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렸습니다.

그 동안 정신없이 보내서 사진 정리는 포기하고 눈 내린 날 산책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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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까지 남아있는 개망초는 강한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다른 풀들은 이미 다들 씨앗을 맺히고 한 해 동안 할 일을 마쳤는데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았나봅니다.

귀화식물들은 대부분 이렇게 강인한 생명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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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 자리를 차지했던 애기똥풀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마도 몇 개월 동안 씨앗을 이리저리 터뜨리고도 부단히 다시 열매를 맺습니다.

계속된 비로 인해 씨앗이 잘 여물지 않을 듯 합니다.

해가 반짝 하는 날 바싹 말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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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꽃을 다박다박 피웠던 박주가리는 어떻게 저렇게 큰 열매를 맺힐까요.

겨울이 지나 건조해지면 저 박은 바람이 터트려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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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민들레는 씨앗 날리기를 좀 미뤄야하겠네요.

젖은 몸을 말리고 나야 붕붕 날리겠죠.

가을에 꽃이 피고 씨앗을 맺히는 풀들은 건조한 겨울을 좋아 할 듯 합니다.

뭐 참깨도 들깨도 콩도 역시 건조한 늦가을을 보내야 씨앗을 보낼 준비를 마칩니다.

올해는 참 힘들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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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만 보면 엉겅퀴가 아닐까 하지만 꽃이 노란색입니다.

큰방가지똥은 귀화식물로 밭 근처에 잘 자랍니다.

저 가시가 무척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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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풀인 광대나물은 봄인지 알고 꽃을 피웠나봅니다.

별꽃은 일년 내내 꽃을 피웁니다. 서슬퍼런 겨울에도 간간히 꽃이 달린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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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바로 녹았네요.

올해 억새도 별로 인가 봅니다.

흰 빛으로 물들 던 대청호의 억새들도 가뭄에 늦가을 장마에 힘들기는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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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여운 수다쟁이는 크기도 작은 붉은머리오목눈이 입니다.

단체로 다니면서 벌판을 시끄럽게 다닙니다.

보통 뱁새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