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딸린 원룸살땐 라면같은거 외엔 안해먹고살다가
고시원들어왔는데 어제 잠안와서 소프영상 보다보니까
이쁜데 들어가는재료도 별거없고 쉬워보이고 맛있어보여서
오늘 장봐와서 만들었다.
오늘아니면 별로 뭐 만들어먹을것같진 않아서 소량으로된거
사려다보니 이곳 저곳 가보고 환불하고 바꿔사고..
시발 무거워죽겠는데 파나 양파같은거 많이둬봤자
요리안하면 생으로 먹지도 못하는거라..
..근데 양파살때 분명 망으로된것밖에 없어서 샀다가 환불하고
다른곳에서 사고 다시 여기서 파 바꾸려고 왔는데
까진양파 진열되있어서 개빡..거기다 가격도 더 싸..
...한숨.
고기는 호주산 소고기 등심쓰고싶었는데
근처엔 한우밖에 없더라. 그래서 그냥 돼지 등심 사옴..ㅇㅇ
다시마는 건다시마 하면 떠오르는 너구리 그냥 집어와서
넣었고ㅇㅇ
뭐 그렇게 사들고 낑낑대며 와서 만듬..허허
이사올때 도구랑은 다 가져왔었기때문에
도구랑 챙겨서 공용주방으로 가서 자리잡고~
도구 다 씻고 야채 다 씻어
숭덩숭덩 썰어서 육수끓여두고
배추 깻잎 돼지샤브용 목살 차곡차곡 쌓아서
챱챱 썰어주고 차곡차곡 넣어주고
돼지고기 3천원어치만 사와서
좀 모자라서 뭔가 헐렁하길래
손으로 얽히게 해주고.
가운데다 칼집낸 표고버섯 놓고
팽이버섯 놓고 가쓰오장국넣고 푹 끓여줌.
..
뻘쭘하진않게 중간엔 누구 안들어옴. 다행히도..
다 만들어서 내방 들어와서 챱챱함.
밀푀유나베는 원래 레몬간장에 찍어먹는다던데
그런거 안키우고 찾아도 없으니.
마트에서 올때 사왔던 사과주스랑 가쓰오장국 섞어서
맛보니까 괜찮아서 거기에 찍어서 챱챱함.
밀푀유나베 맛은 그냥 샤브샤브맛이더라.
(근데 내가 우동류 좋아하는편이라 국물이나 소스는 존맛..)
재료가 똑같으니 당연한거긴한데..그래도 좋았음ㅇㅇ
생전안만들어먹었는데 오늘 재밌어서..
다음에도 뭐 만들어 먹을 것 같습니다.
..쓰면서 국물먹다보니까 여기에 아까 다시마
너구리 면 한번 삶아서 기름빼고
넣어서 끓여먹으면 맛있을듯...
근데 고시원에서 저런거 만들어먹으면 노나먹어야 하지않음?
머단하네
와!!!!두배로 대단하다ㄷㄷㄷ개피곤하고 번잡스러워도 이렇게 먹으면 건강해지고 생활에 활력이 생겨 좋습니다ㅋ
저 냄비가 커보이지만 손바닥만해서..ㅇㅅㅇ몇십명 나눠먹긴 힘들듯ㅋㅋㅋ
ㅂㅅ
ㄴㄴㄴㄴㄴ왜 나눠먹음...?진심궁금해서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