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걱정해주셨는데 늦게 소식 올려서 죄송해요
5시 20분 즈음 마취깨고 비틀비틀 나와서는
사람들 많은 대기실에서 앙앙 짖으며 고래 고래 소리지르는게 저에게 항의하는것 같았어요..
몇시간을 안절부절 돌아다니다가 희망이 보고 뛰어가는 저를 보고 어느 견주분이 누굴 저렇게 기다리나 궁금했는데 너였구나 말씀하시며 웃으시더라구요..  ㅎㅎ;;

호흡마취로 진행했고 금방 깨어났다고 다행이 뇌는 문제없다고 합니다... 뇌쪽 문제는 아니래요..
얼굴은 말초신경계 이상일수 있고 (이경우 mri로 나타나지않는다고 합니다) 다리는 슬개골 탈구로 그럴수도 있다는데 확실하진 않다고하네요 ㅜㅜ 쿠싱약 부작용으로 안면마비나 뒷다리 장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는 슬개골 탈구가 있긴하지만 슬개골 탈구나 관절염등에 들어가는 약은 똑같은데 약이 듣지않는게 이상하다고 ... 2차병원 소견이 정확히 나오면 이곳 저곳 교수님들께도 조언도 구해보고 알아보시겠다고 하셨어요..
이런경우는 많이 없나봐요 ㅜㅜ
그 동안에는 다리쪽 진통제와 쿠싱약도 끊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뇌쪽 문제는 아니라니 다행인게 맞는데.. 왜이리 답답할까요...간단히 1차소견만 듣고왔는데.. 다니는 병원이랑 소견은 비슷한것 같아요.. 노견에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라고 하셨고 .. 해결된건 아무것도 없는데 부정맥, 왼쪽 림프가 부어있고 경추쪽에 미세하게 디스크 있다고..듣고왔어요 뭐가 자꾸 추가되네요 ...

희망이는 2차병원 다녀온후에 집에와서 밥달라고 밥그릇앞에서 울길래 밥먹고 피곤한지 푹 자고있어요

아까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다들 걱정해주셔서 힘이 많이 됐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