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대생이 수저론 유서와 함께 투신자살한 사건이 화제가되고있다.

필자는 자살한 학생의 심적 자괴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 서술해보려고한다.

일단 서울대학생의 50%이상이 서울 특히 강남이나 목동같은 부촌에서 교육받은 친구들이다. 입학과 동시에 외제차를 뽑아주는

가정도 상당히 많은 편이고 어릴적부터 엄청난 비용의 사교육을 퍼부어도 극소수만 들어갈수있는 곳이다.

수능만점자도 면접에서 건방떨다 떨어지는 곳이 서울대이다. 그런데 자살한 이친구는 가정형편이 그리넉넉치 못했을거라생각한다.

서울대만 입학하면 모든게 이루어질줄알았던 당찬포부와달리 주변의 친구들은 부와 권력을 대물림할 자녀들이 즐비하니 아 내가 여길졸업해도

결국 저녀석들의 따까리노릇이나 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한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어린날의 객기일수있으나 심적상태가 미약한상황에서

충동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이친구의 그릇이 얼마였는지는 모르나 지적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자신이 어떠한 벽에막혔다고

판단하면 그충격과 절망감도 일반인이 느끼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아직도 안풀리는 리만가설(소수의규칙성 추측) 을 풀기위해

도전했던 수많은 천재 수학자들이 자신이 그것을 증명하겠다고 호언장담했으나 결국 풀어내지못하자 젊은나이에 자살로 생을마감한 사람들도

꽤있으며 분야가 다르지만 피카소의 아버지역시 화가였으나 피카소가7살되던해에 본인의 붓을 모두 부러트리고 다시는 그림을그리지않았다고한다.

왜냐? 이미 피카소가 7살때 아버지의 능력을 초월했기때문이다. 이때 아버지는 기뻤을까? 복잡미묘한 심정이였을것이다.

작년케이팝스타에 이진아가 나오자 박진영(연세대)유희열(서울대)가 이진아의 노래한곡을 듣자마자 기쁨이아니라 자괴감에 빠져서

나는 음악을 그만뒤야겠다. <-박진영 내가만든 수백곡중 저곡보다 좋은게 하나도없다 <-유희열 의 심사평을 보면 자신보다 뛰어난인재가

있다는것에 대한 기쁨보다는 자기스스로에대한 자괴감에 먼저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름대로 그분야의 최고전문가들이 그러한

심정이라면 아직 세상을 대처하는법을 몰랐던 20살 젊은 친구가 앞으로의 인생을 감당하기에는 넘지못할 벽들이 너무나 많다는것에대한

절망과 좌절의 결과는 결국 자살이였던것이다. 정신들차려라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