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거창하지만, 사실은 단순히 비어 비트스튜를 빵에 넣고 구운 요리입니다.
저 이름은 주재료와 요리법때문에 붙여주었습니다.
일단 재료 들어갑니다
소고기(저렴한 부위이면서도 질기지 않은 걸로. 부채살 추천합니다), 양파, 샐러리, 양송이, 마늘(다진거), 당근 들어갑니다.
사진에 없는 재료로는 식빵(통으로 하나), 치킨스톡 한개, 밀가루, 버터, 피자치즈, 후추, 소금 그리고 훈제 파프리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저 중에서 제일 중요한 재료는 올드 라스푸틴
먼저 쇠고기는 적당히 토막낸 다음
마이아르 반응을 내주기 위해 열이 오른 팬에 살짝 구워줍니다. 겉만 익으면 됩니다.
그 다음 고기는 다른 곳으로 옮기고 바로 그 팬에 양파 캬라멜라이징합니다. 적당적당히 채 썰어서 볶으면 됩니다. 시간 좀 걸리니 이거 하면서 다른 채소 손질했어요,
양송이와 당근은 고기와 비슷한 크기로. 샐러리는 대파처럼 어슷썰기
재료 손질 다 끝날 때쯤이면 양파가 적당히 준비됩니다.
그다음 팬에 눌어붙은 걸 제거하기 위해 비프스톡과 물을 섞어 만든 육수를 써서 다 긁어다 팬에 투척합니다. 디글레이징이라고도 하죠.
다른 재료들도 다 금속그릇에 담아주고
양념 투척. 지금 생각해보니 월계수잎도 좀 넣어줄걸 그랬습니다.
그 다음은 가장 중요한 것
라라라 라스푸틴~ 한 병 다 탈탈 넣어줍니다.
호일로 단단히 싸서 오븐에 180도 1시간 반동안 굽습니다. 저거 오븐으로 안 하고 레인지로 조리했다가는 야채는 다 망가지고 고기는 고무 됩니다. 오븐조리 필수
그럼 그 한시간 동안 잔여물을 정리합니다...... 요리를 직접하는 것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이것.
완성된 스튜에는 버터와 밀가루를 뿌려준 다음, 잘 섞고 한 번 열을 살짝 가해서 마무리합니다.
마지막에 밀가루와 버터를 넣으면 전체적으로 되직해집니다. 식빵 통으로 준비한 거 속을 다 파내고 만든 스튜를 꽉 채워서 담아줍시다.
닫기 전에 위에 치즈 얹어주고 20분 마무리 구워주면
이렇게 나옵니다. 맛은 좀 마일드하면서도 임스가 주는 진한 맛이 어우러지네요.
물론 반주가 빠져선 안되겠죠? 이 음식의 단점은 맛이 많이 마일드해 한국인에게 필요한 자극이 부족하다는 것
모자라는 자극은 피트로 보충해준다. 아주 좋은 페어링이죠.
이상 안주대회 출품을 마칩니다.
ps : 메주아범네 구독명 : 니콜라
리얼 이건 야스다.. - dc App
거근 ㅇㄷ?
라스푸틴 활용. 맛잘추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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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근이 라스푸틴의 거근을 말한건가
추트는 피천
거근이 어딧어요?? 크고 아름다운 그거
감탄하면서 보는데 잘 나가다가 왜 갑자기 피트가 튀어나오냐고ㅋㅋㅋㅋㅋ
피-트 츄
라-스푸틴 - dc App
딱 봐도 개씹노맛같음
레인지로 오래끓이면 야채 뭉게지는거야 알겠는데 고기는 왜? 약중불로 오래끓이면 많이 안질길텐데
거근 ㅗㅜㅑ - dc App
좀 개밥 같은 느낌이 나는데
거근없는 거근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