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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민물대낚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짠물과 민물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가끔씩은 민물낚시를 하고자 합니다.
가는 길에 사고가 많았습니다.
안개 낀 고속도로, 미끄러운 구간 등등.. 저와 일행은 무사히 올 수 있었지만 오는 길에 3건의 사고를 볼 수 있었고, 이동하는 구급차를 2대나 봤습니다.
빗길에 미끄러져 뒤집어진 차량
앞뒤가 찌그러진 차량
두대가 서로 부딪혀서 한대는 뒤집어지고 한대는 반파된 사고
모두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새벽 1시쯤 도착한 낚시터는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에 있는 구봉낚시터 입니다.
오자마자 낚시대 대충 펴서 글루텐 발라놓고 고기부터 굽습니다.
삼겹살에 맥주 한잔.. 경산남이 가져온 달달한 배추에 쌈장 찍어먹고..
나중에 알고보니 키우는 토끼 주려고 샀던 배추를 우리가 먹었습니다.
내가 토끼밥을 뺏어먹다니...
밥먹고 나니 잠이 솔솔 오네요..
한숨 자고 일어나니 아침 7시쯤 됐습니다.
이곳 구봉낚시터는 산에서 계곡물이 내려오는 계곡형 저수지이며, 계곡지 답지 않게 바닥이 고르지 않네요
입어료는 3만원이고 붕어탕과 잉어탕이 따로 나눠져 있습니다.
낚시대 편성으로는 경산남이 3 0 대, 저는 2 2 대를 사용했습니다.
1인당 1대 편성이 기본이라 하네요
집어제는 아쿠아텍을 말아서 바늘에 덩어리로 달아서 던진 후 채비가 정렬되면 헛챔질을 하여 한곳에 밑밥을 계속 쌓아줬구요.
미끼로는 바닐라 글루텐에 새우분말 조금씩 묻혀가며 썼고, 딸기 글루텐도 조금씩 사용 했습니다.
낚시터 치고는 시설이 좋은편 입니다.
관리실에서 열쇠를 받아서 문열고 들어오면 눈앞에 좌대처럼 낚시가 가능하고, 뒤쪽으로는 취침이 가능한 방이 있습니다.
방에는 전기장판과 이불, 위성TV, 온풍기,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며 옆칸으로 넘어가면 취사가 가능합니다.
일회용 칫솔과 수저, 젓가락도 있습니다.
저희는 16번 자리를 배정받았는데 17번 자리와 취사도구, 방을 함께 쓰는 자리였습니다.
다행히 17번 자리엔 사람이 없었습니다.
경산남은 방에서 자고, 대구사는 동생이랑 앉아서 이야기 하며 낚시하는데
붕어처럼 쭉 올려주는 입질을 받고 챔질하니 잉어가 나옵니다.
아직 수온이 차고, 겨울에 먹이를 별로 먹지 못해서 그런지 힘이 별로네요..
대구사는 동생은 열심히 글루텐 끼우고 낚시를 했는데 결국 꽝..
일하러 간다며 먼저 떠나고 혼자 남아서 낚시를 계속 해 보지만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
결국 낚시 하다가 라면을 먹습니다.
2인 라면 4개 ㅅㅌㅊ
면 다 건저멱고 밥 말아서 먹고..
그와중에 향어도 한마리 건졌네요 ㅎㅎ
밥 말아먹으니 맛있네요
파오후.. 쿰척쿰척...
전투의 흔적.. 밥은 든든하게 먹어야 합니다.
끗..
원래는 밥먹고 정리하고 가려구 했는데 낚시터 사장님이 늦게 왔다고 더 놀다가라 하셔서 4시까지 낚시 하고 놀았읍니다.
그리고 여러분, 안전운전 하세요.
역시 지립니다.
향어 이쁘네예...ㅋㅋㅋ
캬 조행기 개추 든든충이라 무조건 개추
향어 오랫만에 보내요 ㅊㅊ
잉어는 힘이 별로 없는데 향어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괜히 물돼지 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닌듯 싶어요.. 저 사이즈가 위에 사이즈 잉어보다 더 버텨주고 더 힘 써주던데요 ㅎㅎ
추천드렸습니다
때깔고운잉어는 딱 건져놓으면 왠지 힐링됨 ㅋㅋ
막짤 손모양
아..운전조심해야함 제일 잼나게사는고만 멋져멋져
ㅊㅊ
3만원에 몆시간 낚시?
ㄴ12시간이요