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일 터지자마자 분노하고 눈치가 그렇게 없나하는 생각이 들었어
솔직히 계속 먹금 시켜야한다고 할 정도로 화났었는데 나중에는 생각이 바뀌더라

첫번째 이유는 다른 문제있는 극들의 얘기는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다는 것
이건 재연 라카지때도 마찬가지였어
나는 초연라카지도 11쓸때도 먹금 잘 됐었다는 입장이야
그리고 재연 라카지 시작때도 사과를 받지 못하고 동일연출이 계속하는 작품에 대해서 얘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게 싫었음
하지만 양봉사건을 보니까 참 미묘한 마음이 들더라
스텝들이 사과글 올리기 며칠전까지도 어떻게든 후기불판 올라오던 모습에 충격받았어
이번경우는 프랑켄을 보면서 같은 생각이 들었어
나는 저 중 어떤 극도 보지않지만 결국 등치적은 작품의 덕들만 고통받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음

두번째는 잘못은 기획사가 하고 벌은 덕들이 받는다 이것때문이야
이제는 예전처럼 쓸이나 라카지같은 보이콧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
갤플로우가 많이 바꼈고 덕들도 같지 않고
어그로들이 망가트리려고 난리치는 이곳에서 먹금을 한다는 것이 과연 누구한테 좋은것인가를 생각했을때 결론은 갤망진창을 즐기는 소수라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개인적으로 보이콧을 해
하지만 이제 후기를 막고 고나리를 하는건 의미없음을 넘어서서 아이러니하고 가혹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갤이 갤인 이상 정말 병신같은글이 아니면 고나리질하는게 보기가 싫어졌다
제목보고 충분히 패스하고 스킵할 수 있으니까
물론 일 터지고나서 한동안 눈치보는 건 필요하다고 본다
사람이 왜 사람인데
너무나 어이없는 일 당하자마자 눈치없이 내달리는 글 쓰는건 글쓴이와 그작품에 오히려 독임

이러나저러나 즐겁자고 하는 덕질 적당히 스킵하고 적당히 터치하며 행복하게들했으면 좋겠음
클린갤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