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큰 시장 속에서 시장에 돈이 잘 돌아다니지 않는다는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1. 패대기



오늘의 키워드이자 최근 시장의 트렌드입니다.


외인이든 기관이든 조금 매수해주며 갈 듯 그림을 만들어주고서 개미들이 매수하면 어김없이 패대기를 쳐버리는


변동성 심한 시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수(검은 선)와 외인 매동(파란 선)을 보시면 거의 일치함을 알 수 있고, 현재도 지수 드라이빙의 주도권은 외인에게 있습니다.



2. 외인의 수급 동향




오늘 외인이 사긴 샀으나 그렇게 많이 사지 않았고


오히려 외인이 매수하는 모습이 보일 때마다


또 매수하는 척하다 패대기 치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시장입니다.



외인은 2800부터 선물 매도를 하고 있으며


3000이라는 수치에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물 매수를 할 때도 있지만 현물 매도분에 비하면 의미 없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개인 입장에선 외인이 미워 보이지만


사실 외인들의 현재 포지션은 다소 명확해보입니다.


3000 이상은 시장을 비싸다고 바라보며


자신들의 기준 이상으로 시세가 나오면 차익을 실현하고


아직 시세가 덜 나왔거나 저평가된 종목, 성장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섹터는 매수하면서


아주 영리하게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단, 이런 포지션을 외인은 3000 이상에선 절대 매수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확증편향적으로 해석해선 안 됩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설정 밴드는 언제든 달라짐)



다음 주 목요일은 옵션 만기일이며


외인 포지션은 계속 관찰이 필요합니다.



3. 거래량


장에 돈이 별로 안 돌아다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래량, 거래대금은 무척 중요한 지표인데


만약 오늘 거래대금이 무척 활발하게 들어오며 상승으로 방향을 돌렸다면


시장이 상승으로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봤을 텐데


현재 거래대금이 확연히 줄어든 시장이라


분석이고 시황이고 뭐 크게 얘기할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이유도 시장 거래대금이 줄며 방향을 못 잡은 탓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2월 원자재 브리핑 보고 간단하게 섹터 체크하고 마치겠습니다.



4. 원자재



[철광석] 중국 수요 우려 심화되며 철광석 선물 하락


[PP] 중국 수요 둔화 지속에 PP 가격 보합세 유지


[금] 연준 추가 완화정책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뉴욕 금 전주대비 하락


[전기동] 글로벌 유동성 우려에도 중국 수요 기대에 전기동 보합


[브렌트유] 여행제한 조치 확대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 유가 하락


[대두] 미국산 대두 수출 판매 소식... 대두 주간평균가 상승



철광석, 유가, 금이 같이 하락했습니다.


"철광석은 중국 정부의 철강재 감산 정책 및 재고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톤당 163.36 달러로 전주 대비 4.7% 떨어졌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올해 철강재 감산 정책 추진으로 원재료인 철광석 수요 둔화 우려가 나타난 가운데 1월 4주차 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이 전주대비 34만톤 증가하면서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니켈·아연은 세계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가격이 내려갔다. 미 연준의 FOMC 회의 결과 제로금리 동결 및 양적 완화 지속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과 백신 공급 지체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나타나면서 비철금속의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fomc 성명서에 나와있는 내용 그대로


세계 경제는 아직도 저수요에 기반한 디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이야기고



USD/EUR가 상승, 유럽이 코로나 위기에서 가장 늦게 회복하며 유로화가 약세


미 증시가 흔들리며 탄력을 받았던 금값이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소폭 하락했고, 반대로 말하면 시장이 안정을 찾았다고 할 수도 있겠죠.



위에선 나오지 않지만 최근 은값이 가파르게 올랐는데 그 이유가


미국의 디시인사이드인 레딧의 주갤인 Wallstreetbets에서



‘인플레이션을 감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은 시세를 억누르고 있다’

'모건이 선물거래에서 어마어마한 매도를 통해 은값을 눌러왔다'


는 주장이 제기되며 은선물에 좌표찍고 묻지마 매수해서 실제 은 선물이 펌핑되었습니다.


버거 성님들 플렉스하게 은 현물도 직접 사고 계시다고.



5. 섹터



1) 석유화학



전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액이 480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하는 등 3 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올해 경기 부양을 위한 세계 각국의 대규모 유동성 확대정책,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우리나라 수출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특히, 올해 석유화학 업체들의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2) 2차 전지



하나금융투자는 전일 보고서를 통해 1월 2차전지 전체(리튬이온전지,리튬폴리머전지, 납축전지 등 합산)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힘. 특히, 글로벌 전기차 및 스마트폰 판매 회복세로 리튬이온 및 리튬폴리머전지 모두 수출 호조를 보였으며, 미국향 수출 금액은 GM 및 Ford 등 미국 OEM 배터리 수요 증가에 기인하여 전년동월대비 410%(수출 비중 32%, 8개월 연속 증가) 증가했다고 설명.



대신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탑재 기준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은 25.84GWh(+52.1% YoY)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 중 LG에너지솔루션(LGES)의 출하량은 6.92GWh로 전년동월대비 366% 증가 및 글로벌 점유율 26.8%를 기록하며, CATL( 점유율 23.7%)을 제치고 글로벌 1위를 탈환했다고 언급.



3) 전선/전력 설비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에 5년간 2조8천억 투입 소식 속상승




4) 반도체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및 시스템반도체 기술혁신 지원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정부는 글로벌 K-팹리스 육성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기술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함. 발표안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1,150억원), 산업통상자원부(1,100억원), 중소기업벤처부(150억원)의 예산을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짐.



전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480억1,0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21.7% 증가해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음.



5) 우주항공



외신에 따르면, 민간 우주개발업체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1일(현지시간) 지난 12월 중단된상용우주선 '스페이스십2(Spaceship Two)'의 시험 비행을 오는 13일 재개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버진갤럭틱(SPCE)의 주가는 21.45% 급등하며 50달러 선을 돌파했으며 지난 한 달간 두 배 이상 올랐음.



한편, 스페이스X는 사상 처음으로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인력이 우주에 투입되는 임무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주의) 위 섹터는 오늘 시세가 나온 테마라는 뜻이며, 내일도 상승한다는 얘기가 아님



눈치보는 장세



개미군단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