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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해서 복귀해서 불피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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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이랑 온다고 큰맘먹고 남대문에서 산 라가불린 16년산도 꺼냄. ㅎㅎ


평소 피트한 거 엄청 좋아하는데 그쪽 류는 아니더라도 정말정말 맛있었다.


먹고 취하느라 정신없어서 오히려 고기 구운 사진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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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나왔지만 별도 무지하게 많았다...


이 맛에 캠핑합니다...



그리고 취침.


근데 새벽에 비가 오고, 오전에 또 왔다 안왔다 해서 사진이 너무 없다.


정신없이 철수 준비함.


그리고 바로 돌아갈까 하다가 뒤에 임도 비슷한 거 올라가는 길이 있길래 올라가다가 사진 몇 장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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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부분이 예뻐서 이것저것 찍어봄.


위로 올라가면 무슨 절인 거 같았는데, 도로가 유실되서 중간에 돌아왔다.


경사가 거의 미시령 옛길 급이던데 커브가 엄청 잘 올라가서 신기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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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더 건지고 동생들이랑 헤어짐.


그리고 다시 풀스로틀 조지면서 올라오는데 어라? 비가 오네 ㅠㅠ


침낭, 매트리스 뭐 할 거 없이 다 젖어가면서 올라 곤지암까지 올라갔다.


중간에 들린 주유소에서 미군형들 둘이 리터급으로 보이는 오도방 타고 투어하는 거 봄. 


나한테 인사하고 가줘서 고마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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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에서 해떠서 국밥 한 그릇 하고 다시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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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근데 용품들이 어느정도 다 젖어서 쉬지도 못하고 옥상에 다 널어서 말리고 다시 접음 ㅠㅠ




- 갔다와서 느낀점 - 


1. 주행에 대한 과감성이 커졌다.

실제로 풀스로틀을 계속 조져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머신이 어느정도 댕기면 어느정도 토크를 전달해주는지를 더 확실히 깨닳은듯.


옛날엔 아 너무 확감으면 얘가 힘들겠지, 하고 선비 of 선비 주행이었다면, 이제는 커브가 나보다 튼튼하다는 걸 알아서 적당히 확확 땡기게 됌.


실제로 최고속을 많이 낸다기보단 가속이 빨라진 느낌?


2. 변속 타이밍

위랑 비슷한건데, 예전엔 적당히 땡기고 -> 소리와 진동을 느끼고 -> 변속 이었다면,

갔다와서는 적당히 땡기고 -> ( 소리와 진동 ) -> 변속 으로 변함. 

따로 확실히 진동을 느끼지 않아도 이때쯤이면 된다 하고 한타이밍 빨리 변속하게 됌.

이래서 1의 가속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3. 기변병 줄음

머신에 대한 이해력이 올라가다 보니 생각보다 커브도 다루기에 따라 토크 있게 타기도 하고, 편하게 타기도 하고

되게 재밌게 탈 수 있다는 걸 느낌. 내가 기변하기엔 아직 얘의 재미를 반도 못봤구나 하고 느낀 거 같다.

큰 국도에서 오르막 만나면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잘나간다는 걸 몸으로 체감함.



뭔가 시간 순서대로 다시 쓰기만 해도 돌아다닌 생각이 나서 재밌네.


너무 재밌어서 다음주에도 갈 거 같다.


모캠 안해 본 사람들 있으면 한 번 해보길 추천! 나처럼 가성비템으로만 구성하면 많이 들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