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 지난주에..
주갤 씹인싸존잘남 ㄱㄱ형님이 나눔해주신
피딕23과 올드풀티니21을 리뷰하려고함.
존잘남인데 왜 형님이냐고?
나눔해주면 다 형님이다 원래 ㅇㅈ? ㅇㅇㅈ
일단 피딕23부터 가자
난 리뷰할때 비교해서 마셔보는걸 좋아하는데,
이 피딕23같은 경우는 고숙성이다보니 우디함이 남다를거고
캐스크가 또 익스쉐리+버번캐의 조합이 피딕18년 구형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글랜피딕이 물론 바틀마다 다 캐릭터가 다르게 만들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거대증류소긴 하지만 그래도 같은 증류소기도 하고..
캐릭터가 얼마나 비슷할까 궁금하기도 해서 비교해보며 리뷰하고자 함.
이아조시가 또 넉넉하게 50미리 바이알에 담아줘서
남은 절반은 나중에 친구놈한테 쳐먹이면서 감상평 읊조리게 시킬 예정 ㅇㅇ
잡솔은 여기까지하고 일단 피딕23이 뭔지나 알고가보자
그랑크뤼 어쩌고로 나왔고
40도에 위에 설명했듯 버번+익스쉐리한다음 프렌치오크에서 숙성시켰다 뭐 이런말도 적혀있는데
영알못이라 여기까지. 대충 이런술임 ㅇㅇ
아아 읽다말았는데 이거 샴페인피니시래 특이하네 ㅇㅇ
일단 색부터 보자
이게 피딕23이고
이게 피딕18 뀨형임
색은 피딕18뀨형이 더 짙은 느낌이나, 겉으로 언뜻봤을땐 정말 차이가 없어보임
저건 흰바탕이라 더 강조되는듯 ㅇㅇ
향부터가 매우 신기한데,
피딕18년이 약간 그 바틀에서 오래묵은 위스키 특유의 올드바틀냄새?
쿰쿰한 느낌의 먼지 가라앉은 지하실에서 나는 향이 은은하게 나는 점 빼고는
둘이 거의 비슷함.
피딕18이 산뜻한 과일향이 좀 더 나는 느낌
산뜻한 꽃향, 익지않은 사과느낌의 과일, 나무향이 지배적이고
꿀향이랑 레몬느낌도 있는데 옅고, 뭔가 크리미한 느낌의 향도 있는데 이건 잘 모르겠음.
이점은 정말 피딕18이랑 비슷한데, 진짜로 쿰쿰한 느낌의 차이빼고는 구별이 어려운 수준.
재미있는건 신형피딕18이랑 비교하면 향자체의 파워나 산미, 청량함에서 도드라진 차이가 느껴질텐데
뀨형이랑은 둘다 꽉 찬 느낌의 향이라 비교가 어려울 것 같음. 일단 우디한 향이 엄청 비슷해.
맛을 보자
피딕23부터.
첫맛이ㅋㅋㅋㅋㅋ
이게 되게 신기하다 너네 미원 알갱이 찍어먹어봄?
달콤한데, 짭쪼롬한데, 뭔가 감칠맛이 오짐ㅋㅋㅋㅋ 아 품위없게 왜 미원이 떠오르냐고ㅋㅋㅋ
이부분 수정하는데, 이 미칠듯한 감칠맛이 샴페인캐스크 피니시여서 그런거같음.
정확한 내용을 아는 사람은 댓글에 정보 추가 바람.
여튼 일반적인 위스키의 첫맛과는 다른 뭔가 요상한 느낌의 달고짜고 먼가 msg적인 맛이 나.
ㅇㅇ
일단 포도느낌이 강함. 포도쥬스랑 사과쥬스 섞은 듯한 느낌에 우디함이 확 치고 들어오네
버번캐스크의 느낌이 쉐리캐스크보다는 강한편인데,
그래서그런지 상당히 산뜻해. 아마 여기서 청포도나 사과의 느낌이 나오는듯.
오일리한 바디감에서 물흐르듯 이어지는 꿀과 약한 바닐라.
...아니야 바닐라인지 크림인지 미약해서 잘 모르겠음. 실키함이 있어서 크림부분은 착각일수도 있겠다.
정말로 스파이시는 1도없음 진짜로. 1도없음. 하나도 안매움.
상큼함이 실키함으로 이어지다가 여기서 갑자기 과일이 점점 나무로 바뀌어간다.
먼가 역주행하는 기분. 그리고 이어지는 몰트맛.
피딕증류소 특유의 그 몰트맛.
아니 약간 스페이사이드쪽은 다 이런 뉘앙스가 있음. 그 몰트 피니시.
확실히 고숙성이라 특유의 깊은 나무맛이 있고 이게 끊어지지않고 피니시까지 쭉 이어짐.
짭쪼롬한 맛이 꿀과 나무와 섞여서 고숙성 특유의 여운을 남겨준다.
다음 피딕18 뀨형.
이건 지난번에도 리뷰한적이 있긴 한데... 여튼 피딕23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다시 마셔보자.
....음...
아니다 위를 정정해야겠어. 둘이 향처럼 상당히 같지는 않아.
비슷하긴 한데 다른 술이야.
일단은 여기도 사과와 레몬, 청포도 느낌의 산뜻함을 베이스로 하고있어.
다만 사과맛이 더 강하고 레몬이랑 청포도는 살짝 곁다리로 하고...
근데 여기에 쉐리의 달콤함과 꾸덕함이 섞여들어가서 아무래도 생과일보다는 구운과일의 느낌이 첨가된 느낌.
구운과일에 전반적으로 같이 딸려오는 경향이 있는 초콜릿 느낌도 아주 약간 있는것같음.
오일리한 정도도 상당해서 피딕23과 비슷해.
다만 여기서부터 큰 차이인데, 둘다 감칠맛이 나긴하는데 피딕18은 피딕23처럼 요상한 느낌이 들정도는 아님
먼가 일반적인 섬세한 위스키에서 나는 정도의 첫맛이야.
또 피딕23이 섬세하다면 여기는 더 파워풀하다.
일단 뭔가 매케해. 물론 진짜 피트위스키마냥 스모키하냐 묻는다면 그건 아니겠지만
피딕23마신 후 바로 마셨을 때 이쪽이 더 맛이 강렬해.
스파이시도 완전 저숙성마냥 스파이시한건 아닌데 피딕23만큼 완전히 없어져가는 수준은 아니고,
음... 단맛빼고는 모든 맛들이 전반적으로 강한 느낌.
더 짜고, 더 우디해. 더 달콤하고 상대적으로 저숙성인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지?
전반적으로 그리고 이쪽이 쉐리캐스크 느낌이 더 강하다.
다만 맛이 복잡하고 섬세하냐? 그건 아니야. 파워풀한 느낌.
물론 엄청 옅긴 하지만 피딕23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잘 보이지도 않는
피티함이 여기서는 미약하게 느껴진다. 이게 매케함의 원인일까?
마무리는 또 피딕 특유의 여운 긴 몰트 피니시.
좋다.
둘다 좋다.
ㅋㅋㅋㅋㅋ웃긴건 피딕18신형이랑 피딕18뀨형 차이보다
피딕23이랑 피딕18뀨형 차이가 더 적다.
이정도면 차이는 있지만 엄청나다고 하기엔 적은 수준.
입이 호강하네
이 영광을 ㄱㄱ아조시께 바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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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진짜요?
아 그렇게 적혀있네 ㄷㄷ
그래서 그런가 입안에 넣었을때 첫 맛이 진짜 감칠맛이 엄청남
샴페인 피니시는 아니고 샴페인이 될 와인이 묵었던 통에 숙성하는거라고 적혀있네요
그게 샴페인 피니시아닌가요
사실 샴페인 어케만드는지 잘 모르겟음 ㅎ; 오크통에서 숙성 한번만 하는건가요? ferment wine 이믄 발효와인을 숙성했던 캐스크에서 추가숙성을 한다는거가튼디 ㅎㅎ;
글고 그랜드크루 말고 그랑크뤼라고 적으면 더 조을듯
아 그러네 수정함
피딕18 뀨형이 사실 직선적인 느낌의 술은 분명 아닌데,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는 것 보면 피딕23이 정말 섬세한 술이 맞는듯. 둘다 감칠맛 오진다.
리뷰추
ㄳㄳㄳㄳ
피딕 30 줄께 이것도 좀 써봐라!
안줄거자나요
니가 오면 주지 택배는 귀찮아..
그런거 막뿌리고 댕기면 진자 감사합니다
서울아니죠
스울 강남 세관사거리 또는 청담역
날잡으시죠 선생님 존경합니다.
세관사거리면 평일 아무때나 청담역이면 주말에 아무때나 가능요
퇴근하고 선정릉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도착하면 6시컷일듯 갤로그에 오카방좀 보내주십쇼 형님
포도쥬스 사과뷰스 추
???
나도 나눔ㅠㅠ - dc App
배워갑니다 선생님 - dc App
저도 걍 느낌대로 휘갈기는거라 사실상 배워가실게 없읍니다 선생님..
피딕 18구형하고 비슷하다니... 생각도 못했네 - dc App
구형이랑은 좀다르고 뀨형이랑은 비슷은함. 그래도 다른숳이에오
전에 위스키에 msg넣으면 오래 숙성된 맛이 난다고 본거같은데...
그거도 내가직접실험한거있음 주갤념글 좀 많이 넘기다보면 나올걸
그게 아저시구나 ㅎㄷㄷㄷㄷ
아아 원글은 저가아니고 킹용진회장님이시고... 저의 실험 결론은 아니었다는거.. 옆그레이드는 가능하지만 숙성년수를 뛰어넘을수는 업ㅂ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