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서울에 사는 갤러가 아니라, 돌아와서 충전시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

 마침 관련 사항해서 메일 보냈는데, 답장와서 같이 첨부했음.


 읽어보면 왜 문자랑 메일 둘 다 보냈지 싶을텐데

 지금 내가 명훼죄로 쿠크가 깨져서 혹시 문제가 될까봐

 본 내용상 내가 아닌 제3자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부분은 제외하고 올리는 점을 양해해주길 바래.


 문자와 메일 공개하는 내용은 관련 게시물 올릴 때마다 붙이지만 이 문제는 나 혼자 뿐만 아니라 당시 같이 관람했던 다른 관람객들 역시

 불쾌한 일을 겪었고, 동시에 피해자이기 때문이야.


 참고로 본 문자와 메일은 일차로 전화 통화를 한 후 전송된 내용이야.

 내가 글을 잘...쓰려고 노력했으나 통화 후에 왕왕 감정이 격양된 상태로 써서 제대로 적어 보냈는지는 모르겠다 T_T

 나 외에도 다른 사람도 피해를 봤다, 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 불판 당시 당일날 있었다는 시련 관객 개롤들에 대해 언급한 것도 있는데 불편했다면 미안 T_T


 아까 저녁 때 내가 올린 본문에도 추가했고, 더 많은 개롤들이 보길 바라는 마음에 문자와 메일 내용만 따로 빼서 다시 올려!






 / 문자


 나 ) 안녕하세요. 10일자 국립극단에서 공연 후 발생했던 소란의 당사자입니다.

 당시 시련을 관람하셨던 분들이 필요하다면 증언이 가능하다고 전해주신만큼 전 이 일이 발생한지 삼일만에 찾지 힘들 수도 있다 종결 지을 수가 없기 떄문에 분노하고 화를 낼 수 밖에 없다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다시 한 번 연극을 그리고 국립극단에서 올라왔던 작품을 좋아했던 한 관객으로 이 일과 관련해 배우분들, 스탭분들과 일일이 만나서라도 해결하겠다라는 의지는 과언이 아닙니다. 배우는 아니지만 관련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으로 배우분들, 스탭분들의 노고는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러나 그 노고를 생각하느라 저와 같은 상황에서 피해를 봤던 일반관객들이 묵인하고 있었고 저는 더 이상 배우분들, 스탭분들이 이 일을 몰라서도 그리고 눈을 감아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극 ) 네 잘 알고있고 오늘도 관계자들에게 다시 고지했습니다. 이 일이 다시 번복되지 않도록 저희가 최선에 조치를 취할것이므로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 메일


 나 ) 국립극단 10일자 공연 후 발생했던 소란의 당사자입니다.


 일막 당시에도 남자 분이 핸드폰을 제 때 끄지 않아 피해를 봤습니다. 그리고 여자 분도 중간 핸드폰을 보시더라고요. 최대한 신경 안쓰려고 했는데 아시다시피 옆 관객이 핸드폰을 사용하면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해 일막 후 어셔 분들에게 핸드폰 사용에 대해 주의를 주실 것을 부탁드렸고 관객이 모두 착석한 걸 확인한 후 어셔분들이 핸드폰을 꼭 꺼주실 것을 당부하셨으나 그 분의 핸드폰 진동이 클라이막스 부분에 울렸서 실제로 바로 근처 앉았던 저 뿐만 아니라 당시 시련 관람 중이셨던 중블 오열 쯤 앉았던 분도 그 소리를 들으셨다고 합니다.


 인터미션 시작 전에 우연히 공연에 대하 두 분께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고 적어도 다른 공연에서는 저 분들로인해 피해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공연 보실 때는 핸드폰을 꺼놓으시는게 예의라고 말씀드리고 난 후에 남자 분께서 호통을 치셨습니다.


 제가 인식하기론 남녀 두분 모두 공연 관계자 혹은 배우 분이신 걸로 추정됩니다. 폐가 되겠지만 제가 앞서 드린 문자처럼 이 모든 건 지금까지 관계자 초대 시 기본 예의도 고지하지 않고 초대권을 전달했던 배우, 스탭, 관계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분이 아는 배우 혹은 관계자라도 같은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 알면서도 묵인할 수 있다는 걸 압니다. 저도 그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더욱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2015년 대한민국에서 연극 < 시련 >을 만드는 배우, 스탭, 관계자 분들께서 혹시나 이 분을 알면서도 묵인하신다면 연극 < 시련 > 무대에 서서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을 부끄러워하시길 바란다고 했다는 제 말도 꼭 전 배우, 스탭분들께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극 ) 이 건은 전화상으로도 말씀드렸듯이 극단직원들 뿐아니라 프로덕션 전체에도 공지하겠습니다.

 저 역시 고객님의 입장에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객님 뜻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겠습니다.

 이 무례한 관객으로 인해 봉변을 당하시게 되어 극단을 대표하여 사과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객선안에서 공연중에 핸드폰을 꺼주시라는 안내방송으로 매번 고지하지만 협조를 얻기가 늘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희도 이번 사고를 통해 더 강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보겠습니다.

 고객님의 의견이 그냥 묻혀지지 않도록 극장 문화를 개선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한번 사과 말씀올립니다.


 국립극단 윤미경 사무국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