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형탁 려욱 김지현 김로사 캐슷으로봤고
인생자첫이었어 ㅋㅋㅋ

우선 결론만 말하자면
비씨만행으로봤는데 만원주고 보기 미안할정도로 뛰어나게 좋은 극이었어ㅠㅠ

처음에 토퍼가 경찰서갔을때
아빠가 와서 달래주는데 그때부터 울컥하더라ㅋㅋㅋㅋ (참고로 나개롤 원래부터 극보면서 잘 우니까 그 점 고려하면서 후기 읽어줘ㅋㅋㅋ)

무대장치 엄청나다고 앙상블들이 장치연기한다고 갤에서 많이 읽고갔는데도
깜짝놀랄만큼 디테일이 있더라
내가 연극은 자주 안봤는데
레이저나 홀로그램..? 으로 무대연출하는거
진짜 신선하고 좋았어 보는 내내 입이 벌어짐ㅋㅋ

토퍼의 감정들을 표현하는 사소한 디테일들도 너무 좋았고
엄마 아빠 토퍼 그 누구의 마음도
이해 안 되는 역이 없더라 계속 감정이입하면서 봤어

런던 찾아갈 때 계속 마음 조마조마하고
토퍼는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고스란히 전해졌어ㅠㅠ

아 그리고 1막보다 2막이 더 몰입도 높았어
정말 갈수록 집중하게됨 ㅜㅜ

오늘 관크 걱정했는데
2층엔 거의 없었어 근데 시작이 지연됐어^.ㅠ

그리고 가장 궁금해할 배우 후기는 나는 일단 결론적으로 호.

왜 돌토퍼를 골랐는지 의문일텐데
내가 여보셔를 2번봤는데
그 중 하루를 려욱캐슷으로봤어
초대권이라 머글이랑 같이갔거든 근데 진짜 걱정했는데 그 때 너무 좋았었어 연기도 노래도
그래서 이번에도 한 번 더 보고싶어서
돌토퍼로봤는데 난 정말 좋았어
작은 체구로 극을 이끌어나간다는 느낌이 들더라 신기했어ㅋㅋ
대사를 클린한건아니고 중간에 약간씩 더듬었는데 몰입에 방해가 되는 정도는 아니었어 ㅋㅋㅋ
감정표현도 잘 하고 사소한 동작같은 것들도 정말 좋았어 자첫이라그런지 크리스토퍼 자체로 느껴짐 ㅋㅋㅋ 늘보토퍼도 보고싶어 이거 쓰고 자둘 티켓 잡으러 갈거야ㅠㅠ
(대극장덕후+회전문 이라 본의아니게 ㅇㅇㄷㄹ회차를 몇 번 봤는데 려욱 말고 다른 ㅇㅇㄷㄹ들도 나는 의도치않게 괜찮은 애들만 골라서 봤었던거같애 ㅋㅋ그래서 편견이 별로 없다는것 참고해죠..! )

심타쿠는 연기하는 모습을 본게 아예 처음인데
잘하더라ㅋㅋㅋㅋ 아빠치고 너무 젊지않나 생각했는데
잘어울렸어 아빠의 심정을 너무 잘 전달하는거같애 ㅠㅠ
토퍼를 키우는 아빠로서 성숙하지만 미숙하기도 한 인간의 모습이 잘 보였어ㅜ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토퍼가 편지 발견하는 부분
그리고 엄마가 편지 읽어주는 (?)부분
그..뭐라해야하지 토퍼를 왜 떠났는지 밝혀주는부분에서 나 열심히 울었다ㅜㅜ
창피해서 머리만지는척 눈물닦았엌ㅋㅋㅋㅋ
지현배우 로사배우 진짜 흠잡을데없이 완벽히 좋았어 나한텐! 특히 지현배우 어떻게 대사를 그렇게 깔끔하게 치는지..!

마지막으로 샌디배우는 여배우중에 제일 존예
2개월이라고 믿기지않는 통통함으로
열연해주셨어ㅜㅜ 뼈다귀조공넣고싶어

ㅎㅈㅇㅇ 왜 좋은 극이라고 하는지 너무 잘 알겠음

지하철에서 쓰느라 후기가 뒤죽박죽일텐데
궁금해하는 개롤들 있을거같아서 일단올려봐!
난 이만 자둘 표를 잡으러....텅장을들고..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