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납갤 눈팅종자인데 처음으로 용기내서 조행기 써본다
조력 1개월차 초보니까 그냥 재밌게 봐줘
감자국 북단에 위치한 닭갈비 시티 눈떠보니 영하 9도ㅎㅎㅎ
그래도 군머 양구 출신이라 이것 쯤이야! 하고 당당하게 씻고 6시에 일행들과 만남
1명 납갤러, 1명 첫 낚시 3인팥
영하 27도까지 겪어봤기에 좁밥인줄 알았는데 존나 추워서 콧물하고 재채기 계속나서 뒤질뻔
남춘천역에서 경춘선타고 가평역 도착
가평역에서 택시타고 가평군 마장리에 위치한 가평 낚시터까지 이동
택시비 7000원 나옴 ㄷㄷㄷㄷ 가평은 기본료 3000원에 돈 개빨리 올라감
낚시터 전경.jpg
추워서 흔들렸다 7시 쯤에 채비 마치고 나왔는데 해가 막 뜨고있어서 사진보다 어두웠다
잡이터 입탕료 3만원.... 학식충 지갑 얇아지는 소리 안나게 해라!
2시간쯤 졸라 추운데 계속 허탕만 쳤다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구석에 물 퍼뜨리는 수차? 물레방아 같은거 2개 있는데 거기에 고기 다 몰려있더라
근데 거기 있는 놈들은 산소만 먹고 루어 쳐다도 안보더라
그러다가 사장님인지 알바인지 사장님 가족인지 형님뻘이 나와서 낚시터 둘러보더니 그 수차 끄고 나서 내가 젤 먼저 첫 수 올림
남의 로드 빌려쓸때 바다에서 감성돔 쪼만한거 하나랑 배쓰레기 한번 교통사고 내봤는데
내 로드 사고 4연꽝 마수 실패했다. 결국 조선컴퍼니 배쓰레기 로드 마수로 송어 당첨
3g마이크로 스푼 저거로 한마리 더 낚고 다른거로 한마리 더 해서 총 세마리 잡았다
초짜인 내가 보기에 여기는 그냥 스푼 이것저것 많이 해보는게 답이더라
파란색 스푼도 물고 연두색도 물고 검빨도 물고 다 뭄
낚시터 상태는 ㅅㅌㅊ 이었다. 9시쯤 트럭에 고기 싣고와서 한번 쫙 풀어주고 물도 맑아서 한 5~6미터 까지는 물고기 다니는거
맨 눈으로 봐도 다 보임 고기 비린내도 별로 안남
사장님 무심하신듯 한데 물어보면 안가르쳐 줄듯 하다가 이것저것 말해주심ㅋㅋ
그리고 점심은 짬뽕 시켜먹었다
사장님 신기한 점은 콜택시 번호도 외우고 계시고 짜장면집도 외우고 계시고 암기력이 좋으신듯 하다
짜장면집 창렬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평타 이상은 되는듯 하다 짬뽕 추천
낚시터에서 키우는고양이... 귀엽다.... 사람한테 잘 앵긴다
엉덩이 만져주면 좋아하니 참고해
총 조과... 셋이서 6마리 잡았다...
그래도 초보가 이정도면 잘잡았다고 생각한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해서 후회없음ㅎㅎ
잘잡는 아재는 혼자서 한 너댓시간동안 혼자서 6~7마리는 잡는거 같더라
근데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은 한마리도 못잡는거같고 실력하고 스푼 이것저것 해보는게 중요해보인다
다음주 까지 개장한다고 하니 근처 사는사람은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잡은 송어는 사장님한테 물어봐서 읍내 횟집에서 3000원 주고 2마리 회뜨고 1마리는 만원주고 튀김하고 매운탕은 얼마인지 모르겠는데 한마리 매운탕 해서 먹었다
매운탕은 내가 먹어본 민물 매운탕중에 탑3안에 들정도로 요리솜씨 괜찮더라ㅎㅎ 회맛도 그냥 평범했음
어디 횟집인지는 까먹음 ㅋㅋ
소주한잔 걸치고 헤롱헤롱해서 가평터미널까지 걸어가서 시외버스타고 닭갈비시티 돌아옴 피곤해 뒈지겠다
이상으로 조행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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