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요이네 집에서 갠지스강 호떡 기름 쩐 물에 숙주나물 담가서 만든 모야시 마츠리 하고 있었거든

역해서 도저히 못 먹겠길래 맨밥먹고 있는데 야요이가 존나 큰 양푼을 식당가운데 내려 놓고


"스까 묵게 퍼뜩 가꼬온나~" 하는거임.


그러니까 기름 쩐내 풀풀 나는 숙주나물에 밥먹던 야요이 동생들이 자기가 먹던 밥, 문드러진 숙주나물, 썩은 기름 들고가서 양푼에 다 쏟아버리고


간장, 갠지스 국물 넣어서 주걱으로 쓱쓱 비비더라.


야요이 동생들은


"언니야! 기름 좀 팍팍 넣어서 스까주소"


"오늘은 와이리 메뉴가 부실한데? 빱이 너무 부족한거 아이가?"


"누구 빱 더 남은 사람 없나? 빱 남은 사람 읍나?" 하면서 숟가락 쪽쪽 빨면서 양푼에 달라붙어선 돼지새끼들 같이 허겁지겁 퍼먹더라.


그중 카스미가 혼자서만 가만히 앉아있던 날 노려보고


"마! 언니야! 언니 그기 맨밥아이가? 퍼뜩 안가지고 오고 머하노! 머꼬! 언니 타카츠키 사람 아이제?" 하니까 부엌안에 모든가족들이 날 째려보더라;;


말 안따르면 좆될거 같아서 "아 미안해. 처음이라 잘 몰랐어." 하면서 남은 맨밥 가져가니까


"마 언니야 외지사람이제? 으데가서 이런 맛 절때 못본다 아이가. 타카츠키가 사람들은 일케 맛난거 있음 다 스까서 같이 노나 묵는다 아이가" 하면서


내 밥 전부를 양푼에넣고 비비더라 그러면서 자기가 쪽쪽 빨고있던 숟가락으로 크게 한술떠서


"마! 무봐라! 디진다 아이가! 퍼뜩 무봐라!" 하더라 거절하면 진짜 좆될 분위기라 구역질나는거 억지로 참고 삼키고 내일 스케쥴 있다고 늦었다고 핑계대면서


제빠르게 집 밖으로 뛰쳐 나왔음.


그때 거절하면 죽일것 같았던 그 소름돋는 눈빛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