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지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하자 최근 골판지 공급 부족 현상이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국내 원지 생산량 7%(월 3만t)를 담당하는 대양제지 안산공장 화재 이후 원지 수입을 늘리고 수출을 축소하면서 부족분을 충당했지만 불안 심리로 인한 가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량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짐.



공급 부족 심화로 골판지 원지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나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원지부터 골판지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시장 전반을 장악한 태림포장, 삼보판지, 한국수출 포장 등은 쏟아지는 주문에 납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오늘 장 초 시세 나오다 장 후반에 거의 다 원위치했습니다.



오늘은 제지, 게임 섹터 정도 말고는 다 조정을 받는 장세였던 것 같습니다.




2. fomc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형국입니다.



fomc 결과는 사실 '별 거 없었'습니다.


"별 거 없었다고? 근데 증시는 왜 빠짐?'"이라는 생각이 들 텐데



'별 거 없었다'는 말은 연준이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뜻이고


연준이 연준의 입으로 '경제활동과 고용의 회복기조가 둔화됐다'고 말했음에도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주는 게 아니라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것을 시장이 악재로 받아들인 겁니다.



다음은 fomc 성명서 전문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정책 도구를 사용해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촉진할 것을 약속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미국과 전 세계에 걸쳐 엄청난 인적 및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경제 활동과 고용의 회복 속도는 최근 몇 달간 완만해졌고, 팬데믹의 부정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문에 약세가 집중됐다. 약화한 수요와 앞선 유가 하락은 소비자물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다. 전반적인 금융 여건은 경제와 미국의 가계 및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지원하는 정책 조치를 어느 정도 반영해 완화적으로 머물고 있다.



경제의 경로는 백신 접종의 진전을 포함해 바이러스의 진로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공중 보건 위기는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에 지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으며,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상당한 위험을 내포한다.



위원회는 완전 고용과 장기적으로 2%의 물가를 달성하는 것을 추구한다. 물가가 지속해서 이런 장기 목표를 밑돌고 있어서, 위원회는 일정 기간 물가가 2%를 완만하게 웃돌아 향후 물가가 평균 2%가 되고, 장기 물가 기대가 2%에 잘 고정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위원회는 이런 결과가 달성될 때까지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위원회는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0~0.25% 범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고용시장 상황이 위원회가 완전고용이라고 평가하는데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오르고, 일정 기간 2%를 완만하게 웃도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이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연준은 또한 위원회의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 국채 최소 월 800억 달러와 모기지담보부증권 최소 월 400억 달러 규모로 채권 보유를 늘리는 것을 지속할 것이다. 이런 자산매입은 원활한 시장 기능과 완화적인 금융 여건 조성을 도와서 가계와 기업으로의 신용 흐름을 지원할 것이다.



통화정책의 적절한 스탠스를 평가함에 있어서, 위원회는 입수되는 정보가 경제 전망에 미칠 영향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다. 위원회는 만약 위원회의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는 위험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스탠스를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위원회의 평가는 공중 보건과 노동시장 상황, 물가 압력 및 물가 기대, 금융 및 국제 문제의 전개에 대한 판독을 포함한 다양한 범위의 정보를 고려할 것이다.



제롬 H 파월 위원장; 존 C. 윌리엄스 부위원장; 토머스 I. 바킨; 라파엘 W. 보스틱; 미셸 W. 바우먼; 래얼 브레이너드; 리처드 H. 클래리다; 매리 C. 데일리; 찰스 L. 에번스; 랜덜 K. 퀄스; 크리스토퍼 J. 월러가 이 통화정책 결정에 찬성했다.




위 성명서에서의 연준의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장 중요한 건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이며 코로나 심각함



2) 고용과 경제 회복의 기조가 완만해짐. 즉 회복이 더디다는 말.



3) 경제개선의 여부는 바이러스와 백신의 진척 여부에 달려있음



4) 저 수요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지속가능한 2%의 인플레이션임(평균물가목표제 AIT를 다시 한 번 확인). 이때까지 통화기조 유지함(0~0.25%).



5) 테이퍼링 없음




그러니까, 작년 말부터 시장이 너무 풀린 유동성 때문에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미 10년채도 상승하며 슬슬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할 때가 아니냐, 금리인상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제기되며 폭락 온다, 파티는 끝났다 뭐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연준은 정 반대의 얘기를 한 겁니다.


경제회복 매우 더디고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이 여전히 있으며 고용지표 회복이 아직 요원하고 코로나 무섭다고요.



질의응답에선 솔직히(Honestly) 인플레이션을 반긴다고 했고, 시장이 돈을 너무자꾸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했는데 그런 우려는 할 필요가 없는 걸로 보입니다.



또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해서는, "테이퍼링을 실시할 때는 모두가 알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산매입을 시작하기 훨씬 이전에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 선제적으로 이야기하겠다고 명확하게 밝힌 겁니다.



그러니까, 아직까진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리먼 이후 돈을 엄청나게 풀고, 슬슬 시장이 금리 상승에 대한 걱정을 시작했을 때 연준이 그에 맞춰 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을 때


시장에 엄청나게 충격이 왔던 걸 연준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의 역사(?)에 대해 복습하자면



08년 금융위기


09년양적완화 1차


2010년 4월 1차 양적완화 종료


2010년 5월 그리스 부도(1차 유로 위기)


2010년 11월 2차 양적완화 투입


2011년 6월 양적완화를 종료


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이 강등되며 위기


이후 다시 3차 양적완화



그리고서 실제로 출구전략에 대한 예고를 시작한 건 2013년 6월


실제 기준금리가 인상된 건 15년 12월



보는 것처럼, 통화기조라는 건 절대로 금방 바꿀 수 있는 게 아닙니다.




3. 확인된 사실로부터 내리는 결론



1) 연준의 정책은 그대로이며 시장이 우려하는 금리 상승 등은 아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미 경제 회복 멀었다


3) 그래서 시장이 조정을 받음



이런 사실로 생각해보자면, 오늘의 미 증시 하락이 fomc 결과에 대한 하락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이 걱정하던 바는 자산매입 축소 같은 연준의 정책 변화였으며


옐런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비용보다 그 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폭락할 것이다, 진짜 찐바닥이 온다


그렇게 보이진 않습니다.



"그럼 국내시장은?" 이게 가장 문제일 텐데


미장과는 별개로, 어제도 얘기드렸다시피 현재 외인이 코스피 시장에 적극적이지 않으며


시장 분위기가 냉랭해져 개인들의 투심이 얼어붙은 분위기입니다.



현재 3200이 박스 상단으로 설정된 상황인데


그 상단을 돌파하려면



1) 외인의 적극적 시장 참여


2) 개인의 투심에 불을 붙일만한 계기


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거가 필요한데, 현재는 그게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상승이 힘에 겨워보입니다.



외인은 우리 시장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것 같으며


기관은 박스피 상단을 돌파한 것만으로도 싫은 눈치이며 말할 것도 없습니다.



외인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만큼 가격적 메리트가 생길 때가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관망하며 현금을 꼭 쥐고 있는 것만이 최상의 포지션이 아닐까합니다.



시장에 트리거가 보이고 활기가 돋을 때 매수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개미군단 성투



viewimage.php?id=23b8df35f1dd3bad&no=24b0d769e1d32ca73dec82fa11d02831d5ca5516da218d33b13f2760b9135b2b8a47e5342ace68443f02b054554074bc203f6e28a2fcc5b9028218487d8826aac4a531b9






한 줄 요약)



fomc 결과로 인한 하락은 크게 걱정할 건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