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챔피언벨트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 로만 레인즈...

 

링포스트 위에 올라가 챔피언벨트를 치켜들고 그동안 본인을 (이유없이)괴롭혀왔던 팬들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듯이 질질 짜기 시작하고

 

하늘에는 덥덥리 팬들의 시청 커리어를 통틀어 생전 듣도보지도 못했던,

 

심지어는 생각한적도 없었던 어마어마한 양의 폭죽이 은하수를 수 놓아 낮인지 밤인지 분간하기가 힘들정도.

 

카메라는 갓갓이 아니라 갓갓 어머니가 챔피언이라도 딴듯이 어머니에게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금방이라도 눈밑에 점찍은 앰브로즈가 뛰쳐나와 뒷통수라도 칠거같은 헬조선식 드라마 감성팔이가 감동을 배가시킨다.

 

그때 갓갓의 흥을 깨고싶지 않다는듯 테마곡 없이 입장하는 우소즈.

 

"널 위해 준비한게 있다고 브라더!!!"

 

 

 

 

자버주제에 눈치도 없이 산통 깨지게 당당하게 테마곡을 틀어놓고 등장하는 딘 앰브로즈, 왠일인지 바나나 복장을 하고있다.

 

로만은 "저러니 만년 자버신세를 못벗어나지 등신새끼. 하지만 착한 내가 거둬야지 어떡하겠어."

 

라는 표정으로 가까스로 억지 웃음을 지으며 앰브로즈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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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앰브로즈는,

 

비록 오프닝 경기에서 타일러 브리즈에게 3분컷을 당하고 르네영을 뺏기는 세그먼트까지 보여준 상태지만,

 

진정한 친구이자 본인의 구세주,영웅과 다를바 없는 로만님의 축하잔치에 참가를 하지 않을수는 없는일,

 

한손에는 로만레인즈의 사랑스러운 딸내미의 손을 잡고있다.

 

(백스테이지에서는 방금까지만 해도 오열을 하던 빈스맥맨이 둘의 모습이 똑똑한 제시와 멍청한 패스터스같다며 폭소를 하고있었다.)

 

앰브로즈가 손을 놓아주자 백스테이지에 있던 찰스 로빈슨이라도 빙의된듯이 미친듯이 링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로만의 딸

 

(앰브로즈가 잡고있던 오른손을 떼버리고 싶지만, 일단은 아버지와의 감동적인 장면 연출이 먼저다.)

 

링에 오른 그녀는 갓갓에게 안아들려 "아빠가 최고야" 라며 눈물을 흘린다.

 

오갓도 사랑스러운 딸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

 

"니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단다."

 

 

 

뒤늦게 앰브로즈와 우소즈가 링에 도착,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도저히 이 찌질이의 병신같은 모습은 참아줄수가 없다.

 

R : "왜 이런 바나나복장을 한거야 브라더..."

 

D : "내 험악한 얼굴을 아이들은 싫어하니까...."

 

R : '병신...'

 

     "정말 너처럼 좋은 친구는 두번 다신 없을거야"

 

 

왈칵 눈물이라도 흘릴거같은 표정을 짓지만 이상하게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이런 병신의 병신같은 모습을 보면서 어찌 가짜 눈물을 짜낼수 있겠는가.

 

 

 

 

마지막으로 주인공으로서 '더 패밀리'의 손을 번쩍 치켜들어주며 레슬매니아를 관람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로만 레인즈.

 

갑자기 날아온 머니인더뱅크 서류가방에 배를 맞고 탈장으로 사망.

 

그의 나이 32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