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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김영호아빠는 개취로 불호..
엄마 편지속 자상하고 인내심 많은 아빠는 어디에?
크리스토퍼를 부르는 톤 조차도 너무 신경질적이어서 듣는데 스트레스 받았어.
원래 배우 이미지 때문인지 너무 퐈이팅 넘치고 무서웠어.
그런 병을 가진 어린 아이를 케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전혀 안들고
가끔 대사칠땐 쇼미더머니 보는줄..
랩처럼 말이 빠르다는게 아니라 뭔가 플로우를 타는 듯 대사를 뱉으며 취하는 제스쳐가 성난 힙합퍼 같았어ㅠㅠ
욕은 모든 아빠의 대사인지 모르겠으나 굳이 넣어야했나

돌토퍼는 가수 외 아예 자첫인데,
이런말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연기 기대 이상! 한밤개 극 자체 자첫이라 만족했어. 너무 작고 소듕해서 그런지 비주얼도 역할이랑 잘 어울리고 목소리도 잘 어울렸고 딕션도 좋았어.
대사 자체는 잘들리는데 그 말을 이해 못할 뿐ㅋ
수학, 과학ㅋㅋㅋㅋㅋㅋ 놓은지 너무 오래됐다..
근데 대사 씹는게 1막, 2막 여러번이어서 자꾸 내가 긴장됐는데 한편으론 시오반 선생님이랑 둘 다 대사가 너무 많고 어려워서 딱해보이더라.
런던 엄마집 찾아갔을 땐 기특하기도 하고
가끔 통제가 안되서 소란이 나면 엄마 마음도 되어보고,
너무 답답하고 현실을 피해버리고 싶을 것 같아 눈물 나더라.

그래서 그런지 부모의 잦은 싸움도 이해되고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간 엄마도 살짝쿵 이해되고..
엄빠 큰소리나면 쭈구려서 힘들어할 땐 너무 맘아팠어.
1막 마지막 쯤 엄마 편지 나레이션에 기차길 만드느라 바삐 움직이는건 왜때문에 찡한건지..


해선생님은 목소리 톤, 표정이 너무 편안하고 좋아서
내가 토퍼면 자꾸 책읽어달라고 했을 것 같아.
토퍼에게 시오반 선생님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수학문제풀이 드립조차 넘나 자연스러워서 첨에 읭? 했다능ㅋㅋㅋ

그 외에도 앙들 과하지 않은 드립, 마임연기, 몸연기 완전 신기하고
효과음, LED인지? 무대를 채우는 다양한 효과가 넘나 신기했어. 한밤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연극치고 엄청 큰데서 한다 했더니 꼭 한 번은 볼만한 것 같아!
무대 진짜 예뻐ㅠㅠ 별, 우주 등 상상 속 공간에 와있는 느낌

그리고 샌디ㅜㅜ
모래빛이어서 샌디구나 너는.
안개덕후지만 연극에서 실제 개가 나오니 신기하면서도 토퍼가 개를 안고 행복해하는 모습보니까 또 울컥했어ㅠㅠ
근데 샌디나오니까 육성으로 여기저기서 "진짜개야!!!!?????!?!?!"

샌디도 캐슷보드에 넣어줘라...

사실 초대권 생겨서 기대없이 보러간건데
넘나 좋아서 한 번은 꼭 다시 보고싶어!!
스포 최대한 자제하려고 대충 간단하게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음 ㅃㅃ 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