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기 전에 1부 내용을 복습하자.


1. 2021년은 버블의 해

2. 2021년은 전통적 부양책 VS 사이비 부양책 간 대결의 해

3. 2020년대는 역대급 저금리 파티 혹은 역대급 불황이 준비된 시대


이걸 바탕으로 생각 중인 내 가설 시나리오 아이디어 모음집이다. 일종의 소설책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왜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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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고수 할배도 하는데 나도 한번 숟가락 얹어보고 싶어서다. 전 1부 글은 내가 다시 봐도 복잡하고 무난한 내용만 담아서 재미가 없다. 그래서 2부는 예능편으로 한번 써보겠다. 물론 그럼에도 논리의 바탕이 되는 근거와 자료의 퀄리티는 유지할 것이고 너무 뻘글스럽지 않게 쓰겠다. 주말도 슬슬 다가오는 금요일 오후 4시 쯤 슬슬 월급 루팡하고 싶을 때, 이 글을 읽으면 제격이다.


좆밥 미주갤블룸버그의 10대 예측이다. 참고로 태양광, 비트코인, ESG같이 여기저기에서 언급한 시시한 이야기는 안 적었다. 재미도 없고 새로운 뉴스는 커녕 앵무새 마냥 서로서로 비슷한 내용만 반복해서 발표하니 이제 따분하기 때문이다.








1. 2021년은 교육업의 새로운 발전이 있을 것이다.

101클래스나 인프런 등 사람들의 새로운 지식에 대한 욕구는 커질 것이다. 소비자들은 너무 전문적이지는 않고 취미나 부업 정도로만 할 수 있는 수준만 되면 만족한다. 그리고 새로운 스터디 그룹이나 같은 취미 강의를 듣는 수강생을 만나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서비스와 공간까지 제공하는 곳이 앞으로 뜰 회사다. 그런 의미로 FAST TRACK ASIA라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이 가장 유망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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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FASTCAMPUS라는 교육업과 더불어 FASTFIVE라는 공유 오피스사업까지 동시에 하기때문에 2030 젊은이들의 훌륭한 O2O(online to offline)플랫포머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직 단점이 있다. 기업의 서비스가 너무 특수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만약 FASTCAMPUS에서 현재 제공 중인 보기만 해도 따분한 강좌만 계속 낸다면 성장성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며 음악, 캐릭터디자인, 캘리그래피, 꽃꽃이, 와인 등 취미의 영역까지 강좌를 만들어 일반인까지 사업의 범위를 확장해야한다.









2. 빅브라더의 등장.

소위 빅브라더의 등장이다. 하지만 그 빅브라더는 어디에도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 왜 그럴까? 이유는 바로 빅테크와 백악관의 은밀한 관계다. 무슨 딥스테이트같은 음모론이 아닌 트럼프와 셰일업계의 관계 정도로 바라봐 주면 감사하겠다. 애플같은 경우 미국 정부한테 개긴 전과가 있지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그리고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기업인 테슬라는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미국정부가 열람할 수 있도록 내버려둘 것이다.


일종의 공생관계다. 트럼프가 러스트벨트 지역 사람들의 맘을 붙잡기위해 관세를 올렸듯이 바이든 또한 새로운 쩐주인 실리콘밸리 쩐주들을 만족시킬 만한 당근을 만들어야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개인정보에 대하여 빅테크의 권한을 강화하는 일이다. 미국입장에서도 좋은 일이, 굳이 옛날처럼 이메일 감청같이 정부가 직접 막대한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아도 빅테크를 대리자로 선정하여 필요할 때만 쏙쏙 뽑아먹는 게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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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적지 않은 디지털망명이 서구권 위주로 일어난다. 현재 가장 각광받는 signal이 있으며 필자도 과거부터 애용 중이다. 더불어 애플의 개인정보 정책이 변하지 않는 이상, 꾸준히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는 있을 것이며 리눅스의 부흥을 예상한다. 다만 아시아는 다르다. 동양에서는 이상하게도 한번 관습이 생기면 그것을 계속 유지하려는 성향이 있기에 라인, 카카오, 위챗 등 아시아의 테크기업은 이러한 영향을 적게 받을 확률이 높다.









3. 사회적인 혼란은 사라지고 권위적인 정부가 들어선다.

특정 정치세력의 싹쓸이는 어찌보면 예상된 일이다. 가장 먼저 한국의 경우 민주당의 압승이 있었고 이어 미국도 블루웨이브가 왔다. 이를 부정투표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역사를 안다면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저질스러운 음모론이다. 외부의 위험이 나타나면 특정 집단의 권력이 단기적으로 강화되는 현상은 민주주의 등장 이후, 수백년을 이어왔다. 다만 그게 진보세력이냐 보수세력이냐, 이 차이일 뿐. 결국 정부의 지배력은 위기상황일 때 분명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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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세계 곳곳 여러 정부의 방침과 시행할 계획들을 보면 심히 걱정이 든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동선은 심심치않게 추적되어지고 정부가 이를 일부 공개하는 일은 이제 사람들에게 익숙한 일이 될 것이다. 서구권에서는 아직 이러한 움직임이 없다. 허나 지속적인 테러리즘과 전염병의 위협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민주적이지만 실상을 보면 굉장히 막강한 권력을 가진 정부가 2021년에 탄생할 것이다.








4. 테러의 위협이 재등장할 것이다.

분쟁 총량의 법칙이라고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론이다. 역사 덕후인 나는 전세계에 전쟁이 없었던 말그대로 평화로운 적이 있는 지 한번 조사해봤다. 놀랍게도 단 한순간도 인류는 전쟁을 쉰 적이 없다. 과거에는 유실된 기록이 많으니 생략해도 180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시대별 전쟁횟수 기록을 비교해보면 사상자는 과거보다 줄어들었을 지 몰라도 분쟁의 횟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분쟁은 잠깐 휴식을 취했다. 지금 어그로를 끌어봤자 국제사회의 제1과제는 코로나19이기 때문에 아무도 관심을 주지않기 때문이다. 북한도 같은 처지다. 하지만, 백신이 나오고 다시 사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테러리스트들도 기지개를 편다. 다시 국제사회에서 분쟁을 일으켜 얻을 콩고물이 보이기 시작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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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노멀 테러리스트의 데뷔는 디지털테러일 확률이 높다. 언택트시대에 특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기회비용이 적으며 득별한 폭탄이나 도구가 없어도 쉽게 어그로를 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21년부터 사이버보안은 특히나 중요해진다.









5. 지역화폐의 새로운 활용.

사실 우리나라는 이미 디지털화폐화를 이룬 나라다. 바로 지역화폐카드. 나는 맨처음 지역화폐카드의 등장을 기억한다. 바로 인천이 주인공이다. 공무원 중에 어떤 유능한 사람인지는 몰라도 당시 처음으로 체크카드 카드 산업에 호기롭게 뛰어들었던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화폐카드인 인천 e음카드를 2018년 경에 만들었다. 이것이 표준이 되어 후에 여러 지자체에서 연이어 코나카드와 계약을 맺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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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카드를 써본 사람입장으로서 이는 마치 디지털 화폐같은 경험이었다. 통장에서 바로바로 충전해서 쓰는 요상한 교통카드 같은 놈이 온오프라인 결제는 비씨카드망을 써 어려움이 없었고 IC카드단말기는 대부분 가게에 있으니 불편함이 없었다. 심지어 만약 지역화폐를 통해 코나카드를 발급받았다면 지자체에서 발행한 디지털화폐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굉장한 혁신이다.


이제 중앙은행의 숙제는 가상화폐를 지속적으로 견제해야하며 미국 금리정책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마당에 내수는 지켜야하고 화폐의 중앙집권형 시스템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은 디지털화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 또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비슷한 방안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때 지역화폐는 디지털화폐를 개발할 역량이 모자란 국가를 대상으로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방법이다. 본인은 지역화폐가 앞으로 디지털화폐의 미래가 되지 않을까 싶다.








6. 미국의 기축통화 포기?

이제 미국은 기축통화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져가고 있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이에 대한 합당한 추론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월가아재의 동영상을 첨부함과 동시에 요약해서 설명하겠다. 페트로달러의 시대가 지고 셰일가스의 등장으로 값비싼 비용을 치루어 달러패권을 지켜야할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중국의 부상으로 전세계 GDP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파이는 급속도로 적어져 기축통화를 유지할 때 지는 재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등등 많은 이유가 있고 월가아재의 뷰도 같이 보면 좋으니 영상 참고하자.











7. 노동문제의 심화.

이제 노동자의 시대가 오거나 대기업의 시대가 온다. 둘 중 하나가 이기는 날이 2020년대에 올 것인데 과연 누가 승리할 지는 각자가 생각할 따름이다. 과거 1950년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싸움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 아무도 몰랐지 않았는가? 이제는 노동자 VS 대기업으로, 여기서 노동자는 고리타분한 운동권이 주창하는 자본시설이 없는 노동자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말그대로 먹고살기위해 일하는 사람 모두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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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부터 변호사부터 간단한 편의점알바나 전단지 배포까지 모든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원하는 시대가 온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현재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굉장한 속도로 앞서나가고 있으며 본인은 2023년까지는 이러한 모습이 계속 나타난다고 본다.


결국 기존 노동자를 비롯해 자영업자나 기업 임원 그리고 전문직마저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이 온다. 2024년부터 사회전반적인 불안감과 금리를 인상해야한다는 소리가 커지며 앞서 말한 지역화폐 또한 활발하게 쓰이게 유도해 수출보다는 내수경제를 통한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시 높히려는 정부의 시도가 있을 수도 있다.








8. 재개발 붐은 온다...!!!

이게 뭔 소리인가 싶다. 바로 재개발이다! 미국의 주택시장 지형은 현재도 변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교외지역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지만 도심지역의 수요 또한 회복하고 있다. 도심지역 수요가 회복됨과 동시에 이제 도심은 과거의 시설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현재 설치된 뉴욕의 다양한 사회적 격리두기 시설부터 연이은 폐업으로 식어버린 도시 골목을 다시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재개발만한 녀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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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도심지에서 임대주택 사업을 하는 사람이다. 코로나19 동안 교외로 떠난 사람들을 다시 도심지로 붙잡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취해야할까? 우선 AirBnB를 활용해 사람을 늘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롭게 도심지를 꾸미는 일이다. 늘어난 교외지역 주민과 더불어 도심지에도 다시 녹색 공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뉴욕을 필두로 서서히 들어나며 식물과 관련된 새로운 수요와 정원사의 전망은 단기적으로 좋아보인다.








9. 건강과 욜로에 대한 유별난 관심의 재시작.

이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코로나19동안 뱃살과 함께 바닷가로 뛰놀고 싶어하는 욕구는 같이 늘어났다. 다시 몸을 만들어서 적어도 여름에 뱃살로 쪽팔리면 안된다는 현대인의 강박증이 다시 도래한다. 파티나 페스티벌은 쉰 만큼 더 많이 즐기게 될 것이며 건강에 대한 관심과는 별개로 도덕적 해이처럼 보일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온 곳에서 카니발이 열린다. 그리고 그 파티의 주인공은 2030이 아닌 베이비 부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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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주식이나 다른 자산군으로 빨려들어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축률도 더 높아질 것 같고요. 글쎄다. 대체적으로 버블의 역사를 보면 사람들은 근검절약하기 보다는 수익을 실현해 과소비를 한 뒤, 대출을 다시하여 재투자하는 성향이 강하다. 왜? 실패란 없다는 생각이 팽배해지며 주식과 같은 리스크 있는 자산군이 돈복사기처럼 보이는데 근검절약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2021년도 버블의 시대가 온다면 자연스레 욜로의 시대도 다시 돌아온다. 또 08년도 이후 편리하고 합리적이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밀레니엄세대를 위해 쏟아내던 회사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면 2020년대부터 은퇴를 앞둔 베이비 부머의 돈을 가져가는 회사가 앞으로 대단한 성장률을 보여줄 것이다.








10. 기업의 인수합병은 활발해진다.

유동성은 한동안 흘러넘칠 예정이다. 그럼 이제 뭘 해야하냐? 지금같은 버닝시즌에는 경험치를 빨리 늘려야함으로 기업간의 코끼리 결혼식이 많아질테다. 이제 주식시장에서 성장이 곧 성과!라는 생각이 팽배해지고 2021년도 백신으로 인한 경제 낙관론과 더불어 단기적인 호황 그리고 저금리로 은행은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고싶어서 안달이 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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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버닝타임에는 m&a boutique가 유망해보인다. 이 섹터는 기업 인수합병할때 도와주는 회사로 지금 기업들 마다 현금이 엄청 많이 쌓였다. 물론 위기상황이 언제든지 찾아오면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두려고 모아뒀겠지만 위기상황이 끝난다면....? 기업이 모아둔 총알과 은행의 대출 샷건에 주식시장은 정신을 못차리게 된다.





이렇게 10개의 예측을 해보았다. 조금 쉽고 말랑말랑하게 쓴 만큼 재미있었으면 한다. 피곤하기도 하고 노트북 배터리도 얼마 안남아서 급하게 글을 마무리한다. 혹시 틀린 내용이나 아쉬운 내용있으면 댓글로 적극적으로 까길 바란다. 그렇다고 너무 진지하게 읽지는 말자. 뇌피셜이 많고 흥미위주로 쓴 글이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