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알게된 분이랑 주중에 시간내서 당일치기 조지기로함

마침 같은 지역이고 주행스타일도 비슷한거 같아서 신나게 계획 짬
막상 약속 잡고 보니까 약속 당일에 비 오는거로 되있더라

대충 아침 8시에 나와서 대전가서 밥먹고 대청호 살살 돌고 피반령 타다가 집가기로 계획 잡음






오랜만에 장거리 조지기 전에 소모품 주문한거 갈라고 목요일에 센터 들림
브레이크 오일, 냉각수, 전후륜 패드, 체인 갈려고 했는데 타이어도 다됨ㅋㅋㅋ

원래 로드텍01이 1.5만 타는 타이어인데 서킷 4,5바퀴 도니까 1만 에서 마일리지가 끝나네

얼마 안남은 빵꾸 때우고 며칠 뒤에 입고 시키기로 함




월요일에 입고시키고 정비함

타이어는 아랫단계인 로드텍Z8 재고 있는거 갖다 끼고
체인도 DID꺼 갖다낌, 체인 가는김에 대소기어도 갈고
냉각수도 갈고, 캠체인도 손보고

패드는 아직도 많이 남아서 안갈고 브레이크 오일도 담에 갈기로함

에어컨 빵빵하고 센터와서 죽치고 있어도 손님 안쫒아내는 바XXX토리 체고시다





센터에서 죽치고 있는데 R1000 한대 완파되서 들어옴
차대 깨진거 보임?
다행히 운전자분 많이 안다치신듯함
비보호 좌회전 하는 차한테 앞빵 당하셨다캄

조금 뒤에 배곧에서 제일 빠른 알나인티 타는 아조시 등판
시화쪽 바갤럼들 다 여기다니나봐
나까지 여덞명 정도 다님ㅋㅋㅋㅋ

오늘 타이어 가신다고 하셨는데 만족하시려나 모르겠다







정비 끝나고 타이어 코팅 벗기고 오니 이동네 오돌이 양반들 모이시더라
배곧에서 은색 츄육반 봤었다고 알아보시드라

늦은 저녁인데 송탄가서 햄버거 드시고 온다는데 감히 끼진 못했음
피곤했거덩

최근들어서 나 알아보는 양반들이 많아지드라
지난달에 라이딩교육 갔을때도 '혹시... 바갤에... 비둘...' 이러시는 분이 있어서 놀랐다

가끔 연락하는 친구가 내 근황 알고있길래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니까
'XX가 니 초개념글에서 본거 이야기해주던데' 이러드라

인생 최대업적이 이런거라서 슬프다
요즘 한강 따듯하던데 시원해질때까지 기다려야것다





함께 가기로 하신 분이 금요일에 집안사정이 생겨서 못오게됨
안타깝고 씁슬하다

아침 8시에 가기로한거 그냥 혼자 5시반에 나옴
5시반인데도 엄청 밝더라, 담부터 4시반에 나와야것다





맥모닝 조지고 수원 용인 뚫고 17번 국도 타고 대청댐 가니까 8시쯤이드라, 안쉬고 두시간 쭉달림

8시 출발했으면 대청댐 오기전에 퍼졌을거야
차도 별로 없고 좋더라

냉각수 덜 닦인거 말라있길래 한참 식히고 슥슥 닦음
다행히 냉각수 누출은 아니였음





현암정에서 사진찍기좋은장소 경유지로하고 달리면 이런 공구리포장도로 시골길로 들어감

현암정 근처 대청호반로 이후로는 산 사이로 호수 살짝 보이고 끝이자너, 이쪽은 그나마 호수 가깝게 보이더라

저기 들어가기전에 대청댐 주위 도로 진짜 최고였음
여유있게 유유자적하면서 돌기 딱좋드라
적당히 굴곡 있고 속도 내기도 좋은데 호수 끼고 달리기까지함

다음에는 완전 새벽에 와야것다






일행 없으니까 내가 제일 잘하는거 하러감
도로만 있으면 존나 이상한데 막 들어가보는거
그분이랑 같이 왔으면 깔고 난리났을거야, 혼자온거 아쉬워서 이런거라도 해야지





KTM 듀얼이랑 커브로 오만군대 다 가는 아조시가 갔다온 포장된 임도?도 들어가봄

사진에는 별거 아닌거 같은데 세퍼핸들 F,R차들은 가지마
포장상태 메롱임

지난달에 태백 갔을때 생각나더라
친구는 시꺼먼 츅육반 끌고왔는데 금마하고 공구리 포장임도하고 태기산 흙길 졵나 쑤시고다님ㅋㅋㅋㄲㅋㅋ

그새끼도 정상은 아니야






이상한 도로 탈출해서 피반령으로 달림, 꾸불꾸불한 길로 26km 찍히더라

가는길에 몇장 찍음






피반령 도착 하니까 기름 여섯칸 중에 두칸 남더라
현암정 갈때 만원어치 보충했는데 계산한거보다 조금 덜남음

이때가 11시반 쯤이라 연양갱이랑 파워에이드로 대충 허기만 면함





대충 몇바퀴 도니까 기름 한칸 남아서 다운힐은 연비주행함ㅋㅋㅋ

코너 도는거 공부 좀 더해야겠더라
예전에는 대충 니그립하고 최대한 단수 낮춰서 엔진브레이크 이빠이 걸면서 돌았거덩

이번에는 자세 완전히 바꾸고 적당히 낮은단으로 엔진브레이크 약하게 걸고 돔
라인그리는거도 신경써가면서 하고

전보다 계기판에 찍히는 속력은 조오오금 느린데 타이어는 더 많이 쓰게 되더라
요거는 차차 나아지것지

전에는 코끼리 대가리 살짝 쳐냈는데 이번엔 발목까지 코팅벗김ㅅㅅ

졸라 아쉬운건 뭔짓을해도 린아웃으로 도는거 같아
이거 고치기 힘들겠다


타이어 이야기 조금하면 로드텍01 쓸때보다 Z8 쓰니까 차가 더 가볍게 나가더라

Z8이랑 01 스펙차이가 어떤지 모르것는데 Z8이 훨씬 가벼운거 같드라
코팅 벗기기전엔 존나 통통 튀었는데 대청댐 돌땐 짱짱했어
날씨 더워서 그런가?






피반령 몇바퀴 조지고 현암정 지나 용호교쪽 카페 왔음

나 빼고 다 아지매들이더라
뻘쭘해서 후딱 마시고 30분만에 런함
여기 아메리카노 맛있더라

카페 앞에 작은 댐 때문에 왔으니 사진 몇장 박았다
아쉽다
카메라 사고십다
나도 다른 사람 사진 찍어주고십다
내차 판매사진 졸라 잘찍고십다
내 카메라든 여자친구 사진 프사로 하고십다




대충 국밥 조지러 대전 옴
특이 5.5천원임 몇번 들릴만함
내가 먹어본 순대국밥 중 탑3 안에 듬

대파 무친거랑 해서 퍼먹으면 지린다
쐬주 마려운맛임

좀 거슬리는게 있다면 주차관리인이 오토바이 자꾸 짬통 앞에 대라고함






국밥 조지고 갤질 쬐끔 하다가 바로 복귀 때림
중간에 삽교랑 티라 가고싶었는데 비구름 몰려오더라
티라 빠지는 길 지나면서 갈등 엄청했는데 안가길 잘한거 같아


대전에서 집까지 두시간 안쉬고 오니까 빡시다

혼자 다니면 잘 쉬지도 않고 담배도 잘 안피드라
혼자 다니면 안좋은게 오토바이 타는게 일이 되는거 같아

즐길라고 타는건데 한번 쫒기기 시작하면 여유가 없어져
그래서 같이 다닐 사람 자꾸 찾게되드라

괜찮은 사람 있으면 나혼자 신나서 성가시게하다가 상대방이 거리두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여

사람 만나는게 제일 어려워

쓸쓸하고만






대충 460km 탔네

다음엔 어딜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