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1) 때는 바야흐로 흐물흐물 물태우라 불리던 보통사람 그분이 대통령으로 취업해 있었던 1991년의 어느 봄날, 

    반인반신의 탄생지인 경북 구미시 구미공업단지에 있던 두산전자에서 약 30여톤의 페놀을 낙동강으로 유출

    원인은 페놀수지 제조 과정에서 페놀 공급 파이프의 파열 사고(라고 주장).


(2) 유출된 페놀은 낙동강을 타고 흘러흘러 머구광역시의 상수원인 다사 취수장으로 유입됨.


(3) 악취 쪄는 수돗물을 마신 머구 시민들, 머구시로 항의 전화 쇄도.


(4) 머구의 화끈한 공무원 나리들, "뭐꼬? 이기 무신 냄새고? 락스! 아니 염소 쫌 갖고와 봐라. 팍팍 때리 부뿌라 마!"

    수돗물 악취의 원인이 뭔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대량의 염소를 갖다 부어버림. (쓰까듭물?)


(5)  앗싸, 문제 해결~


(6) ~은 니미... 페놀+염소=클로로페놀. 클로로페놀은 암, 중추신경장애 등을 일으키는 맹독성 물질.

   말하자면, 단순 강도한테 미치광이 약물 스팀팩을 만땅 주입해서 연쇄살인마 유영철급으로 확 업그레이드시켜버린 거.  


(7) 이전 페놀보다 더 강력한 맹독성의 클로로페놀로 중무장한 정수장 수돗물이 대구시 거의 모든 지역에 식수로 공급됨. 

   머구 시민들, 빙글빙글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


(8) 그 사이 페놀 공급 파이프를 땜질한 두산전자가 다시 페놀수지 생산라인을 돌리기 시작. 5일 후 그 파이프 다시 터짐. 

    약 1.3톤의 페놀이 또다시 낙동강으로 유출. 예상치 못한 실수(라고 주장).


(9) 머구시 식수 공급 전면 중단. 머구 식당들 좆망하고, 임신부들은 자연유산하거나 혹시 기형아 낳을까 두려워서 임신중절까지 함.


(10) 페놀은 머구시 뿐만 아니라 낙동강 줄기를 타고 졸졸졸 흘러흘러 쓰까듭빱의 고장, 부산의 상수원까지 오염시킴.


(11) 졸라 빡친 머구경북+부산갱남 주민들, 두산전자 제품 불매는 그 생산 제품이 뭔지 잘 몰라 애매해서 

     같은 두산그룹에서 생산하던 OB맥주 불매운동 시작. 전국으로 확대. OB맥주=페놀맥주라 불리며 극딜당함. 


(12) 머구 지방환경청 공무원 7명, 두산전자 관계자 6명 등 13명을 구속. 당시 두산그룹 박용곤 회장 사임, 환경처 장/차관 다 짤림.


(13) 당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콩진로가 천연 암반수를 강조하면서 하이트맥주가 확 뜨게 됨. 

 


* 결론: 20세기에도 21세기에도 일부(일부라고?!) 무개념 공무원들은 답이 없음. 띨빵띨빵 열매를 먹고 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