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 주에 있는 너티 퍼티 동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동굴이랑 다르게 매우 좆같은 내부 구조를 하고 있는 이 동굴은 성인 남성도 겨우겨우 들어갈 정도로 비좁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거 좋아하는 동굴 탐험가들의 명소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영구 폐쇄 되어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인명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다시피 매우 좆같은 구조를 하고 있는데, 그림 우측하단에서 볼 수 있다시피 사람이 거꾸로 빠져버린 것이다.










위 사진은 실제 동굴 구멍에 거꾸로 빠진 피해자 존 애드워드 존스의 마지막 사진이다.


사진을 보고나면 아니 어떻게 여기에 빠져? 라는 생각이 들텐데, 사실은 빠진게 아니라 존이 억지로 구멍에 몸을 집어넣은게 맞다.



너무나 비좁은 탓에 당시 지도에도 기록되지 않았던 이 구멍을 존 애드워드 존스는 이 동굴의 유명한 지형 중 하나인 Birth Canal라고 생각하고 들어버린 것.



넓이 16인치, 높이 10인치의 비좁은 구멍에 억지로 몸을 밀어넣던 존 애드워드 존스는 사진과 마찬가지로 발만을 남겨두고 완전히 끼고 만다.





동굴 구조 전문가, 정신과의를 포함한 130여명의 구조대가 그를 구출하기 위해 출동하였지만 상황은 녹록치가 않았다.



입구를 파내는 방법은 암석질이 너무 단단하여 시간 내에 꺼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배제되었고, 다이너마이트 등을 이용해서 폭발을 시키는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최악의 경우 동굴 자체가 붕괴 할 수 있기 때문에 또한 배제되었다.


결국 도르레를 설치해서 끌어내는게 최선이였으나, 이마저도 치명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존은 그냥 쑥 하고 구멍에 낀 것이 아니라, 협소하고 괴상하게 각도가 뒤틀려있는 개미굴 같은 지형에 억지로 몸을 집어넣다가 수직으로 구멍에 갖혀있다는 점,

너티퍼티 동굴 자체가 원래부터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일 조차 버거울 정도로 지형이 매우 지랄 맞아서 구조에 필요한 설비나 장비들을 제대로 설치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어떻게든 도르래를 설치해서 몸을 살짝 들어내는데는 성공했지만 도르래를 설치한 지지대 쪽의 지형이 하필이면 물이 흐르는 지형이라 상대적으로 무른 지형이라 완전히 구조하는데 드는 힘을 지탱하지 못했고, 도르래 고정 부위가 훼손되며 존은 처음보다 더 깊숙히 박혀버리고 만다.


도르래를 이용한 구조를 몇 차례 더 시도 해보았으나, 똑같은 문제가 반복될 뿐이라는걸 확인한 구조대는 사실상 구조가 불가능하다는 절망적인 결론을 내리게 된다.



구조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구조대는 그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 가족을 불러와 대화를 하게 해주며 그의 마지막을 위해 움직였고


존의 목소리는 점차 희미해지며 결국 사망하게 되었다.





사망원인은 무리한 자세로 오래 있으며 발생한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사건발생으로부터 27시간만에 내려진 사망선고였다.





더욱이 비극적인 점은 사망한 후 그의 시신을 꺼내는 일 조차도 어려웠다는 점이다.



구조대와 유가족은 결국 그의 시신을 수습하지 않고 그 자리에 두기로 결정했다.


시신이 부패하면 뼈라도 회수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너티 퍼티 동굴은 그 입구를 콩크리트로 봉하여 영구 폐쇄되었다. 폐쇄 된 입구에는 피해자 존의 이야기를 담은 비석이 설치되었다.


그렇게 존 애드워드 존스는 영원히 너티 퍼티 동굴에서 잠들게 되었다.












존 존스의 부인과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