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곳에서 작성한 것을 옮긴거라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음

*두서 없음 주의/ 스포있음

  

12/27 대전 낮공 엄신킴 보고왔어!!!!

대전러라서 연말이라 바빠서 거의 3주간 공연도 못보고 있었는데

집 근처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ㅎㅎ 문제는 너무 여유롭게 준비하다가

오히려 난생 처음으로 지연하게 생긴거야ㅠㅠㅠㅠ 그래서 택시 내려서 예당까지

5분동안 전력질주해서 겨우 세잎했어...

 

일단, 캐스팅은 엄신킴 시후파벨, 지연반호퍼였어.

킴나는 사실 재연 때 좋았는데 프롤로그 때 뭔가 답답하달까 소리가 작다고 할까

조금 아쉬웠어. 하지만 원래 대전 예당 음향이 시원한 편은 아니야!

그래도 뭔가 서툰 모습이나 귀여워ㅋㅋㅋㅋㅋ

2막에서 칼날송 이후로 당차지는 걸음이나 제스처가 좋았어.

  

지연 반호퍼는 자첫이었는데 진짜 이쁘더라! 사실 희원반호퍼에 익숙해져서

조금 심심하긴 했는데 너무 과하지 않아서 지연반호퍼도 나는 호!!

뭔가 진짜 귀부인처럼 보여서 좋았어 넘버도 괜찮고.

사실 대체적으로 대전공 분위기가 빵빵 터지는 분위기는 아닌데 이번에는 반호퍼나 엄막의

개그 포인트에서 박수도 나오고 엄청 크게 터져줘서 정말 좋았음!!

배우들도 재밌게 공연했을 것 같고 분위기도 좋고ㅎㅎ 뭔가 지방공의 매력 중 하난 것 같아.

  

엄막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호텔에 등장할 때 너무 멋져서 놀랐어.

맨날 엄마엄마라고 부르다 보니까 뭔가 내 머릿속 이미지는 뭔가 부드러운 느낌이 강했어.

그런데 남성미가 느껴지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신이여 부를 때나 칼날 부를 때

엄청 남성적이라서 놀랐어! 처음 놀평할 때는 그냥 그랬는데

신이여 부르니까 진짜 시원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이샛기가? 였나.. 욕도 되게 찰졌어!!

그리고 정말 키스신이 많더라ㅋㅋㅋㅋㅋㅋ 재연도 이렇게 많았었나??

근데 무슨 이히를 만날 때 마다 키스로 인사해ㅋㅋㅋㅋ 신혼부부라서 그런가.

그리고 엄막은 큰정화베아트리체와 케미가 좋더라! 뭔가 진짜 남매 같았어.

신댄이 큐피트상 때문에 찾아왔을 때도 그냥 조근조근 나가보세요. 라고 할 줄 알았는데

이제 그만하고! 나가!! 댄버스!!!이런 느낌이였어. 뭔가 히스테릭한 모습이 보여서 막심같았어.

  

신댄은 진짜 댄버스 장인이더라ㅠㅠㅠ 진짜 대전 예당의 구린 음향을 뚫고 나오는데 사이다!

표정부터가 진짜 원작에서 튀어나온 것 같아ㄷㄷ 내가 이히였으면 뉴욕으로 도망쳤을지도..

처음 저 계단 위에서 등장해서 노래부르는데 진짜 시원하게 소리 뚫고 나와서 헉했어.

분명 팬텀 볼 때 젤리젤리 챠밍챠밍했던 기억이 선명한데 신댄은 너무 무서웠음ㅋㅋㅋㅋ

이히가 집에 처음 도착해서 댄버스와 처음보고 장갑 떨어뜨리잖아. 되게 좋아하는 부분인데

옆에 커플이 웃음을 터뜨려서 당황했어. 신댄이 비웃으며 주워주는데 계속 웃더라ㅠㅠ

  

1막 마지막에 이히는 울면서 뛰쳐나가는데 계단 위에서 레베카를 부르는데 너무 소름끼쳤어.

진짜 내가 이히였으면 때..리진 못해도 하튼 때리고 싶었을 정도로 열받고 무서웠어ㅋㅋㅋㅋ

  

2막에 레베카 맆은 말할 것도 없지 킴나 연기도 좋았고 신댄이 희번뜩하면서 개사이다로

예당 지붕까지 날리는 줄 알았어ㄷㄷ 그리고 박수랑 환호가 터져나왔어. 대전러들이라면

공감할 수도 있는데 사실 박수 환호 호응이 짠 편이거든..ㅎㅎ

그런데 레베카맆 끝나고는 박수랑 환호가 끊기질 않았어! 진짜 오랫동안 박수 나와서 좋았어!

배신의 레베카에서는 신댄이 우는 것 같았어ㅠㅠ 컷콜에도 울컥 하신 것 같은데ㅜㅜ

  

어제 배우들 모두 좋았지만 특히 칭찬하고 싶은 배우는 큰정화님!!

사실 배역의 크기랑 상관없이 원캐는 힘든데 항상 기복이 없으셔서 너무 감사해.

엘리자벳 때도 조피역할이 비중이 작은 것도 아닌데 원캐로 항상 기복 없이 짱짱했어!

어제도 신댄이랑 같이 음향 뚫고 나와서 정말 개사이다!!!

어제 엄막이라도 케미가 좋아서 정말 동생을 걱정하는 것 같고 가장 무도회때 엄막

넥타이도 정리해주고 하는데 진짜 누나 같았어. 그리고 재판 때문에 동생 걱정할 때도

초조함이 잘 전달되고 여자들은 강한존재야 넘버를 부르는데 정말 짱짱했어ㅠㅠ

오랫동안 무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컷콜때는 앙상블이 나오기도 전에 앞부터 파도타듯이 기립하기 시작했어!

2층은 못 봤는데 1층은 거의 다 기립했어. 역시 지연반호퍼 나오니까 함성이 무지 컸고

큰정화님 나올 때도 나포함 많은 관객분들이 익룡도 발사했어ㅋㅋㅋㅋ

 

신댄 나올 때는 예당 지붕 뚫리는 듯한 함성이 나왔어. 바로 이어서 엄막이 나오는데

신댄이 컷콜인사하는 걸 따라한건가? 하튼 고개를 기울여서 까딱 인사했는데

신댄이 빵 터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 박수 더 치라고 엄막이 호응 유도도 하더라ㅋㅋㅋㅋ

그리고 신댄이 앞으로 걸어나오니까 박수가 더 커졌는데 노래 부르기 시작하니까

다들 조용해져서 귀여웠어ㅎㅎㅎ 진짜 컷콜 때 레베카 부르는거 존좋이더라bb

신댄이 컷콜 때 좀 울컥한 것 같아요즘 힘든 스케줄인데 좋은 공연 보여줘서 고마웠어.

엄막이 걸어나오면서 신이여 부르니까 또 엄청 큰 환호성이 나왔고 이런 분위기에서

이히들이 나올 때 부담스럽고 쭈굴해질 것 같은데 킴나는 되게 당차게 나오더라구ㅎㅎ

마지막에 엄막이 신댄이랑 킴나 확 끌어 당겨서 끌어 안아 주는데 너무 귀엽고 훈훈했어.

  

쓰다보니 두서없는데 오랜만에 레베카 보니까 진짜 좋더라

그리고 지방공이라서 관크 당할 것을 각오하고 갔는데 오 생각 보다 조용했어!

기침관크야 겨울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전화벨소리 한번?은 있었는데

가족단위가 엄청 많았던 거 감안하면 쾌적하게 관람했어ㅎㅎ

반응도 너무 좋아서 더 기분 좋았고 집 가는 것도 편해서 너무 좋았어ㅋㅋㅋㅋㅋ

다 좋은데.. 공연보고 표를 줍줍하기 시작했어ㅠㅠㅠ 16년 첫 회전은 레베카일 듯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