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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2


위의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


-지난 이야기

좆무위키 개시1발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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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 이후 어떤 갤럼이 내 갤록에다가

가디언즈 글이라며 링크를 하나 던지고 갔다.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예전에 중갤념글로 올라왔던 글이였다.

그 내용에서


1스테이지 보스가 여성이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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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놓친것이 있었나?

난 다시한번 국내에서 가디언즈 정보를 찾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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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스테이지에 보스에 대한

공식적인 내용은 찾을 수 없었다.


그 과정에서 위의 정보를 건지긴 했는데,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별로 좋은 수확은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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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1스테이지 보스가


스테로이드 존나 맞은 여성이다.

vs

그냥 오카마(여장남자) 캐릭터다.


두가지 의견으로 나뉠 뿐

공식적인 정보는 어디에도 없었다.


해당글을 쓴 중붕이는

1스테이지 보스가 여성이라는 정보를 어디서 들었는지,

내 갤록이든 댓글이든 알려주길 바란다.


나 진짜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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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한번 국내에서 정보를 뒤지는 도중

기나긴 메일함의 침묵을 깬건

일본의 Y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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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글에서, 내가 일본의 Y가 GYU라고 판단한 것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다.


일단 GYU가 될 조건은 이렇다.


1. 9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한 나름 잘나갔던 네임드.

2. GAMEST에서 필명으로 활동한 경험

3. 00년대에 들어서 필명을 바꿈

4. 게임 칼럼니스트


이 조건을 충족하는 4명을 찾았고

그 중 일본의 Y의 성씨엔 牛(우시)가 들어있었다.

이 牛를 일본식으로 읽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우시와 규(GY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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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정답이었다.

Y는 새벽 2시에, 답장을 보내줬다.

자신이 GYU라는 필명을 사용한 것이 맞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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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기억나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한다.

아니, 기억나지 않는다기 보다는 애초에 정보가 적었다고 한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 답변에는 크나큰 정보가 두가지가 있었다.


-가디언즈 글은 반프레스토 본사에서, 

게임 발매 전에 취재한 걸 기반으로 썼다.


-분명 일본에서 출시 했지만 한번도 실물을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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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정보와 이 힌트들을 조합하면 이러한 그림이 그려진다.


반프레스토는 게임 발매 전, 네임드인 GYU에게

가디언즈의 취재를 허락해줬다.

모종의 이유로 발매 직전인 그때부터

이미 게임은 미완성이였고, 정보 또한 거의 없었다.


게다가 개발자들은 GYU조차도 처음 들어보는

신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후 출시된 게임은 그 당시 게임에 빠삭한 GYU마저도

한번도 본적이 없을 정도로 개좆망했다.


그렇다면 반프레스토가 가디언즈 광고를 단 한번,

그것도 잡지에 올린것이 끝이라는 것과 엮여서

왜 이렇게 찾기 힘든 게임이 되었는지 설명이 된다.


그렇다면 다음 행선지는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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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윙키소프트는 2016년에 파산해서

접촉할 수단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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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남은 반프레스토는

2019년에 반다이 스피리츠로 합병되었다.


그리고 반다이 스피리츠의 고객센터는

보시다시피 시스템 장애로 문을 닫은 상태다.


씨발 어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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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난 이미 이런 비슷한 경험을 몇번 해보았고

사실상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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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 또 하나의 슬픈 소식이 들려온다.

대학친구 H가 159호를 찾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남은건 오프라인에서 찾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 씨발 우한폐렴 짱깨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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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59호에 실린 가디언즈 광고는

위 짤 우측에 있는, 이미 인터넷에 풀린 정보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반쯤 포기하고 있던 정보였다.


하지만 조그마한 가능성이라도 놓치기 아쉽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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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고전 게임 잡지 수집가인

일본의 M에게 연락을 했다.


혹시 159번을 가지고 있는지,

가지고 있다면 120페이지 부근에

가디언즈가 실렸는지 확인해 줄 수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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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는 실패했다.

이 사람조차 159호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진짜 찾는게 거의 불가능한 수준의 잡지라는 뜻이다.


하..씨발..여기서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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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싶었는데 M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줬다.

자신의 친구들이 가디언즈를 만든 사람이라고!


난 존나게 흥분했고

새벽 3시에 잠이 확 달아나서

바로 메일에 대한 답장을 했다.


혹시 그 사람의 트위터 같은 SNS나

이메일 주소를 알려 줄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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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답장은 처참했다.

자신도 3년에 한번꼴로 술자리에서 만나는것 뿐이고


메일 주소는 개인정보라서 힘들거 같고

게임정보는 기업기밀 일거 같으니 힘들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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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씨발..3년에 1번 그냥 같은 술자리에 참석한 것 뿐인데

그걸 친구라고 할 수 있냐?

글고 다 망해서 박살난 회사한테 무슨 기업기밀이야 개년아


이렇게 따지고 싶지만, 또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그 사람에게 내 메일 주소를 전해 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

몇년이든 기다리겠다고.


그런데 알겠다는 답장과 함께

자신이 가지고 있는 157호의 스캔본을 보내줬다.


욕한거 미안해요!


근데, 스캔본이 저화질이라 글씨가 잘 보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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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상관없다.

157호는 구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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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나가이 기념관에 넣었던 문의 내용에

답장이 왔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본 내용의

보낸이는 나가이 기념관이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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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이 기념관이 아닌 이시카와 현 와지마 시청 관광과였다.

문의 내용은 몰라서 대답해 드릴 수 없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무려 나가이센세의 프로덕션(다이나믹 플래닝)에

내 메일을 전해줬다고 한다!


일본 공무원 일 잘한다 씨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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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건 기다리는 것 뿐.


과연 중붕이의 마지막 발악은 성공할 것인가?

다음편, 결과물과 함께 완결을 들고 오겠다.


부디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