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피규어를 사려고 하면 지나치게 다양한 제품군 때문에 고민되기 일쑤다. 그런 갤러를 위해 추천할만한 제조사와 제품군별로 간략한 설명을 준비했다. 제품 사진은 직접 찾아볼 수 있으니 그보다는 제품군에 대한 설명 위주로 글을 작성했다.


하스브로


미국의 아주 큰 장난감 회사로 다양한 영화 및 만화의 장난감을 판매한다. 1977년 새로운 희망 개봉 당시부터 스타워즈 피규어를 만들어왔다.




3.75인치 피규어


하스브로의 가장 기본적인 피규어 라인업으로 베이직 피규어라고도 부른다.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진 라인업으로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나당 만원 내외로 가격도 저렴하고 국내에도 정발되어서 찾아보기 쉽다. 하지만 크기가 작고 퀄리티도 많이 떨어져 피규어라기보다 장난감에 가깝다. 가동은 발매시기나 시리즈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며 최근 제품들은 예전 제품들보다 관절이 많이 줄어서 가만히 서 있거나 뻣뻣한 자세밖에 취할 수 없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작은 크기와 저렴한 가격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기에 좋고 부담없이 가볍게 구입할 수 있다.




블랙시리즈


하스브로에서 3.75인치 피규어의 작은 크기와 퀄리티에 만족하지 못하는 콜렉터를 위해 개발한 라인업으로 6인치 크기에 더 뛰어난 디테일을 자랑한다. 가동 역시 3.75인치 피규어보다 훨씬 좋아서 일반적인 6인치 피규어들과 비슷한 가동률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가형 피규어들에 비해서는 다소 퀄리티가 떨어진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라인업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하스브로에서 많이 밀어주는 라인업. 3.75인치 버젼도 있어서 일반 3.75인치 피규어와 다른 점이 가동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반다이


건담 프라모델로 유명한 일본 기업이다. 프라모델에 관해서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품질을 자랑하며 피규어도 잘 만든다.




프라모델


최근 반다이에서 스타워즈 라이센스 제품을 생산하면서 우주선과 함께 캐릭터 프라모델도 만들기 시작했다. 크기는 6인치로 반다이 프라모델답게 품질이 매우 좋고 뛰어난 조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소 대두라는 평가도 있지만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는 원래 대두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 비율이 정확한 듯 하다. 다만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당연히 조립이 필요하고 기본적인 색 분할은 되어 있지만 세세한 부분은 스티커로 처리하게 되어 있다. 스티커가 싫다면 직접 도색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도색을 할 줄 모른다면 구입을 망설이기 쉽다. 우주선 프라모델은 먹선이라도 넣어주는 게 좋지만 캐릭터 프라모델은 가조립과 스티커만으로도 제법 보기 좋아서 그나마 나은 편이다.





S.H. 피규어아츠


반다이의 완성품 피규어로 원래 특촬물 피규어를 주로 만드는 라인업이었지만 최근에는 영화 관련 피규어도 나오기 시작했다. 크기는 6인치로 조형이 아주 뛰어나서 하스브로 블랙 시리즈가 커피라면 이건 TOP다. 가동도 훨씬 뛰어나다. 다만 프로포션이 약간 미묘한 편이다. 루크처럼 맨얼굴이 드러난 캐릭터는 헤드를 UV프린터를 사용해 조형하고 디지털 채색 기술을 사용해 맨얼굴이 동스케일에서는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콜렉터들 사이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시리즈로 가격이 비싼 것이 흠.


카이요도



리볼텍


리볼텍이라는 독특한 관절구조를 가진 피규어 라인업으로 모든 관절이 같은 형태의 볼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관절은 분리가 가능하고 안에 톱니가 들어있어 역동적인 자세의 연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원하는대로 움직이기가 다소 어려운 관절로 호불호가 갈린다. 조형 자체는 나쁘지 않으나 특유의 프로포션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메디콤




MAFEX


원래 12인치 피규어를 주로 만들던 메디콤에서 런치한 6인치 피규어 시리즈다. 라인업은 다스 베이더와 스톰트루퍼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다스베이더의 이상한 프로포션 때문에 전혀 구매욕이 들지 않는 시리즈다. 집에 다크나이트 라이즈 배트맨 피규어를 보유중인데 퀄리티는 좋은 편이지만 특유의 재질과 관절 때문에 매우 불만족스러운 제품으로 스타워즈 제품군 역시 구매하기가 두려워진다. 오프라인 매장에도 재고가 넘실거린다. 비추.


코토부키야



ARTFX+


액션피규어가 아닌 스테츄에 가까운 피규어로 관절이 거의 전무하다. 간단한 조립이 필요하지만 도색은 이미 되어 있으며 조립도 팔 다리를 끼우는 정도의 매우 간단한 과정이라 그냥 완성품이라고 보면 된다. 가동성은 없지만 다양한 자세를 취하며 가지고 노는 것보다 책장에 장식해두고 감상하는 걸 선호한다면 매우 추천하는 피규어다. 크기는 7인치 정도로 조형과 도색이 매우 뛰어나다. 런치된 이래로 꽤 다양한 제품이 발매되었다. 가격은 S.H. 피규어아츠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편이다.



핫토이


12인치 피규어를 제작하는 회사로 자세한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로 유명한 회사다. 거의 실사에 가까운 디테일을 자랑하며 특히나 얼굴조형이 매우 뛰어나다. 핫토이의 정밀함은 유명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다만 가격이 아주 비싼 것이 흠이다. 발매연기를 자주 하고 비싼 가격에 비해 마감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기타


이외에도 다양한 피규어가 존재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피규어들을 소개해봤다. 유튜브에 가면 피규어 리뷰가 많이 있기 때문에 구매할 때 참고하면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