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어남류면
이렇게까지 택이에게 덕선이가 아니 수여이가 어떤의미인지에 대한 서사를 꼼꼼히 할 필요가 있나?
아니 분명히 어남류로 시작했고 맞는거 같은데
수여이를 포기해야만 하는 택이의 상실감과 무너짐을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이해할수밖에 없게끔 너무
구구절절히 표현을 해주니까..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음.

차라리 택이의 가벼운 설렘이고 뭐 그정도로만 나오면
후에 수여이가 절친의 와이프가 되도, 뭐 어떻게
다른 인연을 붙여주면 된다던가 시청자가 느낄 괴리감? 이 덜할거 같은데..

지금 이 상황에서 사실 상황만 놓고 따져보면
개떡 쌍방이고 어남류가 맞을거 같은데
맞더라도 아니더라도 문제가 없지가 않단말야.
맞으면 택이의 유일한 햇살이자 숨구멍이자 휴식처이자 귀염둥이 수여이를 빼앗는 느낌이 들것같아서 개운치가 않을거같고.
아니라면 수여이는 쌍문동 5인방중 3명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보이게 되는건데 그것도 뭐가 안맞고.

선택의 서사는 솔직히 칭찬해주고 싶게 틈틈이 잘써주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관계설정을 했어야 하나? ㅠㅠ
심지어 전전작 윤제형도 전여친이 있었고 전여친 동생 좋아하는거에대한 의미부여나 정당화나 서사조차 없었어.
전작도 ㅊㅂ이가 나정이를 얼마나 좋아하고 설레어 하는지는 보여줬어도 평생을 곁에 두고 상처를 나누며 지켜본 쓰레기에 비하면 정당성이나 서사의 무게가 차원이 달랐지.
근데 선택은 왜 이렇게까지 무게를 싣는지 궁금하다.
그 상실감을 어떻게 메꿔줄지 ..


그리고 개떡은 왜 그런 서사를 보여주는데 인색 하느냐고.
의미 부여를 무게를 더 실어줘야 되지 않을까.
장면을 더 보여주고 감정씬들을 넣어줘야 정환이에게 덕선이가 어떤 의민지 이해가 갈거아니냐.
하다못해 정환이 각정 이후로 쓰레기가 나정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깨닫고보니 덕서니가 아니 수여니가 항상 내옆에 있었구나 하는 플레시백이라던지..  왜 \"좋아한다\" 말고는 디테일이 없는지 너무 답답하다.
애샛기 짠내나게 철벽치고 고뇌하는것도 심지어 13화에선 거의 보여주지도 않음.
답답.

솔직히 이젠 그냥
마지막에 택이한테 새로운 사랑이 왔어 따란~ 이장면으로
다 퉁치지만 않길 바랄뿐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