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원작 거진 읽었고 영화 엄청 많이 봤어..
그래서 스토리망인 초연도 좋아서 돌았고..

우선 나는 이 정도로 바꿔 준 연출에게 엄청엄청 감사하고 싶다..
바람사 원작 책.영화가 다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다 담기란 불가능한데..요소요소 뽑아서 뮤지컬만 보고도 읭?스러움 별로 없이 다 담은거에 우선 칭찬을 하고싶다..
물론 원작 모름 함축적으로 담겨진 대사나 장면이 별로 와닿지 않아서 노잼일 가능성 매우 많다..
그래도 초연에 읭????스러웠던 부분이 깜놀할만큼 매끄러워져서 난 너무 만~~~~족 스러워..
넘버도 가사 많이 바꿨어. 조금 더 쉽게 풀어서..
머릿속으로 초연넘버 가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던 나로썬 집중이 필요했지만..듣다보니 설득되고 자련스럽게 느껴져서 좋았어..
(인간은..똑같아..인간은 다같아..처럼 굳이 왜 바꿨지?싶은 부분은 있지만..)

초연때 내가 읭?스러웠던 장면들 많이 다듬고(특히 2막 앙상블 청소용품들 들고 춤추던 장면..)같은거 싹 빼고 애슐리랑 스칼렛 소문나는 장면..레트랑 멜라니 씬 추가..레트가 보니에게 불러주는 넘버들 추가..도 좋았어..
그 1막 시작할때 파티씬도 초연때 쓸데없이 길던 장면들을 잘 추려서 동선정리도 많이 되서 보기도 훨씬 편했어..

아쉬웠던거는 화음같은거나.. 군무 안무나 중요대사실수..삑사리 등등등 많은 부분이 엄청스리 플뷰것도 첫공같은거..
초연 앙들이 군무랑 이런게 워낙 쫀쫀하게 호흡이 잘 맞아서 근가..많이 허술해 보이는게 정말 아쉬웠어..

나는 현선마마랑 시강노예장이 너무 좋았어..
특히 현선마마는 오늘이 첫공었는데도 진짜 첫공스럽지 않더라..혼자만 막공하시는줄 알았네...
시강씨야 초연을 해서 그런지 더더 잘하더라..
시강씨를 보고 있으니 바람사가 돌아왔구나..혼자 커튼콜때 엄청 울컥한 일인이었다.....

이제부터 불호 쓸꺼니까 싫은 사람은 뒤로뒤로..

오멜라니..보자마자 화가났어..
진짜 비주얼 1도 안맞아서..근데 연기노래 다 완전 암전..
특히 내가 젤젤 애정하는 나의 멜라니 솔로넘버를 글케 망칠줄은..
그 넘버 끝나고 진통하는데...발.연.기라는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드라..차라리 \'괜찮아요?\'라고 하는 장뭐뭐씨가 나았음ㅜㅜ 하아...
2막이 그나마 나아지긴 하더만..우선 씽크로율이 멜라니와 너무 떨어져서 꼭꼭 피하고 싶다..다른 더블이 잘해주길 바랄뿐 ㅠ

토로..
진짜 토로랑 일케 싸우기 첨이야..
완전 믿보배는 아니었지만..
작품하면 한번은 챙겨보는 배우였는데..
내가 토로가 했던 애슐리역에서 일케 싸우게 될 줄이야ㅜㅜ
초연때 거의 토로 고정으로 봤던 바람사인데..
초연 토슐리는 어디로 갔는지...
진짜 내내내내 싸웠어 ㅠ
그러다 죽었어..에서 휴전했지만..
근데 죽었어 끝나고 대사치면서 다시 엄청시리 싸웠지만 ㅠ
토로도 피할거 같아..나는..
특히 무도회씬은 토로가 너무 쎄서 토로가 레트같고..
반대로 곰이 너무 급 유약해져서 곰이 애슐리 같았어..

글고 곰..
비주얼은 걱정 엄청 했는데 의외로 넘 빼박 레트 버틀러가 당황했어..
지우칼렛이랑 있는데도 별로 위화감 없고..
단,나의 갠취니 싸우게 될 횽들 분명 있을꺼니 테클은 사양..
곰 연기 암전인거 알지..
몸 못쓰는것도 알고..
그래도 국어책 읽는거는 심했다..
진짜 대사 치는데 국어책 또박또박 읽더라..
연기가 이정도는 아니었는데..에휴 ㅠ

그래도 넘버는 잘 불렀어..
노래는 잘하더라..술취해서 레트가 부르는거 빼고..
술취해서 불러서 근가..음정박자 다 개무시..삑 작렬..
뭐 노선이라고 하면 그런갑다..할란다..
여튼 진~짜 곰은 몸 쓰는 거 앞으로는 피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ㅠ오늘이 아무리 플뷰 첫공이라지만 심하다..

근데 보니 죽는 씬부터 사랑했어..까지 너무 좋더라..
특히 사랑했어..완전 취향저격 ㅠ
오늘 지우칼렛이랑 불협 장난아니고 1도 안맞았는데도 좋드라..ㅠ
하아..이거땜에 곰을 보게 생겼어..
보니의 곰드립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마지막 \'내 알바 아니지..\'에서 파사삭 깨졌지만 ㅠ
로보트냐고...ㅠ 로딩되면 나아지리라고 믿고싶다..하아 ㅠ

지우칼렛..

머글때 금발에서 한번 봤고 그때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오늘도 별 걱정 안하고 갔는데..
심히 당황스럽긴 했어..

고음이 원래 글케 안올라갔나??내 기억에는 괜찮았던거 같은데 ㅜ
연기도 2막은 좋았는데..1막은 많이 오버스러움..
스칼렛 18살 연기가 어렵나봐 ㅠ
초연때도 삼칼렛이 다 그부분이 힘들더니..
지우칼렛도 그르네 ㅠ
그래도 오늘 플뷰고 첫공이니 좀더 로딩되면 지우칼렛은 더 볼 의향은 있어..

여튼 초연을 회전문 돈 나로썬 애정극인 바람사가 다시 와서 더없이 기쁘고 초연보다 잘 다듬어져서 더더 기쁘다 ㅠ

개취한가득인 긴글읽느라 수고했어..
올만에 표를 엄청시리 잡고 싶게 손이 드릉거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