정도 넣어야 저 색깔이 나고, 30분 정도 냉장고 숙성한다음에 펼쳐서 도우 만들면 됨

사실 저정도로 베라아이스크림 느낌이 나면 실패한건데, 내가 제빵을 안해봐서 잘 몰랐지 이때는...


암튼 다시 속재료로 돌아와서


당근 양파 마늘 버섯 토마토 랑 익힌 고기 넣어준 다음에 기네스 한캔 투입하고 남은공간엔 물이나 육수 넣어서 잠길정도로

알루미늄 호일로 감싼다음에 오븐에서 180도로 익힌다음 꺼내서 밀가루 한컵 반 넣고 다시 180도 20분

위의 민트 도우를 다른 용기에 담고, 체다치즈 한가득 붓고, 파이 속 넣어주고 다시 체다치즈 한가득 부은 다음에 다시 민트도우로 덮고,

계란물 묻혀서 200도 오븐에 10분 더 익혀준다.



보면 알겠지만 마이야르 반응으로 도우 색깔이 변해서 민트색이 잘 안나온것도 있고, 아까 말했듯이 반죽이 너무 찐득해서 아랫면 하니까 윗면 만들 반죽이 없어서 또띠아로 감싸고 남은 반죽 꼬아서 모양만들려고 했으니 내 손으로 도저히 안되더라


단면도

보면 알겠지만 바닥쪽에 초록색이 민트 였던것임

저런 괴랄한 비쥬얼에도 불구하고 맛은 나쁘지 않았음, 치즈랑 버터 가득 넣은 기름진 음식이었는데 기네스랑도 어울렸달까

그래도 아까 고기굽다가 한두입 먹은게 훨씬 더 맛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