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빨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몇달전인가부터 양치질하는데 왼쪽 닦을때 유난히 싫어하더라

일단 내가 까봐도 치석도 상당했고


할배 나이가 열여섯이라 고민좀 했는데 어쩌겠어 염증이 있는거 같으면 치료를 해야지

다행히 엑스레이 피검 결과가 괜찮아서 무사히 마취하고 스켈링+문제이빨 발치하고 왔어

발치는 4개했는데 그래도 한군데 몰려있는게 아니라 보기도 나쁘지않고 씹는데 지장 없을거고

치통이 사라졌으니 예전보다 컨디션이 좋아질거라고 하더라


나이가 있어선지 개견차인지 마취후 깨어나는데 시간이 조금 오래걸리고 노견이라 깨어난 후에 수액 좀 오래 맞고 했지만

수술 마치고 30분 정도 후엔 정신 완전 차리고 잘 걸어다니고 집에 가자고 보채고 그러더라

집에와서 한숨 자고 밥 잘먹고 약먹고 좀 돌아다니면서 집안 검사하다가 다시 자네

수술실이 완전 통유리로 오픈되어있고 뮤리문 까지 열어 놔서 전 과정을 다 봤는데 제일 안쪽 어금니가 뿌리까지 많이 녹앗다 하더니 진짜 너무 쉽게 빠지는거야ㅠ 

이 아픈게 진짜 고통스러운데 어차피 할거 망설인다고 늦게 해준게 넘 미안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