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덕의 객관적일 수 없는 삼연 자첫 감상..

일단 전체적으로 좋았어..
어제 후기보고 걱정을 많이했는데 오늘 공연을 보고나니 걱정은 일단 좀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음.
뉴캐들은 좋은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은 기대가 생김.

영주엄마는 내가 보기에 어떤 느낌이었냐면 칼린엄마(삼연에선 아직 못만났으니 재연기준)보다 좀 더 현실 속에 사는 엄마 같았어.
개인적으로 칼린엄마 노래가 좀 아쉽긴 하지만 '여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다이애나라서 그 점을 참 좋아했었거든. 뭐랄까 젊은 시절에서 나이들지 못하고 멈춰버린 다이애나 같은? 그런 점이 댄뿐만 아니라 매든 박사나 게이브와의 관계에서 좀 더 긴장감을 주는 요소로 느껴지기도 했고.

반면에 영주엄마는 현실의 삶을 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을 것 같은 다이애나였어. 운전도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다이애나가 아니라 현실세계에 발을 딛고 살다가 가끔은 저 세계를 왔다갔다 할 것 같은. 그래서 난 산이 그리워나 내 신경정신과 의사와 나 같은 넘버는 좀 아쉽더라고. 하지만 좀 더 20년을 함께 살았던 중년 부부의 느낌이 나서 기존의 다이애나들이랑 좀 다른 새로운 느낌이라는 건 좋았어. 댄의 지친 모습이 더 와닿고, 나탈리와 관계가 변화해가는 순간들이 좋더라구. 새 삶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도..
노래는 쓰릴한 부분도 있고 또 어느 부분은 굉장히 좋고..좋았다고 말하기엔 애매했어. 그래도 전체적으로 힘이 들어간 느낌이라 시간이 지나면 좀 더 자연스러워지지 않을까 기대. 결론은 전체적으로 난 호!

이면수박사는 파인이랑 매든의 갭이 큰 거 맘에 들고, 어젠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노래도 괜찮던데??? 락스타는 안어울리긴 한데 거슬리는 수준 아님. 매든일 때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설득하는 것도 잘 표현되고 좋았음.

형훈헨리는 노래가 좋더라. 가성이나 강약 조절이 잘 돼서 굉장히 달달하게 들려. 듬직한 느낌보다는 순수한 순정파 느낌.

경게, 융탈리 칭찬 좀 하고 갈게요..
오늘 너무 좋았음.
경게 노래 꿀 떨어지고요...
심지어 융탈리는 재연보다 더 좋아진 느낌 ㅠㅠ
노래도 연기도 좋았음. 넥덕은 웁니다 ㅠㅠ

파파는 사...사탕드세요.
첫공부터 이렇게 울기 있습니까..


간만에 햄볶았다..
넥은 여전히 사랑입니다♥


+ 삼보치킨 인생 자첫
맛있음. 삼계탕도 맛있음. 특별하진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 깍두기도 치킨무도 잘 익었다. 담에 넥보러갈 땐 솔플로 통닭정식 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