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히어로즈는 강정호 판돈 약 55억,박병호 판돈 약 150억으로 총 205억 정도의 가욋수입이 발생했지.

자 그럼 이걸로 히어로즈는 실질적으로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투자,즉 전력상승을 위해 어느 정도의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자.


14년말 회계 기준

총부채 약 270억

부채의 구성은

- 은행차입금 150억

- 주주차입금 60억

- 점포보증금,선수금,미지급금등 경상 부채 60억

----------------------------

실제 갚을 돈은 150억 규모,

은행 차입을 한 이유는 스폰비,중계권료,입장수익등 나중에 들어올 수입을 담보로 미리 돈을 땡겨쓰기 위함임.

흔히 팬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적자를 메꾸기 위해 은행 차입을 한 줄 아는데 그건 가능하지 않음.


히어로즈가 적자를 메꾸는 유일한 방법은 주주차입금임.

결국 지금까지는 주주차입금이 출자 전환되면서 계속적으로 자본금을 늘려왔음.

하지만 히어로즈가 흑자기업도 아니고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기업도 아닌데 계속해서 쌩돈을 갖다박을 여력을

주주들에게 기대하기 힘듬.

이런 방식의 적자 메우기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임.


그 밖의 경상 부채는 기업이 존속하는 한 통상적으로 유지되는 부채임.


강정호 판 돈으로 인해 올해는 주주들이 돈을 더이상 안 꼴아박아도 됐을 거임.

그리고 박뱅 판 돈으로 은행 차입금을 일시에 다 갚아버릴 수 있다.

근데 그걸로 끝이다.

남는 건 없네.

빚 같는데 쓰면 끝?


뭐 그러하다.

팬 입장에서 그걸로 끝이면 너무 섭섭하자나.

결국 큰 돈 쓸 여지는 없다는 건 분명하다.

게다가 박뱅,게이 판 돈은 일시적으로 발생한 가욋수입이지 이 수입이 발생했다고 해서

히어로즈가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게 된 게 아니란 것도 알아야 한다.


그렇기는 하지만 박뱅 판 돈이 내년부터 안정적인 흑자구조로 전환하는데 결정적인 키로 작용할 걸로 보인다.

더이상 차입경영을 하지 않는다는 건 이자지출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거다.

네이밍 스폰 가격이 오른 폭은 그동안 연간 발생하던 적자폭을 딱 메울 수 있는 규모다.

고척돔이 돔구장 특성상 광고 붙일 공간이 졸라 많은데 이걸 2년간 일단 혀구단 수입으로 할 권리를 얻었으니

광고 수입이 느는 만큼 흑자는 예상된다.


혀구단이 실질적인 투자여력은 페이롤의 감소로 부터 비롯된다.

올해 혀구단의 연봉 순위 1~3위는 박뱅,택캡,락이다.

이 세명한테 주는 돈이 전체 선수단 페이롤의 절반이다.

예상대로 락을 잡지 않는다면 작년에 이미 정리한 게이까지 고액연봉자 4인방 중에 내년에 쓸 선수는

택캡 하나다.

택캡도 재계약을 하면 줄면 줄었지 금년보다 늘지는 않을 거다.

이 페이롤을 줄인만큼 분유신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의 연봉을 올려주고 특급 타자용병 한 명을

영입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아마도 게이,박뱅을 판 돈으로 추가적인 선수 영입보다는 혀구단의 흑자경영 전환을 모색하려 할 것이고

그 건 향후 안정적인 투자 여력 확보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일시적인 지출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거란 걸

의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