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경사스러운 날.
택배 3개가 겹쳐서 왔는데 하나하나 뜯어서 자랑 ㄱㄱ.
1. 바게뜨
처음 상자를 까면 요렇게 포장 돼있고 칼로 슥슥 잘라서 꺼내면
생각보다 아담. 하긴 저게 큰것도 이상하지만.
푸로레 받쳐본 모양.
흘러내리지도 않고, 굴러가지도 않는 이 미묘한 각도.
상세한 리뷰는 다른분이 해주셨고, 내가 산게 A급이었는데 확실히 표면에 미세한 기포같은 것도 없이 깔끔.
다른 기성품 펜받침대 만원짜리와 비교했을때 이게 훨씬 좋은 재질, 품질인가? 라고 하면 그런 건 잘 모르겠음.
근데 각도라거나 흔들림없는 바닥같은 섬세한 마감은 기성품에게 기대하기 힘든 것들이라고 생각함. 같은 가격이라면 무조건 이걸 고르겠지.
살짝 아쉬운 점으로는 부러질까 겁난다는 점이랑 손에 염료같은게 묻은 것 같다?(잉크일수도 있음)
사실 있으나 마나한 단점들. 오래도록 잘 쓰겠습니다.
2.오롬3구
배송품 내용. 파우치랑 가죽관리용 스펀지 및 왁스?. 그, 그 뭐시냐, 호랑이연고 같은 거
다 필요없고 더 싼 핫트랙스에서 사자 ㅠ
상자깡2
생각보다 아담2. 근데 펜은 잘 들어감.
사실 이거랑 2구짜리를 고민했었음 얘는 뚜껑이 잘 열리게 생겨서. 근데 어라 마그네틱이 있었네 ㅎ
가죽은 굉장히 신기한 느낌. 백화점만 가도 소가죽, 뱀가죽, 악어가죽 별의 별 가죽을 만져볼수있지만 엘크가죽은 처음이었음.
근데 진짜 뭐라해야하지.... 겉면은 보드랍고 재질은 말랑한고 뭔가 따뜻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니 여름이라서가 아니라 진짜루다가.
여하간 얘도 잘쓰겠습니다.
3. 만년필
해외직구로 온 만린이 첫지름...
위의 푸로레는 럭키박스였고, 이건 직접 골라서 산 첫 만년필.
먼 마시멜로가 가득;; 그 가운데 떠다니는 박스와 종이를 꺼내보면
??
머임? 나보다 먼저 써봤다는 자기과시??
필기체 연습중이지만 저정도 필기체는 솔직히 못읽겠다. 뭐라는거냐
ㄷㄷㄷㅈ
여기서 심장 멎을 뻔했다. 첫눈에 반하면 이런 느낌임??
위에 틀어둔 전장 방송이 보이지만 신경쓰지말자;;
이와중에 삼성 카메라 찍으라는 피사체는 안찍고 먼지는 쓸데없이 잘잡음
어쨌든 박스는 굉장히 육중하고, 고급스럽다.
ㄹㅇ 뭐라 표현하는지 잊었는데 힌지에 탄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너덜거리는 뚜껑이 아닌게 상자만 해도 좋아보여.
명품뽕 차오른다 이거야
ㄹㅇ 여기서부턴 사진으로 본거 보다 마음에 들어서 심장 쿵쿵 뛰었음
변명을 조금하자면 듀퐁이 비주류 브랜드인것도 있지만 이게 인기가 없는 건지... 이 펜에 대한 리뷰를 본적이 없음 나는
그래서 내 심미안에 살짝 의구심을 품기도 했었는데 실물로 보고 그런 생각 전부 날아갔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나는 만족할 자신이 생김
크
클립부
대충 이런 느낌
사실 실사 샷도 찍고 해보고 싶었는데... 난 내가 이렇게 새가슴인줄 몰랐음
지금은 바라보기만 해도 배불러서 좀 나중에 쓰면 올리도록 할게...
그외에 좀 외적인 얘길하자면, 듀퐁은 만년필에 전부 뽕따캡을 쓰고있는데
내가 원래 뽕따캡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ㄹㅇ 느낌 죽이더라.
듀퐁 라이터 형제인것마냥 퐁-하는 맑은 소리와 함께 열리고
다시 닫을땐 미끄러지듯이 들어가서 작게 달칵, 하고 닫히는데 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는 정장을 입는 거 같았음 내 간담이 서늘해지더라니까.
이것도 다음에 gif든 뭐든 찍어서 올리고 싶네.
앞으로 즐거운 만년필 라이프 하겠음. 다른 갤럼들도 저축을 불사르는 건장한 만년필 라이프 하길.
굿밤.
크 득득추다
오 이쁘다. 근데 만년필쓰다보니 요새는 뽕따가 오히려 더 불편함ㅋㅋ
ㅇㅇ 나도 방식자체는 스크류가 낫다는데 동의함. 뽕따 좋아하는건 순전히 취향이야 난 그 나사선 없는거 보면 너무 편해짐 ㅋㅋ
자기과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중간에 움짤 내마음도 웅장해졌다..
푸로레 저거 하와이블루야?
ㄴㄴㄴ 블루 갤럭시
와 듀퐁 졸라 이쁘다 - dc App
아 뚫어져라 보다가 시발 두줄 해석했어 Thank you If you like Dupont
듀퐁추! - dc App
모나미 미만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