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부모님 따라 패키지 여행만 2번을 했었는데 너무 좆같아서 자유여행 계획을 짜게됬어
(일단 지도부터)
동선은 한 유갤러의 조언으로..베네치아 in -> 로마 out 으로 잡았어
비행기는 입국은 그 유명한 마더로씨아 항공을 이용했음. (경유시간포함 16시간 40분)
(대충이런거) 인천국제공항 -> 모스크바 (경유) -> 베네치아 공항
이전까지 가장 멀리 날아가본게 터키직항 (12시간 대한항공) 이였는데..
시발 모스크바 경유에 총 비행시간이 16시간 40분 이라니 이때까진 존나 쫄음;
왜냐하면 지금까지 좆만한 여객기를 2번 타봤는데(캄보디아, 싸이판)
다리도 못피는 좆같은 공간에 의자 좁히면 뒷자리 썅년이 의자세워달라고 지랄했거든..
당시 비행시간이 5시간쯤 됐는데, 엠창 5시간이 12시간같았다..
공기는 답답하고 배탈나고 춥고.. 여튼 그래서 존나 쫄았다..
지금생각해보니 로씨아 항공 기내 사진을 모니터밖에 안찍었네..
존나 앞으로 닥쳐올 고통의 시간을 생각하며 개쫄은 채 탑승했는데
로씨아항공... 좌석간 거리도 넓고 쾌적했어, 서비스도 그럭저럭..괜춘, 아니 개인적으로 대한항공 보다 훨씬 쾌적하다 느낌.
시간 빨리가라고 미드도 800분어치 넣어왔는데,
몸이 편하니 미드 안보고도 시간 슝슝감
모스크바 공항 도착.. 불곰국 버거킹
아마 키릴문자로 버거킹이라 적혀있는듯.
4시간동안 비행기 기다리면서 카폐왔는데 분위기 괜찮아서 찍음
이 후 다시 비행기타고 드디어 베네치아 마르코폴로 공항 도착..
하나 말하자면 모스크바 -> 베네치아 오는데 존나 쾌적했다 소형기였는데도 밥도주고 친절하고 자리도 존나 넓고..
존나 좋았음 이스타, 제주항공 탈 때랑 완전 딴 판
ATVO타고 바로 메스트레역 근처 호텔로 출발함~ 이 때 시간이 오후 11시 반이였는데
한국시간으로는 아침 8시 반이라 존나 졸려서 호텔가자마자 발뻗고 잠..
그리고 아침
호텔 식당 커피자판기
자판기커피 주제에 되게 맛있더라
이날 일본관광객 단체투어라도 왔는지 호텔 식당에 일본인들이 마구 붐볐음
일본인들 기여어
사장이 중국인이라 중국 손님이 많다 했지만,이런이유로 몇몇 직원말곤 중국사람 못봄
베네치아행 버스탈려고 밖으로 나왔는데 저런게 붙어있더라 아마 베네치아 축제기간이라 그거 관련된것 인듯.
호텔 앞 카페 발견
궁금해서 들어옴
벽에 엔듀로 사진이 걸려있음 올..ㅋ
이 나라는 카페나 동네 바에 카지노 머신이 있더라 컬쳐쇼크;;
카지노머신 나이제한 관련된 글인듯
카페 사장아저씨
어설픈 영어로 더듬더듬 저 엔듀로 타는 사진 누구꺼냐고 물어봤는데 내 영어가 조까튼지 못알아 쳐먹음...
근데 갑자기 사장이 웨알유 프롬? 이러길레 암 꼬레안! 이러니까
"아..그래요..한국어로 말씀하세요.."
깜짝 놀래서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니까
엄마가 한국사람 이였고 자신은 중국인이라고하더라
발음도 한국인이라고 하면 믿을정도로 꽤 잘함
에스프레소 한잔 시키고 이런저런 대화좀 함
저 엔듀로 사진의 주인공이 이 할아버지 아들이라는데 찍을 당시 13살이였다더라 지금은 20살
슈트빨인가 13살로 안보임
이탈리아 여행하다보면 영어 잘 하는사람도 많지만 이탈리아사람중 영어 진짜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도 많다
이 할아버지는 뭐 사랑 아들 이런것도 영어로 몰라서 사장 아저씨가 통역해줌
할아버지 아들사진이 걸려있길레 그럼 이 할아버지가 이곳 사장이냐고 물으니까
사장은 나고 저 할아버지는 걍 카지노머신 머 관리하는 그런거라고 하는데 난 잘 이해 못했음..
계획짜는데 큰 도움을 준 찌롱형과 유갤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치? 유럽은 자판기 커피도 에지간하면 맛있어. 가격도 훈훈하고~ 울 나라 오면 커피값 오지게 비싸다 느껴지고 비싸서리 한동안 저절로 절약모드~ㅋ
저가항공 국내선 이상은 무리라더라. 키 크면 개고생.ㅋ 로시아항공은 짐 잃는다 소리를 많이 들은데다 가까운 사람 당한걸 봐서리~
허긴 짐 잃으면 욕할만 하것네 ㅋ;;
혼자간거임? 멋있다
재미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