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와 이거.
길냥이와 집냥이
암냥이와 숫냥이
빨래너는 동안 따라와서 놀고 있는 소호를 찍을려고 부리나케 1층으로 가서 카메라를 들고 올라가는 데...
어라... 옥상 입구 난간에.. 소호가 아니라.. 이거가 앉아있다.
이거가 아침먹고 외출했다는 건 알았는 데.... 이거도 옥상에 나를 따라 올라온 모양... (개도 아니고 ㅋㅋ)
이거가 바라보는 곳엔 울 어마마마와 소호가 있다. 이거도 사람들이 옥상으로 올라가니 올라왔던 모양이다.
한편 소호는 이미 빨래를 너는 동안... 올라와서 나와 어마마마에게 부비부비.. 시전 중이었음. ㅋㅋ
울 어무이와 손장난 치고 있는 소호...
소호가 일어나 잠시.. 옥상의 이 곳 저 곳을 둘러보는 동안...
이거가 어느 새 내 다리 사이에 와서 부비부비를 하고 있다. ㅋㅋ 소호가 나한테서 멀어지는 것을 보자마자 달려온 모양..
이거가 그렇게 나에게 자기가 왔다는 것을 알린 후, 옥상의 한 귀퉁이 볕이 잘 드는 곳에 가서 드러눕는다.
소호도 이거의 근처에 드러눕는다. ㅋㅋㅋ 왜 그럴까.. ㅋㅋ
이거가 잘 보이는 곳에 배깔고 식빵굽는 소호... ㅋㅋ 이거는.. ㅋㅋㅋ 특유의 마징가 귀를 하며.. 여기저기 신경을 쓰고 있음.
그러다 벌떡 일어나 나에게 다가와 또 부비부비를 시전하는 이거..
어머니께서 이거야 부르니.. 또 저렇게 쪼르르르 개처럼 달려가서 부비부비 중인 이거..
소호는 빨래를 널어놓은 빨래그늘 아래로 다시 장소를 옮기고..
그런 소호를 ... 어머니는 내꺼야... 하는 식으로 .. 어머니 옆에 배깔고 누워서 소호를 바라보고 있는 이거.. ㅋㅋ 이거는 어무이를 등에 지고.. 소호와 기싸움을 하려는 것 같은 느낌.. ㅋ
소호가 다시 마당으로 내려가려는 듯 자리를 뜨자.. 소호를 응시하는 이거.. ㅋㅋ (이거야.. 너의 경쟁상대가 소호였냐)
본격적으로 앉아서 쳐다보는 이거..
마당으로 내려갈 줄 알았던 소호는 다시 돌아와 내 다리사이에... 들어와 그르르르.. 하며.. 저렇게 배깔고 앉아버린다. ㅋㅋ
이거는 울엄니를 등에 지고, 소호는 나를 등에 지고.. 서로 마주쳐다봄.. ㅋㅋ
소호... 궁디팡팡이 ... 좋은 듯..
저 두마리는 개냥이 인듯..
빨래널러 가니.. 개처럼 옥상으로 쫄쫄쫄 따라와서는.. 서로.. 대결하듯이... 부비부비와 애교를 작렬시키고 있음 ㅋ
정말 귀여운 두녀석.... (하지만 둘은 그닥 친하지는 않음 ㅋ)
치열한 부비부비 경쟁.ㅎㅎ귀엽다~비온 뒤 따사로운 햇살만큼이나 맘이 따뜻해지는 풍경.
조마조마 클릭했는데 싸움은 없는걸로~ㅋㅋㅋ
오 글과 사진 보는 내내 흐르는 은근한 긴장감 근데 둘 다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