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띄운 김구, 어떻게 진보의 아이콘 됐나



박정희가 김구를 '민족영웅'으로 만들었다?


독자를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김구를 독립영웅으로 만든 이가 다름 아닌 박정희'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에는 김구의 아들 김신이 있다. 


김구의 아들 김신(공군 중장)은 박정희와 함께 5·16 쿠데타를 주도했으며 유신독재 시절 박정희 곁에서 함께했다. 


저자에 따르면 아무튼 "김구의 아들 김신이 박정희의 쿠데타에 일조함으로써 얻게 된 과실은 엄청났다". 


김신 개인의 일신영달과 가족들의 기득권 진입은 차치하고라도 아버지 김구가 진보와 보수, 


여와 야의 경계와 상관없이 대다수 국민이 숭배하는 민족의 영웅이 되었다.  


실제로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는 백범 김구를 적극적으로 민족의 영웅으로 만들었다. 


남산에는 백범광장을 조성하고, 1962년에는 김구에게 건국공로훈장 중장(현 대한민국장, 건국훈장 1등급)을 수여했다. 


훈장심사는 이병도, 신석호 등 <친일인명사전>에도 이름을 올린 친일사학자들이 주도했다. 


김신은 1962년 공군참모총장직을 예편하고 타이완 주재 대사로 부임해 8년간 일했다. 1971년 귀국한 김신은 


대통령의 권유로 공화당 후보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한다. 하지만 그후 교통부 장관을 거쳐 


유신시대에는 대통령 추천으로 유신정우회 소속 국회의원이 된다. 그리고 독립기념관 초대 이사장을 거쳐 


백범김구기념관 관장 및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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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까끼와 악수하는 김구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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