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가위들고 달려드는 무서운 여자한테 쫒겨서 서울에 있는 누나 불렀다.
누나 복싱해서 나보다 훨씬 쌤
불렀는데 뭐라도 만들어야 할것 같아서 남는재료 가지고 찜닭을 만들기로 했다.
준비물 : 고구마 감자 파프리카(빨강, 노랑), 양파, 당근
나는 파랑 양파 존나 싫어하지만 누나가 좋아하니까 넣는다
도대체 양파가 뭐가 맛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씹을때 식감이 막 을씨년스럽지 않음?
닭은 한번 삶아줘
월계수잎 있으면 1개 넣어주고. 난 없어서 안늠
나같이 혼자사는 애들은 닭 삶은 물 버리지 말고 모아둬.
나중에 다른 요리 육수 베이스로 넣기 좋으니까
참고로 냉장에 넣으면 오래못가니까 냉동에 보관해야돼
찜닭 하는데 당면이 빠질 수 없지
같이 넣으면 부러지니까 미리 물에 불려줘
물에 불릴때는 찬물에 해야돼
더운물에 불리면 면이 퍼지거든. 이건 국수도 마찬가지야
시발 홍고추 없을까봐 파프라카 사다 넣었는데 냉동에 있었다
암튼 홍고추 포함, 재료를 투하하고 미림반컵 황설탕 3분의 1컵을 넣었다.
+물한컵, 간장(국간장말고 진간장)
미림이 없으면 청주를 넣으면돼
나는 백화수복이란 청주를 추천한다.
청주말고 미림을 넣을거면 설탕의 양을 조금 줄여
황설탕이 색깔 내기 더 좋지만 없어서 일반 설탕을 쓸려면
콜라를 섞어. 그럼 대충 색이 살아
닭이 얼추 익으면 당면 넣고 참기름 살짝 뿌려주는데 너무 뿌리면 맛이 느끼하고 쓰니까 적당히
닭이 익을 때까지 심심해서 오징어볶음 만들어봄
완성!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다
이 과일 아니?
메로라고 하는건데 신기해서 사왔댄다.
맛은 그냥 자몽맛
후식은 누나가 사온 과일로 마무리
그러고보니 누나는 나한테 라면한번 끓여준적 없는데
그 가위든 이상한 여자만 아니었어도 내가 이 정성은 안했다.
존나 무서우니까 이따가 마트갈때 누나랑 갈이 가야지
찜닭 맛있겠다
ㅅㅂ ㅋㅋ 암만그래도 무서워서 누나를 부르냐 ㅠㅠㅠ
망고
망고스틴 이쁘게 짤랐네ㅋ
예쁘냐?9 - DCW
망고스틴이아니라걍망고아니야?
요리 개 잘하네 위꼴;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메로가 아니라 메로골드 아냐ㅡ 저건 자몽보다 스위티 맛에 가깝지 내가 저런류를 좋아해서 ㅇㅇ - DCW
상냥하네ㅎㅎ 나도 이런 동생있으면 조켓다
먹고 떡침?
설명 존나 자세한거보솤ㅋ 레시피 고맙다 한번 만들어 먹겠다
메로인가 메로골드인가 저거 흰부분 벗겨드세여 그냥 먹으면 존나 씀
닭도 먹고 누나도 먹고?
귀엽노ㅋ 나랑 결혼할래??
아앙 ㅋ0ㅋ 굿
무서워서 누나부르는 남동생 졸귀ㅋㅋㅋ
퍄 이런혈육있음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