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왓주의, 개취ㅈㅇ
오늘 레전을 또 갱신하고 감정이 주체가 안되서 한참 끙끙 앓았어ㅠㅠ
정말 율햄은 서로가 소중한 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아서 답답해 근데 드러내지 않는 이유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게 참 사람 마음을 울리더라...
나는 율햄을 볼 때마다 느끼는게, 두 사람은 구걸 에이스 햄담이 벌어오는 걸로 그럭저럭 입에 풀칠하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양아치처럼 껄렁대긴 해도 내심으로는 햄담이 고생하는게 싫었던 율열이 햄담에게 먼저 운루로 가자고 했을거 같았어
햄담은 늘 사근사근 웃는 낯으로 구걸도 잘해오고 그걸로 입에 풀칠도 잘 하는데 가끔은 '막막했던 거리에서~'처럼 허탕칠 때도 많았을 거 아냐?
근데 햄담은 그런 때마저도 괜찮다고 했을거고 율열은 그러냐고 말았어도 그 거짓을 알아보고 남롤래 속쓰려 했을거 같아
그래서 햄담 맘고생 덜 시키려고 밥은 꼬박꼬박 잘 나오는 운루로 가자고 먼저 말하지 않았을까... 햄담도 운루가 썩 내키진 않지만 거리에서 불안정하게 벌어먹느니
거기 가는게 최악만은 아니겠다 싶었을 거 같고ㅇㅇ 그렇게 최선보다는 차악을 선택해 운루로 왔을 거 같았어
그리고 거기서 생활하면서 처음에 둘이 서로 약속했을 거 같아 언젠가 둘이서 '떠나자'고ㅇㅇ
그게 어디가 됐든... 예를 들면 운루의 객들이 오며가며 말해준 금강산이나 백두산 이런 곳으로 떠나자고 말야. 근데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어
운루라는 곳이 워낙 험하기도 하고 웹툰 설정을 오연에도 적용하자면 은밀한 놀이터라 그런지 외진 곳에 위치해있기도 해서 들어올 때의 가벼운 마음?과 달리
언젠가 풍월 생활 그만두고 둘이서 떠나자던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채 그저 약속만으로 남았겠지
그런 와중에 율열이 운루의 객들 접대하면서 몸도 상하고 마음도 상하는 일들이 많았을거야?
그리고 햄담도 썩 좋은 취급은 못 받았겠지 허드렛일 하는 일꾼이라고 손님들이 막 굴리기도 했을 거고 글 모른다고 율열의 동료 풍월들이 무시하는 언행 취해을 수도 있고... 그런 서로의 모습이 참 상처가 많이 됐을 거 같음
'주령구 놀이'에서 진부인이 햄담에게 일부러 술을 끼얹자 분노와 절망이 섞인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일 때 아 율열에겐 햄담이 험한 취급 당하는게 상처였구나... 하는 게 절절히 와닿았어
그렇지만 율햄은 그렇게 자신들도 힘들고 상대도 힘들어하는 모습에서 상처를 받았어도 서로를 위해 버티고 웃었던 거 같아
너뱃속에서 서로 내가 널 먹여 살렸네 어쩌네 하다가 서로 장난칠 각 재며 웃는 표정을 보면 서로가 서로의 위안이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특히 와라! 하던 율열이나 어! 하고 안겨서 율열 품에 고개 묻는 햄담 보니 귀여우면서도 '너 왜 가볍냐?'하는 말에서 짠해졌어
햄담이 운루 들어와서 고생했는데도 그걸 율열에게 티를 안냈다는 것처럼 들려서...새삼 둘의 관계성이 다시 떠올라서 좀 울컥했음
그리고 율열이 융진성의 눈에 들기 시작해 존재감이 커지면서 햄담은 점점 율열을 자신과 다른 세계에 사는 먼 존재로 보는 느낌이었어 운루곡에서 율열을 보다가 자기가 든 호롱불 내려다보며 어두운 표정 짓는걸 보면 햄담은 자신을 호롱불 같은 작고 하찮은 존재로 보고 율열을 높이 보는 거 같더라
거기다 주령구 놀이에서처럼 이런 저런 수모를 당하다보니 점점 더 자신의 처지에 환멸을 느끼고 지쳐가는 것 같았어 부인들이 자기 희롱할때 햄담 표정이 정말 환멸과 피로로 가득하더라 그런일이 한 두 번이 아니긴 한데 솔직히 좋은 일은 아니니까 그런일을 당할 때마다 환멸이 나고 지쳐가는 느낌.
물론 그런 가운데에서도 율열이 자기 때문에 위험해지면 여전히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들어 햄담이 율열 목에 들어온 칼을 빨리 치워버리고 싶어서 한껏 노려보며 거기로 손 뻗는 건 언제 보아도 호.
둘 사이의 약속이 차일피일 미뤄지는데다 율열의 존재감이 커져서 운루에서 없어선 안 될 사람이 되면서 둘의 약속은 점점 '꿈'이 되는 것 같았어
게다가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둘 다 약속을 기억은 하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느낌도 들고ㅇㅇ. 그니까, 나는 이 약속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데 너도 그걸 기억할까? 하는 자신 말야
그래서 술취꿈맆에서 햄담이 술기운을 빌어 금강산이랑 백두산 가자고 했잖아 노래 부르다가 율열이 씁쓸한 표정으로나마 그거 이어 받아서 부르니까 햄담 표정이 어? 하면서 반가운 표정으로 바뀌더라 너도 아직 안 잊었구나를 확인하고 조금 안도하는 것 같았어
근데 율열의 씁쓸한 표정이나 햄담의 체념섞인 표정을 보아하니 둘 다 그게 이제 약속이 아니라 정말 넘버 제목대로 '꿈'이 된 걸 어렴풋이 느끼는 것 같았어
그래도 그게 있기에 여태까지 버텨왔고 앞으로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더라. 율열은 햄담을 재우고 나가서 운장과 마주치고 여왕이 또 찾아왔다는 말에 지쳐서 한숨 푹 내쉬지만 이내 햄담의 방을 돌아보고 픽 웃고 지나가 율열에게 담이란 존재가 참 위안이 많이 되는구나 느껴서 울컥했어ㅠㅠ
그렇게 해묵은 약속 믿고 운루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소문이 들려오지 율열이 여왕의 네번째 부군으로 궁에 갈 거라는ㅇㅇ
햄담은 처음엔 신경도 안 쓰다가 점점 저 소문이 진짜인가 싶어서 불안해하고 절망하더라.. 그래서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려고 열이방으로 가는데
열이방 앞에서 햄담이 좀 망설이다가 '열아...!' 부르면서 급하게 올라갔다가 여왕이 만든 옷을 보고 절망하는 감정선 좋았어ㅠㅠㅠㅠㅠ 소문이 진짜가 아니라고 믿고 싶었는데 열이 방에 걸린 옷을 보아하니 소문이 빼박 진실인걸 확인했겠지
그러고 숨어서 융진성과 율열의 대화를 엿듣는데 끝까지 소문을 믿지 못하고 희망을 걸다가 율열이 여왕의 옷을 입은것 같으니 낙담해서 고개 떨구는 거 좋더라
자기 옷을 내려다보는게 마치, 여왕은 금실로 짠 곱고 귀한 옷을 줄 수 있는데 자신은 고작 이런 옷 밖에 주지 못하는 거 같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어
율열이 융진성의 옷을 입었으니 그 소문이 진짜라고 생각해서 중간에 나와버려서 햄담은 율열이 융진성을 거절한 걸 몰라
하지만 율열은 융진성을 거절하지 거절할 때 '이 옷은 소인과 어울리지 않는 옷입니다'라고 하는데, 그것마저 엄청 비즈니스야 여왕을 거절하되, 여왕이 기분 나쁘지 않도록 스무스하게 돌려 말하는 느낌. 석준열은 전혀 생각도 해보지 않아서 두려워 떤다면 율열은 대충 예상은 몇 번 해봤지만 담이를 떠날 마음이 없어서 단칼에 거절한 느낌이 들어 거기다 운장이 예전에 했던 약속도 있고 하니 자신이 궁에 갈 필요성 자체를 못 느끼는 거 같아
근데 운장은 자신과 담이를 편하게 살게 해주겠다고 해놓고 갑자기 궁으로 가라질 않나...
율열이 정말 담이를 향한 마음을 숨기고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는 노선이었구나, 를 절절히 느끼는 지검이 바로 운장과의 대치씬이었어ㅠㅠ
늘 유들유들하고 능글능글대며 마음을 안 보여주던 사람이 운장 앞에 칼도 던지고 무릎도 꿇으면서 담이를 향한 마음을 절절히 드러내는데... 아이고 그걸 담이한테 보여줬어야지 싶으면서도 오랜 세월동안 본의 아니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어서 솔직하지 못했으니 그럴만도 하다 싶었어
율열이 여왕을 따라 궁에 갈 거라 생각하는 햄담은 율열에게 주려던 옷을 입고서 자기 방을 잠깐 들여다봤어
그게 마치 이제 열이는 궁으로 갈테니 '나 혼자 떠나야지'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고 '둘이서 떠나자'던 약속이 이렇게 지키기 어려운 것인가 싶어서 울컥했다ㅠㅠ
근데 여왕이 찾아와서 옷을 던지잖아 그때 햄담은 여왕이 만든 여왕의 옷을 보며 '열이가 이걸 왜 거절했지?' 하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어
그때 여왕이 그러잖아 너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햄담더러 네가 없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때 햄담의 크고 아름다운 샹들리에 때문에 기억이 좀 휘발됐지만...
햄담은 주령구 놀이에서 자기 때문에 율열의 목에 들이밀어지던 칼을 떠올렸을 거 같아
귀족부인들에게 대들었다는 죄로 단숨에 목이 날아갈 뻔했는데 무시무시한 소문을 가진 여왕을 거절했다니, 그럼 대체 열이는 어떻게 되는거야.
자기 때문에 열이가 위험해지는 건 절대 원하지 않고 열이를 지키고 싶었던 햄담은 그렇다면 내가 죽겠다고 말했지
그리고 약해지려는 마음을 여왕의 옷을, 정확히는 그 옷을 입고 천하를 날 율열을 상상하며 다잡는 것 같았어 여왕의 옷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그렇게 보이더라
율열은 햄담이 글을 가르쳐 달라니까 자기의 상처였던 지점이 해소돼서 기쁘게 가르쳐주는데 햄담은 그게 마지막이잖아ㅠㅠ
그래서 울면서 율열을 구석구석 살펴 마치 눈에 담고 가려는 것처럼... 그리고 율열이 자기 이름 쓸 때 뒤에서 율열을 향해 손을 뻗어 마치 자기 좀 잡아달라는 듯이 무의식적으로...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말할 순 없으니 애써 다시 거둬들이는데 거기서부터 줄줄 울게 되더라ㅠㅠ
율열이 '이제 내 이름' 할 때는 멍해져 있다가 열이 이름이라는 생각에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한 획 한 획 따라해보는 모습에선 거의 새어나갈 뻔한 울음 참느라 힘들었다ㅠㅠ
둘이 서로 몸싸움 할 때 서랍에서 칼이 빼꼼 솟아서 약간 현입 될 뻔했지만 율열이 칼 발견하고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햄담 보는데
그 힘든 운루 생활 동안 햄담이 모진 생각 했던 적도 있었을 거 같고 율열이 그걸 몇 번 알아채서 그렇게 노려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율열은 더이상 미루지 않고 단박에 떠나자고 짐을 꾸려 나루터로 가는데 다음 세상의 열이에게 갈 준비를 하는 햄담과 달리 율열은 조금씩 밝아지는 표정이야
후련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이제서나마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기쁜것처럼 보이기도 했어
하지만 햄담은 다음 생의 너에게 가고 있다며 절벽에서 떨어졌지... 오늘 햄담 펑펑 울던데, 네아내아 때 제가 가겠다!고 하던 외침이 정말 본인 의지보다는
억지로 등 떠밀린 느낌이 좀 들었어서 오늘의 햄담은 어쩌면 죽기 무서워하지 않았을까 싶었어
율열이랑 둘이 아니라 혼자라도 떠돌면서 약속 지키며 살고 싶었는데 그럴 수조차 없어서 울었던 것 같은 느낌...
율열은 이제라도 약속 지킬 수 있게 된줄 알고 신나게 기다렸는데 햄담은 그렇게 가버렸지
그래서 초혼에서 율열이 웃다가 우는게 마치 햄담에게 화를 내는것처럼 들렸어 웃을 때는 야 기다린다며 하는것처럼 들렸다가 점점 그게 울음으로 번지는데
그 울음에서 후회가 느껴지더라
왜 진작 떠나지 못했을까
담이 방에서 여왕의 옷과 담이가 남긴 자기 이름을 발견하고 그 쪽으로 기어갈 땐 그 처절한 울음이 이렇게 들렸어
왜 진작 알아주지 못했을까
자신도 햄담을 지키기 위해 뭐든 했으면서 햄담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는걸 너무 늦게 알아서 머리까지 박고 처절하게 우는 것 같더라ㅠㅠ
암전 되고서도 한참을 우는데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까지 질끈 감아버렸어 그렇게 서로가 소중했는데 왜 말을 안했냐 너네ㅠㅠㅠ
그래서 그것이 인생이지에서 율열의 '제가 웃깁니까...?'는 늘 자조적인 웃음 같아 온갖 말이 거기 담겨있겠지
그렇게 닳고 닳은 놈이 고작 담이 한 사람 때문에 이러는게 웃깁니까? 운루 에이스가 아파하는 게 웃깁니까? 제가 망가진 게 웃깁니까?
말이 칼이라면 율열의 온몸은 이미 그 칼에 헤집어졌을 것 같더라ㅠㅠ
거기다가 율열의 '잊을 수 있습니까?'는 석준열과 달리 운장에게 대드는 것처럼 들려
나는 잊을 수 없는데 당신은 잊을 수 있다고요? 내가 내린 답은 틀렸습니까?
늘 이렇게 들렸고 오늘도 이렇게 들렸다
석준열은 정말 담이가 자기 세상의 전부라서 담이가 없으니 알맹이가 사라진 느낌이라면 율열은 일단 담이가 없어도 살 수는 있지만 아마 제대로는 못 살 거야
썩어 문드러져 망가진 채로 살겠지 그래서 율열은 다른 의미로 담이 없이 못 살 사람이야
율열이 죽널안 장인이라는 건 이제 입이 아프고ㅠㅠ
다만 오늘 좋았던 게 융진성이 내 이름 불러줄래? 할 때 한 두번째까지는 융진성을 보며 담이 이름 부르는게 복수라는 걸 알아서 담아, 담아 부른 것 같았어
근데 부르다보니까 정말 담이가 보고 싶어져서 세번째, 네번째엔 정말 햄담을 찾으며 담아 하고 부르는 것처럼 들려서 또 눈물 줄줄 흘려냈다ㅠㅠ
융진성은 요즘 보다보면 첫사랑조차 해본 적 없는 소녀같은 모습이 많은 여왕처럼 느껴져
일단 율열의 비즈니스를 진심으로 믿는 것 같아 어? 나한테 잘해주는걸 보니 얘도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 하는 것 같아
그래서 너의 이유에서 한껏 다정한 율열을 벅찬 표정으로 바라보더라 앞날에서도 율열이 자기 거절하니까 진아진성은 어쭈 얘 봐라 왜 튕기지?ㅎㅎ 하는 생각에서 부드럽게 왜 그러느냐 타이른다면 융진성은 앞날에서 거절당하면 네가 어째서 날 거절해? 라는 생각에 바로 목소리에 날을 세워
율열이 자신에게 풀어준 다정이 사랑이라 한 번도 믿어 의심치 않은것처럼 말야ㅠㅠ
그렇기 때문에 네아내에서 담이 찾아갔을 때도 정말 담이만 없으면 열이가 자기한테 올 거라는 확신에 차있어
근데 오늘 융진성... 담이가 '제가 가겠습니다' 할때 웃던데 그 웃음이 마치 자신의 계획대로 일이 풀려가니까 만족한 웃음이더라...
정말 노빠꾸 직진의 모습이었어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정확히 알고 그걸 위해서 거침없는 사람. 지독한 첫사랑에 눈이 가리어졌기에 그렇게 과감하게 직진할 수 있는것처럼 느껴졌어 어찌 보면 순진하다고 해야할까ㅠㅠ 담이만 없으면 열이가 자기한테 올 거라는 강한 믿음이 순진하게 들리기도 했고
그렇게 된 이유는 아마도 융진성은 어렸을 때부터 왕이 되어 주변의 누군가와 감정을 교류하지 못했기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슬프고 짠했어
순창운장은 이전보다 좀 더 열담곰이에게 애정을 품은것처럼 보였는데 그래도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여왕처돌이야
융진성만 행복하면 돼 그래서 운장들의 '마마의 꿈 이루어줄 수만 있다면'이 순창운장 회차에선 '(누구든) 마마의 꿈 이루어 줄 수만 있다면'으로 들려
누가 됐든 상관없어 융진성의 꿈만 이루어지면 돼 그러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할 사람처럼 보였어...
그리고 순창운장은 아무래도 운루곡에서 햄담이 웃으며 율열 매무새 다듬어주는 그런 장면에서 담이의 열이에 대한 마음을 눈치챈 것 같아
그래서 지속적으로 소중한걸 잃고 싶지 않으면 납작 엎드리라고 한 거겠지? 햄담이 정말 납작 엎드려서 한참이나 고개 들지 못하는거 보면 순창운장이
얼마나 강조해왔는지 알겠더라
오늘 담이세상도 뭐였을까...
햄담이 숨바꼭질 하러 나왔을 때 눈물줄기가 얼굴에 선명한 걸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넷이요- 다섯이요- 여섯이요- 여덟이요- 하는 목소리에서 점점 힘이 빠지고
지친 기색이 묻어나더라ㅠㅠㅠㅠ 거기서 또 울음 터져서 겨우 참았다
열이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숫자를 세다가 도로 처음으로 돌아가고 또 돌아가고... 그걸 한참 반복하느라 지쳤는데 드디어 율열이 짠하고 나타났네
그때 햄담은 지침과 원망 가득한 눈빛을 하면서도 기다리던 이가 드디어 찾아온 기쁜것처럼 보여
헴딤도 펑펑 울고 나도 펑펑 우느라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율열은 또 장난스럽게 웃고 있더라 그런데도 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고 햄담을 곁눈질 하는 표정은 미안해보였어 죽고 나서야 금강산에 가자던 햄담의 소원을 들어주게 된 것이 미안했을까ㅠㅠ
둘은 뱅뱅 맴돌다가 죽어서야 겨우 진심을 꺼내보이며 마주섰어
율열은 늘 그랬듯 두 팔 벌려 햄담을 맞이하는데 햄담은 한달음에 달려가면서도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가 정말 율열인지... 믿을 수 없어서 잠시 멈칫하곤 그 얼굴을 확인하더니 이내 뛰어들어 안기고 그러자 율열은 웃으면서 천천히 천천히 토닥여주더라 마치 나 맞아 하면서 안심시켜주듯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거 보고 또 개처럼 울면서 아트원 기어나왔다
그동안 햄담의 감정연기와 대차게 싸웠지만 오늘부로 대화해하고 다시 레전 갱신했어!ㅠㅠ
마지막은 내가 찍은 컷콜 사진으로ㅠㅠ 둘이 약속대로 금강산에서 꼭 행복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발 후기 읽으면서 또 울컥한다 ㅠㅠ 오늘 담이세상 진짜 레전이였어 눈물 머금고 담이보며 웃는 열 ㅠㅠㅠ 못 잊어
자세한 후기 고마워ㅜㅜ 율햄 아직 못사인데 본거같은 기분..!
갑자기 일 생겨서 티켓만 찾고 공연 못 봤는데 후기 고마워 ㅠㅠㅠㅠ 못 본거 서운하지만 자세하게 써줘서 자꾸 보게된다 ㅜㅠㅠㅠ
오늘 내 마스크가 축축해졌던 이유가 이거였구나ㅠㅠ 풍의 부족하다 싶었던 서사들이 수두룩빽빽하게(핏. 쯔베쌤ㅎ) 여기 다 적혀있네... ㅠㅠ
그렇게 서로가 소중했는데 왜 말을 안했냐 너네ㅠㅠㅠ2222 율햄은 정말 오랜, 고된 운루생활에 둘다 빛바래서 이미 꿈 같이 희미해지는 약속을 가슴속에 묻어둔 열담이라 너무너무너무 가슴 아파서 오늘 공연보고 나올때도 기어나왔는데 끝글이고 후기글이고 볼때마다 자꾸 눈물나서 미치겠다ㅠ 제발 행복해라 열담이들ㅠㅠ
담이세상에서 둘다 감정 뭐였지... 햄담 숨바꼭질 등장부터 눈물 보이길래 헉 했는데 가자, 금강산으로! 할때도 울음 가득한 목소리로 얘기하는데 당장에 달려가서 팔벌리고 있는 율열에게 답싹 안길줄 알았더니 바로 앞에서 멈추고 서로 울망울망 얼굴 바라보다가 꼭 안는거야... 진짜 이마 퍽퍽퍽퍽 치고 내적기립 오만번 했는데 컷콜데이라 기립못한게 한이야ㅠㅠ
오늘 율햄 대레전 ㅠㅠ 진성도 운장도 나도 아는 그 맘을 왜 서로만 몰라주고 감추냐 진짜 어휴 ㅠㅠ 그래도 담이세상 엔딩으로 맘의 평화를 찾았다 웃으며 팔벌려 주는 율열 뿌애앵 하면서 달려가 와락 안기는 햄담 가장 솔직한 장면이었어ㅠㅠ 카타르시스를 동반한 오열로 시원하게 마무리하고 나왔어 - dc App
그리고 바발말처럼 율햄의 술취꿈맆은 진짜 이루어질 수 없는 꿈같아 근데 그걸 이야기해보는 것 마저도 평소에는 할 수 없는, 술에 취해서야 겨우 입밖에 꺼낼 수 있는 이야기인것 같아서 율햄의 술취꿈맆은 진짜 개짠함 얘넨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진심을 가슴에 묻어두고 산걸까... - dc App
눈물 찔끔 하면서 읽다가 크고 아름다운 샹들리에에서 터졌네 ㅠ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쭉 읽으면서 결국 눈물 터졌다ㅠㅠㅠㅠ 후기 너무 고마워 덕분에 감정들이 다시 생각난다
공연도 후기도 너무 좋아서 가끔씩 보러와야지 흑흑ㅠㅠ
나도 오늘 레전갱신ㅠㅠㅠ 후기만 보고도 진짜 또 운다 또...ㅠㅠ 율햄 이 사람들 진짜 운루에 아니 금강산에 가둬ㅠㅠㅠㅠㅠ 전에 어떤 바발이 율햄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를 쓰고 버틴다는 사실을 죽어도 모르는 애들이라고 표현한 걸 본적이 있는데 진짜 너무 딱 맞는 표현이야 ㅠㅜㅠ 그래서 더 가슴 아픈거 같아
후기추! 커튼콜인거 알면서도 기립하고 싶어서 엉덩이 들썩거리는거 참느라 진짜 힘들었어ㅠㅠ 나 저번주에 공연봤을땐 햄담 감정이 와닿질 않아서 물음표 띄웠었는데 오늘 갑자기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술취꿈맆부터 울기시작하는데 이후까지 쭉 이어지는 감정선이 너무 좋더라ㅠㅠ 그리고 난 율열이 표현하는 죄책감과 슬픔이 정말 좋아ㅠㅠㅠ
둘의 그 서로를 위해 애쓰는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또 후반부에 율열이 싫으면 싫다고 말해 괜찮다고 하지말고 이 부분이 담이에게 하는말이지만 또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잖아? 이 페어는 이상하게 저 대사가 정말 가슴 후벼파ㅠㅠㅠㅠㅠ 괜찮다고 하지말고 싫다고 서로 터놓고 얘기했다면 둘은 금강산이든 백두산이든 떠나서 행복했을까?ㅠㅠ
자꾸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역시 레전 찍은 날 밤이면 잠못 이루는게 이런건가 싶어ㅠㅠ 슬프고 가슴아프지만 좋은 공연을 봐서 너무 행복했다 후기 써줘서 너무 고마워!
횽 후기가 내가 풍 보면서 생각했던 서사랑 완전 일치해서 너무 잘 읽었어...나 전에 햄담 봤을 땐 불호였는데 화해하러 가야할까봐
어제 중간부터 눈물 터져서 참다가 결국 줄줄 울면서 나왔는데ㅠㅠ 아침인데도 이거 보니까 또 눈물난다 후기 잘 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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