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안했습니다. 

마파두부를 할까 하다가 맘에드는 중국술이 없어서 새우마요로 진로를 틀었습니다.

장보기부터... 날이 더우니까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시작합니다.




새우를 해동시키면서 소스부터 만듭니다.
오늘 사용할 소스는 두가지입니다.
흰 소스와 검은 소스를 대비시켜줄 건데요, 와카코와 술에서 나온 '어른의 새우마요'를 참고했습니다.
보통 와인을 쓰지만 원작고증을 위해 브랜디로 만들었습니다. 레미마틴 VSOP와 케찹, 우스터소스, 설탕, 양파, 후추, 우유, 버터를 넣고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쌉싸름한 맛이 나면 좋겠네요.




두번째 소스는 마요네즈 소스입니다. 
마요네즈에 레몬즙, 소금, 후추, 연유, 파슬리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저는 집에 연유가 없어서 설탕을 넣었습니다.




새우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뒤, 튀김가루를 묻혀둡니다. 원래 새우마요는 탕수육같은 전분 옷을 입혀서 굽듯이 튀기는 음식인데, 저는 햄돈까쓰를 같이 만들려고 그냥 튀김가루를 사용했습니다. 




튀김옷과 기름을 준비합니다. 튀김옷이 성의가 없긴 한데 귀찮으니 데충 합니다...




기름이 데워지는 사이에 데코용으로 산 양상추를 뜯어봅니다. 신선도가 좀 별로네요.




새우를 튀겨주고... 중간중간 찌꺼기들도 제거해줍니다. 두번 튀기면 좋아요. 노르스름하게 색이 잘 나왔네요




대충 그릇에 담고 소스를 뿌려 플레이팅합니다.




짜잔!

개맛있어

곁들이는 술은 하이볼입니다. 원래 햄돈까스도 같이 만들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귀찮으니 대충 여기서 끝냅시다.
집에 있는 처자들을 다 데려올까도 생각해봤지만 책상 공간이 모자랄 것 같아서 두명만 불렀습니다.
이제보니 하이볼에 레몬슬라이스 넣는걸 깜빡했네요.

뒷정리가 걱정되지만... 맛있으니 된게 아닐까요




구독자명 KiyaL




개씨발... 새우튀김은 제발 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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