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에게 앵긴다는 최택.


 뜨거운 물 요청하지만


 네가 갖다 먹으라는 덕선의 언행(?)에 주춤하며 포트에 손을 내밀어.




 아무리 살펴봐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택.






  "코드"

 짚어주는 덕선.





 코드를 뽑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택.





결국 뽑아내는 택.





 노란색 코드, 빨간색 포트.



 그 뒷장면은 코믹으로 이어졌지만


 미친 사람처럼 웃다가

 그냥 추워서...

 다시 이 장면을 보는데

 

 택(빨간색 포트)이 스스로 무언가를 하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세계, 그 안의 덕선(노란색 코드)을  벗어나야 가능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까.


 한편으로는, 안감힘을 쓰며 덕선을 밀어내야 하는 택의 미래를 보여준 것은 아닐까.



 덕선은 네가 직접 하라며 빨간색'포트'를 사용하라고 해. 

 소년은 그 말을 따라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덕선이 친절하게 노란색 '코드'를 뽑으라고 해.

 소년은 또 그 말을 순순히 따르고.

 

 도와주려는 덕선을 향해 소년은 단호하게 말해.

 " 됐어. 할 수 있어."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장면을 통해

 (개인적으로 내가 짐작한 응팔의 결말에)


제대로 직격타, 뒷통수를 때리는 제작진이 너무 잔인한거 같다.


너무나 알콩달콩 웃을 수 있는 장면인데

이렇게 잔인하게 묘사를 해야 했나.


시청자의 시각은 다양하지만

택을 아끼는 내 입장에서는 이 장면이 가장 소금밭으로 보여진다.



다시는 이 장면을 웃으며 못 볼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