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베르 자첫이었는데.......
청승맞게 꺼이꺼이 울고 왔다.....
물론 내가 흘린 눈물은 엄베르의 10분의 1도 안될거다...

오르카 언니......울음을 말려버리랬는데......
엄베르 눈물은 마르질 않아요.......
주루룩주루룩 계속 흘러.........

돌부리씬도...... 와......
난 관객들이 웃다가 급정색하는 걸 오늘 목격했다...
오르카 대사에 같이 웃다가 일순간에 정적이 흐르는데....
이것이 엄베르의 힘이구나.........

2막에는 뭐 거의다 눈물씬인데.....
눈물콧물 다 쏟아내고 커튼콜때는 현실입갫ㅎㅎㅎㅎ
예스하면서 등장해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인사하고
마지막엔 앉아서 그 틀인지 이동무댄지 올라갈 때까지 박자맞춰 고갯짓 기웃기웃
저기..... 몇 분 전까지 눈 팅팅 부어서 벨텔 연기하시건 분 어디 가셨죠???

롯데는 디텔이 변한 건 자세히 생각은 안나지만
미도 롯데는 벨텔을 사랑한듯..... 난 그럼......
결혼 후 재회했을 때 벨텔을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나타난 듯...... 그래서 혼란스러움이 더 절절하게 왔다....

문알베는 이 전 알베들 보다는 감정적 혼란을 더 느끼는 듯
변호씬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 옷벗다가 손바닥으로 얼굴 가리는 데 우는 줄 알고 깜놀...... 분노보다는 어쩔 줄 몰라서 혼란스러워 하는 느낌이었어.....  아직은 낯선 알베라 나에겐 적응의 시간이 필요할 듯 ㅎㅎ

전체적으로 극이 단정해진 느낌이라 인물들한텐 더 집중 할 수 있어서 갠적으로 좋았다!

두서없는 후기의 결론은.....엄베르 은퇴설 번복하라!!!!!
못들은 걸로 해줄테니 알베는 꿈도 꾸지 말고 엄베르로 돌아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